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명품 가짜 구별법.
‘나 진짜 명동 명품매장에서 샀어~’ ‘이건 인터넷에서 샀지만 진 짜 진짜라구.’ 그런데 알고 보니 모두 짝퉁. 1만원짜리 명품? 인터 넷 명품매장도 믿을 수 없다. 가방, 신발, 향수 등 브랜드별 명품 구별법이 있다는데…. 이것은 알고 구입하자.
가끔 방송을 통해 유명 상표를 만드는 공장을 기습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사람들은 가짜 명품을 팔아서 작게는 몇 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린 사람들이다. 가짜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하루에 5천 벌 이상 짝퉁 옷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가짜 명품을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시대다. 진품인줄 알고 구입한 상품이 가짜인 줄 알았다면 속이 탄다. 진품으로 둔갑한 가짜 명품은 정품 품질보증서까지 발행되는데, 인터넷이나, 개인직거래의 경우 가짜 명품을 진품이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짜 상품 구별법을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한다.
루이비통, 박음질 유심히 볼 것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짜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 가방’이다. 루이비통의 진품과 가짜상품은 가죽 이음새의 박음질을 살펴 보면 구분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왁스를 먹인 특수 실로 정확하게 손 으로 박음질을 했기 때문에 완벽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다. 짝퉁은 루이비통은 마무리가 조잡하고, 바느질이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음새 부분을 잘 살펴보면 가짜를 골라낼 수 있다. 가죽의 색상도 진품과 가짜가 확연히 다르다. 진품의 경우 핸들이나 바닥을 포함해 전체적인 가죽 색깔이 일정하며, 우아하고 깊이가 느껴지지만, 가짜는 가죽의 색상이 탁하고 일정하지 않다. 루이비통의 액세서리는 보통 도금을 하는데, 특수한 공정을 거쳐서 이뤄지기 때문에 아무리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만져봤을 때 도금이 벗겨지거나 지나치게 두껍고 번쩍거리는 느낌이 들면 100% 가짜 명품이다.
발리, 글씨체 다르면 짝퉁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발리는 로고를 살짝 변형한 짝퉁이 많다. 발리의 대표적인 로고인 ‘B’자를 다른 글씨체로 쓰거나 글자 모서리의각진 부분을 둥글게 표현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진품의 발리 로고는 천 소재나 각인된 로고를 사용하지만, 가짜는 프린트된 로고를 사용한다. 상품의 치수를 적을 때 유럽사이즈나 미국사이즈로 표기되어 있으면 진품, 다른 사이즈를 쓰거나 표기가 없는 경우 가짜 상품이다. 진품은 제품 위에 제품명이 표기되어있고, 원산지도 표시되어있지만, 가짜는 제품명이 없거나 별도의 택에 표기되어 있고, 원산지 표기가 분명하지 않다. 가짜 명품에 속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믿을 수 있는 백화점이나 정품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상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정기 세일 기간이나 아울렛 매장, 기타 할인행사 기회를 잡는 것이 좋다.
에트로, 페이즐리 문양 선명해야
에트로는 페이즐리 패턴을 직조한 후 코팅처리하기 때문에 프린트와 색감이 선명하하다. 반면 짝퉁은 진품과 같은 패턴을 프린트하기 때문에 페이즐리 문양이 선명하지 않고, 더 연하거나 진하게 보인다. 만일 겉면 디자인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면 내피를 확인해본다.
 정품은 핸드백의 라인과 시즌에 따라 내피색깔이 다양하다. 따라서 해당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정품의 내피색깔을 확인하면 가짜를 구분할 수 있다. 가짜 제품은 노란색을 많이 쓴다. 진품은 액세서리 등 부자재 와 금속 장식에 ‘ETRO’가 새겨져 있거나 일부 제품에는 ykk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가짜 제품은 원산지가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으며, ETRO나 ykk 대신 ‘Italy’라는 로고가 새겨져다. 라벨에 표기된 글씨체가 크고 광택이 있어 진품과 확연히 구분된다.
프라다, 원단으로 구분 힘들어
 페라가모는 상품번호가 안에 찍혀있기 때문에 가짜를 구분하기 쉽다. 안쪽에 상품번호가 찍힌 택이 없으면 가짜 상품이다. 가죽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로고가 없거나 있어도 조잡한 경우, 소재나 부자재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역시 가짜다. ‘프라다’는 원단으로 구 분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 대신 프라다 진품 은 로고가 정교하고, 고품질 가죽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가죽부분의 마무리가 깔끔하 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가짜 프라다는 진품 제품라인에 있을법한 디자인으로 전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평소 프라다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진품 디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진품의 원단은 일반 나일론보다 견고하고 내구성 있는 고급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상품설명서가 고급 종이로 돼 있다. 반면 가짜는 로고가 조잡하고, 가죽의 품질이 낮으며, 마무리가 거칠고 조잡하다. 상품설명서는 싸구려 포장박스나 포장지에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SPORTS COACH’는 짝퉁
간혹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SPORTS COACH’라는 상품을 판매하는데, 스포츠 코치는 코치(COACH) 브랜드가 아니라 코치로 오해하도록 만든 가짜 브랜드다. 코치의 정식 상표는 ‘COACH’ 뿐이다. 대부분의 가짜 명 품은 로고만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로고가 조잡하고, 마무리가 깔끔하 지 않기 때문이다. 진품과 다른 모양의 로고를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번쩍거리는 도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가죽의 소재를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데, 정교한 짝퉁은 가죽도 고급 소재로 만들지만, 진품과는 가죽의 품질 자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구입 후 며칠 지나면 가죽이 일어나거나 트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진품과 같은 가죽을 사용하는 가짜 제품은 가죽의 짜투리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단이나 무늬가 정교하지 않다. 이 외에도 짝퉁선글라스는 로고가 번쩍거릴 정도로 광택이 심하다. 특히 샤넬 선글라스는 렌즈 안쪽의 ‘CHANEL’ 로고 색깔이 검은 색이면 반드시 짝퉁이다. 정품은 렌즈 로고가 반투명으로 새겨져 있기 때문. 샤넬 로고인 코코마크는 둥그스름한 원형인데 위조품은 길쭉한 타원형인 경우도 많다. 또 ‘엠포리오 아르마니’제품의 경우는 진품의 라벨중앙 독수리 로고마크 하단에 ‘GA’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나 모조품의 경우 ‘GA’가 ‘EA’등으로 표시되어 로고자체가 거꾸로 새겨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베르사체’는 메두사 문양이 흐리게 나타나며 사이즈가 불규칙한 모습이다. 이렇게, 명품을 구입할 때 브랜드별로 진품의 특징을 알아두면 ‘사기’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인터 넷 거래시는 가급적 개인대 개인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개인대 개인 거래는 차후에 가품으
로 판명 났을 경우에, 환불이나 교환에 대한 대비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위탁 사이트를 자주 이용한다면, 사이트에 입고가 되어져 있는 물건으로 선택 하는 것이 낫다. 위탁 사이트가 물품을 검수조차 하지 않고 개인대 개인을 연결만 시켜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부도덕한 행위들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