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루(早漏)의 원인과 치료

[인덕당]

조루(早漏 : Premature Ejaculation)란?

남녀간에 성교할 때 사정(射精) 작용이 너무 빠른 증상을 일컫는다. 조루(早漏)의 원인은 매우 복잡다단하다. 때때로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몇 가지 원인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성(心理性) 조루(早漏)이 있다.

성교는 나쁜짓이다고 인식하거나 정신적으로 긴장되어 있거나 성교시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침실 안으로 들려오거나 옆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경이 쏠리는 등등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쾌속 사정의 습관이 형성된 경우이다.

둘째 부부 관계 긴장형 조루(早漏)이다.

평상시 부부 관계가 항상 긴장 상태에 있으며 불협화음이 있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조루(早漏)이다. 다시 말하면 부부가 서로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나타나는 조루(早漏)이다. 또는 이와 정반대로 부인을 무척 숭배하는 남성들과 부인을 두려워하는 남편들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남편들에게 발생하는 조루(早漏)이다.

셋째 약물성 조루(早漏)이다.

과거에 흥분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사정중추조절(射精中樞調節)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남성들에게 발생하는 조루(早漏)를 일컫는다.

예를 들면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녹용과 스트리키닌(Strycjnine : 신경 흥분제)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조루(早漏)이다. 중년 이후 진통제를 상복한 사람들에게도 조루(早漏)가 발생한다.

넷째 내분비성(內分泌性) 조루(早漏)이다.

송과선(松果腺 : Pineal Gland)에 종양이 있는 남성들과 갑상선기능항진(甲狀腺機能亢進 : Thyroidism)이 있는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조루(早漏)이다.

다섯 째 불량기호형(不良嗜好型) 조루(早漏)이다.

적당히 술을 마시면 성흥분을 높혀 주나 대량의 술을 마실 경우 양위가 발생하며 성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불량 음식물로 인한 조루(早漏)를 일컫는다.

여섯 째 질병으로 인한 조루(早漏)이다.

요도염과 전립선염이 있는 남성들과 포경인 남성들과 음경의 길이가 너무 짧은 남성들과 포피(包皮)와 귀두(龜頭)의 홈 사이에 때가 묻어 있어 더러운 사람들은 성교시 음경과 음도가 서로 마찰될 때 자극이 심하여 조루(早漏)가 발생된다.

일곱 째 성생활의 지식이 없는 남성들과 성생활로 인한 체력의 소모를 두려워 하거나 원기(元氣)의 손상을 염려하거나 매번 성교할 때 마다 부인의 요구에 응한다는 생각을 갖고 그럭 저럭 형식적인 태도를 취하는 남성들에게 조루(早漏)가 나타난다.

조루(早漏)의 몇 가지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콘돔을 겹으로 사용하여 남성들의 성흥분 민감성을 낮추어 주고 성교 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방법이다.

둘째 성교 전 3 분 내지 5 분 경에 음경의 귀두(龜頭) 표면에 1 % 내지 2% 코카인(Cocaine : Cocoa 잎에서 채취하는 마취제)을 면봉에 묻혀 발라주거나 3% Pantcaine 을 발라 줌으로써 귀두(龜頭) 표면을 마취 상태로 만들어 감각을 지둔하게 해 줌으로써 사정 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방법이다.

셋째 간단(間斷) 수음법(手淫法)이다. 수음을 하여 사정감각이 나타나려고 하면 수음 동작을 멈춘다. 시간이 경과한 후 다시 수음을 하여 또 다시 사정감각이 나타나려고 하면 동작을 멈춘다. 여러 차례 이와 같은 방법을 시도하면 사정 시간이 연장된다.

넷째 음경(陰莖)의 귀두(龜頭) 부분 만 상하 좌우로 누르고 있는 방법인데 귀두제압법(龜頭制壓法)이라고 칭한다.

음경(陰莖)이 발기되면 급히 삽입하지 말고 손가락으로 귀두(龜頭)를 10 초 동안 상하 좌우로 꼭 쥐고 있으면 음경(陰莖)이 부드러워 진다. 잠시 후 다시 발기되면 그때 음도에 삽입한다. 성교 중 사정 감각이 오면 다시 음경(陰莖)을 밖으로 빼내어 귀두(龜頭)를 손가락으로 11 초 동안 꼭 쥐고 있으면 사정 긴박감이 사라진다. 다시 삽입하여 계속 성교 후 사정한다. 이와 같은 방법은 사정반사(射精反射)를 억제해 줌으로 조루(早漏)의 치료에 사용된다.

다섯 째 하견고환법(下牽睾丸法)이다.

남성들의 성반응(性反應)에 일정한 주기(周期)가 있다. 남성들의 고환(睾丸)은 성흥분기(性興奮期)에 스스로 위로 올라간다. 즉 고환(睾丸)이 위로 올라가면 성흥분이 되고 고환(睾丸)이 아래로 축 처져 있으면 성흥분이 아직 되지않은 상태이다. 성교 중 사정할 것 같은 예감이 들면 잠시 행동을 멈추고 음낭 속 상부로 올라가 있는 고환(睾丸)을 손으로 살그머니 아래로 잡아당겨 내려 놓는다. 그러면 고조되어 있던 성흥분이 가라앉으며 사정이 조절되고 조루(早漏)가 치료된다.

여섯 째 지침관원법(指針關元法)이다.

관원혈(關元穴)은 배꼽 밑 3 촌처(寸處)에 자리잡고 있다. 관원혈(關元穴)의 취혈 요령은 먼저 배꼽으로 부터 곡골(曲骨) 까지는 5 촌(寸)임으로 그 중앙점을 잡고 중앙점 보다 0.5 촌(寸) 하방에서 취혈한다. 평상시 자신의 관원혈(關元穴)을 정확하게 찾아서 확인해 두어야 한다.

성교 중 사정감각(射精感覺)이 생길려고 하면 행동을 멈추고 식지를 관원혈(關元穴)에 대고 척추 방향으로 누른다. 이때 식지(食指)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10 초 동안 누르고 있다. 그러면 사정 긴박감이 소실된다. 그후 다시 성교를 계속하다가 사정감각이 생길려고하면 행동을 멈추고 식지(食指)를 사용하여 관원혈(關元穴)을 또 다시 10 초 동안 누르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을 몇 차례 반복 실행하면 조루(早漏)가 치료될 뿐만 아니라 방광의 기능도 증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