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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카의 소소한 취미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스카
이집은 누구의 집일까요?^^
바로 1년 7개월전의 저희집아랍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인테리어의 인짜도 관심이 없어던 저였어요
오죽하면 이사할때 장판과 벽지도 보지 않고 그냥 시공 해주시는분께 알아서 이쁜걸로 시공해달라고 부탁했을정도로 관심이 없었답니다^^;;;
이사한 후 벽지도 보지 않고 일을 부탁드린것을 차츰 후회하게 되었어요 은은한 구름벽지가 발라졌으리라 생각했던 아들방은 눈이 아플정도로 구름에 둥둥 뜬 느낌의 벽지가 거실 벽은 아주 빨갛고 커다란 꽃덩쿨이 여기저기.... 좀 정신이 없었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에게 어딘가 어둡고 어수선해보이는 집이 아닌 밝고 화사한 집을 꾸며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더랬죠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했던 리폼이 직물 소파를 가죽으로 바꾸는것이었답니다 아들이 올라가 뛰고나면 먼지가 풀풀... 게다가 하도 뛰어서 팔걸이는 푹 꺼져 있었던 소파였는데 나름 디자인도 맘에 들었고 푹신한것이 좋아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이 소파는 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요즘은 원목 소파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지만 또 어쩔때 보면 폭신한것이 편해 고민중에 있어요^^
집에 있는 낡은 직물 소파를 가죽 소파로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04616820
그다음으로 거실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그릇장과 TV장을 화이트로 칠하게 되었어요
리폼에대해 아직 잘 몰랐을때 했던 작업이었는데 몰딩도 붙이고 페인트 칠하고 손잡이를 바꿔주니 분위기가 밝아져서 정말 리폼의 매력을 느꼈던 작업이었어요
어두운 월넛 장식장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1131441
그릇장과 TV장에 이어 세트로 구입했던 화장대도 몰딩을 붙이고 화이트로 칠하고 손잡이를 바꿔주었더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었답니다^^
월넛색 화장대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1136126
10년된 저희집 장농은 시트지가 벗겨져가고 있었어요 디자인에 질리기도 했고 시트지도 벗겨져 리폼하게 되었답니다
이때 처음 미송합판과 갤러리 루바를 붙이며 나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손잡이를 달면서 드릴도 처음 써보구요 ㅋㅋㅋ 4.8T미송합판에 구멍을 뚫는데 어찌 그리 떨리던지 ... 드릴 소리는 왜그리 큰지 ...
그래도 이웃에게 빌려 잘 쓰고 난 후 드릴을 구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제 슬슬 안방도 리폼에 들어가려고 생각중이랍니다 부부침대와 딸 침대를 나란히 두고 아이들과 제가 잠만 자는 공간이었는데 이번에 우리 딸이 자기 방으로 이사를 갔네요^^
미송 합판과 갤러리 루바로 꾸민 오래된 장농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1444858
미송 합판과 갤러리 루바로 꾸민 오래된 장농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1444858
이때쯤부터 나무를 활용한 리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딱 제 구미에 맞는 용도로 리폼을 하고 싶었던것이 있었거든요
전부터 버려달라고 베란다에 내놓았던 쌀통을 리폼하기로 결심했답니다 저 수납장도 지금 정말 잘 쓰고 있어요 ^^
베란다에 있던 쌀통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7607401
그다음으로 집에 있던 책장을 분리해 수납장을 만들었어요 보조식탁쪽에 놓기 좋게 사이즈도 딱 맞게 만들고 싶어 분해 해서 나무를 덧대어 만들었는데
책이 정말 많이 들어간답니다 문이 있어 깔끔하게 닫아놓으면 지저분해 보이지도 않아 지금도 만들길 잘한것 같아요^^
보조식탁 수납장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8102648
저희집 주방은 전부터 깔끔한 분위기에 냉장고도 베란다 밖에 놓는 구조라서 불편함 없이 쓰고 있었어요
다만 나무를 알게 되고나니 따듯한 느낌의 나무로 된 소품들로 꾸며주기 시작했어요
1년 전에 하수구가 역류하는 바람에 씽크대시트지가 벗겨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씽크대 리폼도 하게되었어요
만들어 끼워넣고 걸치고 하는 방법으로 리폼했는데 주방 리폼을 하면서 나무를 다루는것이 참 재미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식탁 페인트 리폼부터 소품으로 주방 벽 꾸밈 그리고 씽크대 리폼등 그래도 손이 가장 많이 갔던 공간 같아요 나무를 이용해 만든 소품들은 나중에 한번 다 모아봐야겠어요
컨츄리 체크 원단으로 꾸민 주방 http://blog.naver.com/ssanta302/20104650976 주방 식탁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1238281 벽걸이 소품 http://blog.naver.com/ssanta302/20122195216
전보다 밝아지고 아늑해진 주방 식탁에 앉아 아이들과 간식도 먹고 이야기 나누는것이 요즘 가장 행복한 일 같아요 예전에 홈 베이킹을 많이 했는데 요즘들어 뜸하다고 우리 아들은 이제 홈베이킹도 좀 하라고 하네요 ㅋㅋㅋ
보조식탁 장식장에 문 만들기 http://blog.naver.com/ssanta302/20126023203 주방 창문에 덧창 달기 http://blog.naver.com/ssanta302/20131583511 주방 씽크대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37078198
원목 CD장이있었는데 원목이라 제가 좋아하긴 했지만 CD가 쏙 들어가는디자인이 아니라 CD를 꽂아놓으면 정말 지저분해 보였던 단점을 보완해 리폼하게 된 CD장이랍니다
CD수납장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29222914
지금은 그 자체로도 거실 분위기를 살려주는 수납장이 되었네요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가족들이 저녁에 모여 책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하는 거실은 두번에 걸쳐 리폼하게 되었네요
어수선한 꽃이 가득했던 벽지를 페인트칠하고 그림도 그려보기도 했어요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때는 저대로 좋았답니다
이번에 패널로 리폼하고나니 더 포근한 겨울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매년 재활용 하고 있는 작은 트리를 꺼내 놓아야 할것 같아요^^
정신 없던 거실 벽 민트색으로 칠하고 그림 그리기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1239387 벽화 스텐실로 거실 벽 꾸미기 http://blog.naver.com/ssanta302/20117316384
새로 패널로 리폼한 거실에 가창을 설치 하고나니 더욱 저희집 거실에 애착이 가는것 같아요~~~
미송 패널로 거실 벽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34455276 거실벽에 포인트 스티커 붙이고 인터폰 가리개 만들기 http://blog.naver.com/ssanta302/20135566044 거실 베란다에 가창 달기 http://blog.naver.com/ssanta302/20140072623 .
원래 아들방이라고 만들어 놓았던 방이지만 실지로는 아이들 아빠의 취미공간이었던 작은방을 차분한 색감으로 패인팅하고 원목으로 책상과 키보드 박스를 짜서 쓰고 있는 작은방...
아직 바꿔줘야 할것들이 많답니다 차근차근 만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작은방 리폼 http://blog.naver.com/ssanta302/20122970033
1년 7개월의 기간동안 일하는 엄마로써 그냥 느긋하게 시간을 쪼개어 꾸미고 있는 집이라 그리 많이 바뀌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 되돌아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도 사실이네요^^
앞으로는 안방을 서서히 바꿔가며 다른곳도 보완해 가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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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카의 소소한 취미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