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리산-173m
◈날짜 : 2010년 02월 28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용호사거리버스정류장
◈산행소요시간 : 6시간10분(10;16-16:26)
◈교통 : 마산시외버스터미널(08:30)-사상지하철역(09:35)-서면(09:50)-용호사거리버스정류장(10:15)
◈산행구간 : 용호사거리→백운초교→봉우리산→신선대1봉→천주교공원묘지→오륙도선착장→농바위→어울마당→동성말→남천동
◈특기사항 : 남구 남천동 소재 송하돼지국밥(☏051-627-4877)에서 식사 및 산행반성
◈산행메모 : 시외버스, 지하철, 시내버스로 산행들머리를 찾는 이색적인 산행이다. 서면에서 24번시내버스를 타고 용호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오던 길로 돌아서며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니 길 끝에 낮은 산이 보인다. 6분후 왼쪽으로 가족 산책공원 솔밭놀이터다. 5분간 진행하니 왼쪽에 백운초등학교다. 이어서 한전을 만나며 막아선 높은 둑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는 철계단이다(10:30).
올라서니 왼쪽으로 오르는 통나무계단이다. 철망문을 통과하여 철조망을 왼쪽에 끼고 오르는데 오른쪽에서 염불소리다. 나무 사이로 사찰건물이 보인다. 소나무 숲이라 풍기는 특유의 향이 좋다. 둥글게 2단으로 쌓은 돌탑이 지키는 봉우리산에 올라선다(10:45-55).
뒤로 황령산이 가깝고, 광안대교 뒤로 장산이 우뚝하다. 감만부두 뒤로 영도봉래산,
그 오른쪽으로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이 펼쳐진다. 진행방향으로 도로건너 가야할 신선대봉이다.
300m내려가니 돌탑이 있는 해경송신소이정표다. 400m진행하여 유선정체육공원이다(11:06).
마산팔용산처럼 간이건물에 체력단련기구가 비치되었고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배낭을 벗어 잠시 팔운동을 한다. 금년 처음으로 꽃이 핀 매화를 만난다.
나물 캐는 아낙네도 만나고. 솔숲이 끝나니 신선대부두가 펼쳐지고 발아래로 도로다. 조금 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한 것이 화근이다. 절개지 가장자리를 따라 왼쪽으로 가서 천주교묘지에서 찻길로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내려온다. 안부 찻길 옆 잔디에서 귀밝이술을 마시며 8분간 휴식.
숲속임도로 진행하니 갈림길이다. 직진 통나무계단으로 치솟는다.
10분후 신선대1봉이다.
여기서 보는 흑석도와 오륙도의 그림이 좋다.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아래로 백운포인데 보이는 해안선갯바위를 따라 우리가 갈 길이다. 흑석도와 오륙도 사이에 보이는 낮은 섬은 나암이다.
시멘트길 따라 내려가니 지나온 통나무계단 앞 갈림길이다. 휴식했던 장소를 거쳐 찻길로 진행하니 오른쪽 아래로 매화꽃이다. 이어서 좌우로 천주교묘원이다. 오른쪽으로 지나온 신선대1봉이다.
삼거리이정표에서 오른쪽 백운포로 내려선다. 찻길을 뒤로 보내니 해물포장을 만나며 갯바위로 길을 만들어간다. 바위위로 산허리를 돌아 내려서니 몽돌 밭도 만난다. 갯바위에서 과일로 체력보충하며 휴식(12:30-43).
여기저기 가족단위의 낚시꾼들도 만난다. 파도에 밀려온 해초더미도 밟는데 바다냄새가 진하다. 돌 위로 널어놓은 미역도 보이고 톳을 뜯는 사람도 만난다. 흑석도 오른쪽으로 오륙도는 하나의 섬으로 보인다. 나암은 바로 앞이다.
시멘트계단으로 오르니 앞에 오륙도선착장이다. 흑석도와 오륙도가 포개진다.
2번버스주차장을 지나며 해산물판매장이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여 직접 잡은 해삼, 멍게, 고둥 등을 판매하고 있어 바다 맛도 보는 여유도 가진다(13:00-32).
여기부터 광안대교로 이어지는 해안길은 부산갈매길이란다. 올라가다 돌아본 해산물판매장이다. 전망대에서 흑석도, 오륙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진행방향 절벽바위 위로 진행할 길이다. 정면으로 다가선 SK아파트를 보며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포진지에 올라선다.
