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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산행 기점은 유일사, 백단사, 당골 등 세 곳이 있다. 태백산 설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유일사~주목 군락지~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계곡~당골 코스가 제격이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천제단까지 왕복해도 된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출발, 임도를 따라 약2,3km 거리를 낙엽송들의 안내를 받으며 숲길을 걷는다. 유일사 쉼터에서 옛길과 임도가 다시 만난다 이어 유일사 무량수전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주능선이다. 매표소에서 1시간쯤 오르면 주목 군락지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견딘다'는 주목나무가 정상 부근에 39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군락지 한가운데에는 600년 된 주목 두 그루가 서 있다. 둘레 3.5m, 높이 9m. 4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붉은 열매를 맺는다고 적혀 있다. 사람의 손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철망을 쳐두었다. 속 빈 주목들과 하늘 바람 눈만이 시간마저 정지된 태고의 순백을 자랑하며 태백산 최고의 설국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한달음이다. 장군봉에서 천제단 가는 길은 평지에 가깝다.
행여 새벽 산행을 할 수 있다면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함께 아침 햇살에 반짝 이는 눈꽃의 아름다움에 숨이 막혀온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장엄하여 세속을 떠난 천상을 연상케 하며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있는 매력이다.
천재단에서 당골 가는 길로 100m 정도 내려가면 단종의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 단종비각을 볼 수 있다, 영월에 귀양을 왔다가 사약을 받고 승하한 어린 단종의 혼백이 백마를 타고 태백산으로 와 산신이 되었다는 현몽으로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운 비각이다.
비문의 글씨는 전 월정사 조실 탄허스님의 글씨다 이 밖에도 망경대에는 1300여 년 전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와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 명수(名水)로 손꼽히는 용정(龍井)이 있어 물맛은 차고 달다.
샘 위에는 용왕각을 짓고 용신에 제사를 지내며 이 물 을 천제에 제수로 사용하고 있다 망경사에서 500m를 더가면 반재 다, 반재는 백단사매표소에서 극락교를 거쳐 문수봉으로 가는 산행에 교차지점으로 이곳을 지나면 길옆에 비료포대를 사용한 오궁 썰매 탈 수 있는 하산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당골로 이어진다 당골에는 국조단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단군성전이 있어 해마다 개천절에 단군제를 봉행하고 있다, 단군성전 앞의 당골광장에는 태백산 석장승 (강원도 민속자료 제4호)도 볼 수 있고 겨울철 관광이벤트 행사인 태백 눈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주변에 석탄박물관과 눈썰매장이 있고 인근 청원사 경내에는 전설 속에 용담이 있다
옛날 낙동강 하류에 효성이 지극한 삼형제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는 온몸이 뱀처럼 변해 가는 병에 걸려 죽어 가고 있었다. 백방으로 약을 써도 효험이 없었는데 하루는 꿈에 신령을 만난 어머니가 낙동강 상류의 태백산 기슭에 연못이 있으니 그리로 데려다 달라고 하였다. 이튿날 문밖에 용마가 나타나 울기에 어머니를 태우고 이곳 연못으로 오니 어머니는 연못 속으로 들어가 인용이 되었다는 전설 속에 못으로 용솟음치는 물을 보면 신비감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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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로 가입한 사람입니다 근데요..회비는 얼마입니까
..그리고 초보도 환영합니까
-인연-좋은말씀입니다..
같은 개인택시를 하신다니 대환영입니다..같이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건강도 챙기고 새로운 인연을 같이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