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ux란 라틴어로 엄지 발가락, Valgus는 외반되었다는 뜻이다. 엄지발가락이 외반되어 관절이 혹처럼 돌출된 형태로, 원인은 유전적인 경우도 있지만 신발로 인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일정 기간을 반복해서 엄지발가락 관절 아랫 부분에 염증으로 통증을 호소하는데 염증으로 통증이 있는 상태를 Bunion(건막류) 라고 한다. 무지외반증은 대부분의 발레무용수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병[발레발] 이라 하기도 하고 옛날 우리네 어머니들이 꽉끼는 버선을 신어 발이 버선 모양으로 되어 나타나므로 [버선발]이라고 하기도 한다.
1. 원인 1) 조상으로부터 유전된 선천성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무지외반증 자체가 유전적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발의 유형이 유전적이라는 의미이다. 2) 뽀족한 신발이나 굽이 너무 높은 구두를 신었을 때 체중이 전족부인 발가락 부분으로 쏠려 변형이 된다. 3) 류마티스나 퇴행성 골관절염의 환자에게 많이 관찰된다. 4) 발레나 그 밖에 다른 스포츠로 인한 일종의 직업으로 인한 발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 기전: 족부의 회내전이 무지외반증의 가장 흔한 생역학적 요소입니다. 족부가 회내전되어 중력의 중심이 몸의 중앙선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보행주기 중 발끝이 떨어지기 직전에 엄지발가락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게 되고 이것은 엄지발가락이 나머지 작은 발가락쪽으로 쏠리게 되는 결과를 낳고 엄지발가락 뿌리 부위의 관절은 과도한 무게에 적응하기 위해서 점차 커지게 됩니다.
2. 증상 1) 신발을 신게 되면 발 모양이 볼품없게 변하기도 할뿐더러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된다. 2) 무지외반증(거막류)에 의한 통증은 경미하거나, 중등도거나, 아주 심할 수 있는데 이 통증으로 인해 일반신발(특히 하이힐) 을 신고 걷기가 매누 불편해 지고 건막류 주위의 피부와 심부조직이 염증반응으로 인해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무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변형이 심해지고 나머지 작은 발가락마저도 같이 기울어지며, 발바닥의 굳은 살 및 신경종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는 데 있습니다. 3) 이러한 기형이 점차 심해지면서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하고 2차적으로 무릎 및 고관절, 허리 등에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4) 무지가 첫 번째 발가락 관절에 외측으로 과잉 변형되고, 관절은 내측으로 기울어져 두번째 발가락과 멀어져 있으며, 첫 번째 발가락 골두부위의 내측비대 와 다른 발가락에서도 변형 즉 망치족 등이 동반 된다.
3. 치료 1) 경증인 경우에는 족부의 과도한 회내전을 막고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특수신발과 기능성 깔창을 착용하는 것인데 신발은 볼이 넓으면서 뒤축이 낮고 발바닥 전체를 잘 받쳐 주는 신발이어야 합니다. 2) 돌출 부위의 점액낭에 급성 염증(건막염: Bunion) 을 일으켰을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의 치료를 하여야 한다. HVA 가 35도 이상 휘어진 경우, 점액낭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엄지발가락이 2-4번 발가락을 밀어서 오는 2차 변형이 오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요법이 필요하다. 3) 염증반응이 있는 건막류는 그 부위에 냉찜질을 하고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면 붓기가 많이 가라앉는다. 뭉뚝하게 커진 엄지발가락 뿌리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한 보호패드나 휘어진 엄지발가락을 바로 잡아주는 특수 보조기가 도움이 되고 족부 크림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다.
첫댓글 저희 모친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무지 외반증이었군요. 아프진 않다고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처음엔 통증이 제법 있을겁니다 왜냐면 발가락이휘면서 신발에 대이거든요 그러다가 점점 무디어지고 왠만한 통증은 통증이 나니다라고 느끼면서 살죠 그런데 걸을때 보면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기죠 ^^ 그러기에 정도의 조치만으로도 많이 편해질수 있거든요 수술은 비추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