망망대해 바다를 보니 속까지 시원하다. 진행방향 해안선이다. 멀리 해운대와 누리마루, 달맞이고개도 보인다. 보도블록으로 단장된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지나며 갈림길이정표다. 오른쪽으로 진입한다(13:50).
새로 조성된 널따란 밭 사이로 이어지던 길은 통나무계단으로 치솟는다. 돌아본 포진지와 오륙도선착장의 모습이다.
밋밋한 길이 시작되고 양쪽으로 파종한 유채가 꽃 축제를 위해 부지런히 자라는 모습이다. 포진지위 이정표를 만나니 오른쪽으로 농바위0.7km다. 3분후 용호중대 밑 이정표다.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비켜있는 전망바위에 서니 농바위가 보이고 멀리 누리마루와 달맞이고개다.
내려가서 산허리로 길은 밋밋하게 이어진다. 전망대 밑 이정표를 지나서 오른쪽 아래로 농바위다(14:15).
이어서 만나는 농바위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순환도로, 밭골새가 각각 0.4km다. 밭골새로 내려선다. 오른쪽에 목책을 지나 목계단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돌아보는 농바위그림이 일품이다. 내려가서 또 목계단을 만나 오른다. 기다랗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멀리까지 보여 지자체에서 산책길을 조성하느라 소요된 자금이 상당할 듯.
소문이 널리 퍼졌는지 오가는 사람들은 이어진다. 마주 오던 집안동생, 조카를 만나 반갑다. 밭골새이정표다(14:28).
오른쪽 아래로 커다란 반석인데 바위모습이 밭과 같은 모습에서 밭골새란다. 왼쪽으로 큰고개쉼터0.5, 앞으로 치마바위0.3km다. 장자산은 왼쪽으로 올라야 하는데 해변로에 마음이 끌려 치마바위로 향한다. 11분후 치마바위이정표다. 바다에서 보아야 치마바위모습이 될듯하다. 나무계단을 만나며 아래로 내려섰다가 올라간다. 왼쪽으로 이기대순환도로50m, 앞으로 어울마당0.8km다(14:54).
잠시 앉아 과일로 체력을 보충한다. 100m진행하여 해안길 끝 이정표다. 하지만 길은 해안 갯바위로 내려섰다가 침목계단으로 올라간다. 해안으로 내려가서 갯바위를 따라 진행하니 해안길이정표인데 어울마당0.3km다. 정면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야외공연장이 다가온다.
오늘이 정월대보름이라 준비된 달집도 있다. 어울마당에 올라선다(15:12-14).
오늘 월출에 맞춰 태워질 달집에<묵은 액은 물러가고 복된 기운만 충만 하소서>란 플래카드가 드리워졌다. 이어서 <정월달집태우기의 유래>를 만나 대보름의 의의를 되새긴다. <이기대의 유래> 안내판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이기대 앞 갯바위반석으로 들어서니 왼쪽에 광안대교가 가깝다. 뒤로 장산이 우뚝하고 오른쪽으로 누리마루다.
해녀들이 해산물채취를 위해 어구보관, 잠수복탈의 및 조업 후 휴식장소로 활용되는 해녀막사도 만난다. 만나는 통나무계단으로 올라가니 오른쪽 아래로 동굴이다. 촛불이 위에서도 보인다. 소나무끝으로 지나온 이기대다.
다시 해변으로 내려서고 안전 줄을 오른쪽에 끼고 올라가니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를 또 건너서 올라 왼쪽으로 돌아가니 오른쪽으로 동성말전망대다(15:45).
광안대교가 가깝고 오른쪽 맞은편에 누리마루와 해운대신시가지다.
광안대교 뒤로 황령산, 금련산, 배산, 장산이다. 시내찻길로 내려가니 정면왼쪽 건너에 분포고등학교다. 찻길을 왼쪽에 끼고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14분간 진행하니 광안대교입구 갈림길이다(16:09).
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만나는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한다. 육교왼쪽을 지나 오른쪽 남천역입구로 진행한다. 입구를 몇 십 미터 앞두고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식당을 만나며 산행을 마감한다(16:26).
#남천지하철역(17:15)-사상시외버스터미널(18:03)-마산도착(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