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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喪), 장례(葬禮) 문화
1. 喪, 葬禮 文化에 대한 考察
가. 상, 장례 문화의 이해
고도의 산업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넓은 의미의 개념인 문화에 대 다양 한 장르(Genre)로 구분 활용되어 지고 있는 용어로서, 망자와 관련된 장묘 문화에 대하여 단순히 상,장례에 대한 다수일반인의 외부적 경향쯤으로 가 볍게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 한국인들의 오래된 사고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에서부터 현재까 지 이어져온 무덤형태를 포함한 모든 장법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상,장례는 망인을 단순히 물질적 존재가 아닌 정신적 개체로서의 영혼불멸이라는 종교 적, 문화적 양식의 내세관으로 수천년 동안 이어져온 인간의 역사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과거의 상, 장례는 망자에 대한 정신적 개체로서 인식하고 인간 사회의 도덕적, 윤리적 측면의 문화 활동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고 보여진다. 특히 조선시대의 유교적 사상이 대다수 민중들에게 까지 뿌리를 내리면서 망자가 안장된 묘지는 가족동동체가 유지되도록 하는데 일정 부분을 차지하 였고, 가족동동체는 씨족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씨족문하는 한 개인의 히위규범을 갖게 하였으며 더 나아가 사회 공동체의 윤리 규범으로 조선사 회를 지탱하는데 기여한 측면 또한 부정할 수 없다할 것으로 이는 상, 장례 문화에 있어 물질적 경제적 가치보다 인본주의 또는 천지인 합일사사에 기 초한 정신적 문화, 윤리적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고 이해되어야 할 것 이다.
나. 전통적 상, 장례의 의미 조선시대의 상, 장례는 조상숭배의 사상을 최고로 반영하고 있다. 왜냐하면 조선시대에는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않고 은혜를 갚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 유교의 상, 장 례이기 때문이며 3년 상을 지낸 뒤에는 신주를 사당에 모시고 4대가 지날 때까지 모시도록 되어 있으며 죽은조상을 대신해서 혼백, 명정, 신주 등이 절차에 따라 시신을 대신해서 상, 장례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가슴속에는 부모를 위시한 조상은 자기생명의 근원이기 때문 에 종교적 대상으로 영원히 추모하고자 했으며 그 상징은 무덤이란 양식 으로 나타나고 후손과의 지속적인 유대를 통한 동기감응으로 영생한다고 생각하는 사상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비록 생명은 잃었지만 산사람과 같이 망자의 인격을 존중하여 예절 을 갖추어 상례를 치르고 비록 망자일망정 후손들에게 추모의 대상이 됨으 로서 자손에게 죽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봄으로서 슬픔의 의례이면 서도 영구한 이별이 아니라 제례를 통해서 다시 산 자와 죽은 자가 유대를 맺어 효를 실현한다는 사상이 한국 전통 상, 장례의 윤리적 의미라 할 수 있 는 것이다.
다, 상, 장례 문화의 현황 지금 우리사회의 상, 장례에 대한 경향을 보면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마저 뿌리 채 흔들리고 문화로서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 다. 이는 사망한 인간을 물질적 개체로만 인식하려는 산업사회의 경제논리 에 학습되어지고 길들여진 현대인의 모순된 가치간의 퇴조로 살아있는 사람 의 편리성만 추구하는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 한국인의 관습은 부모가 생존할 때에는 효성을 다하여 지극 정성으로 섬기고 노쇠하여 돌아가시면 영혼을 편안하게 영면하시도록 예법 에 따라 정중하게 장례를 치르고 제사를 모셔왔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살아생전과 사후를 통하여 자식된 도리를 다하면 그 부모의 정과 기가 동질로 통하는 후손에게 복이 미치는 것으로 믿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 이다. 그런데 근자에 국토의 이용율이 높아지면서 매장문화가 갑자기 화장 문화로 바뀌어 납골당이 세를 얻어 가고 불교의 자연회귀 사상 때문에 수 목장도 날로 번창할 추세이다. 아무튼 장묘형태야 어떠하든 상, 장례를 치를 때 최고의 예의를 갖춘 품위 있고 경제적인 상을 치르도록 정부가 법을 ,개정하여 상조법인을 설립한 상 조회사를 통해서 상을 치르도록 하는 것은 우리전통문화를 보존하기위한 특 단의 정부조치임에는 틀림없는 현실인 것이다. 2. 弔問의 예절 상가에 가서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하는 것을 보통 문상이라고 하고 조문(弔問), 조상(弔喪)이라고 한다. 요즘은 이 일들을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다. ◎본래의 뜻 -조상(弔喪)- 죽은 이에게 예를 표하는 것 -조문(弔問)-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 -조상, 조문은 부모상 또는 남편상 에만 썼음 -조위(弔慰) 위문(慰問)-아내상,형제상,자녀상,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 가. 기본 예의 많은 사람들이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지를 몰라 망설이 는데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관계 등 상황 에 따라 다양하다. 문상을 가고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 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 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무 말도 안하 는 것이 더욱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굳이 말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 십니까? 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가 좋다.
나. 문상 시기 및 복장 초상의 연락을 듣고 즉시 달려가서 도와주어야 하는 처지가 아닌 사람은 성복 끝내기를 기다려 문상하는 것이 예의이다. 스스럼없는 사이라면 염슴 이나 입관을 마친 때도 괜찮다. 기본적으로 화려한 색상의 의복이나 장식은 피하며, 가능한 한 어두운색 계통의 가지런한 옷차림이 문난하다. 고인 또는 상주와 각별환 조문객일 겨우에는 아래와 같은 복장을 갖추는 것 이 예의이다.
* 남성 -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다.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 색으로한다. * 여성 - 검정색 상의에 검정 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문난하다. 검정색 구두에 무뉘가 없는 검정색 얄말이 좋다. 그밖에 장갑이나 핸 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또한 되도록 색채화자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문상의 순서 * 외투는 밖에서 벗어 든다. * 상제에게 목례 * 영정 앞에 무릎 끓고 분향(종교별 차이가 있음) 향나무를 깎은 나무 향이면 왼손을 오른 손목에 바치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 를 이용한다. 만들어 진 향(선향 : 線香) 이면 하나나 둘을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거나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다음 두 손으로 향로에 꽂는다.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려 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생화가 준비되어 있으면 생화를 영정 앞에 놓는다)
* 영정에 재배 (묵념) 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에게 절을 하며 인사말을 한다. * 안내에 따라 간단히 음식을 취한다. * 엄숙한 분위기를 헤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라. 조의를 표하는 봉투 쓰는 법 謹弔(근조), 追慕(추모), 追悼(추도), 哀悼(애도), 弔意(조의), 慰靈(위령), 賻儀(부의_) 慰靈(위령), 謹悼(근도),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마. 조문객에 대한 접대 예의 - 별도 빈소가 마련되었을 시 장례 지도사에 의하고
- 조객 맞을 준비(자택일 때) * 상중에는 출입객이 많으므로 방이나 거실의 작은 세간들을 치워 되도록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 벽에 걸린 화려한 그림인 장식들을 떼어 낸다. * 신발장을 정리하여 조객들이 신발을 넣고 뺄수 있도록 한다. * 겨울에는 현관에 외투걸이를 준비해 둔다. *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자세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조객을 맞이한다. *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 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굳이 말을 한다면 고맙습니다, 또는 드릴(올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여 문상을 와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된다. 상주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함으로 조문객에게 일일이 죄송해하지 않아도 된다 *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한다. 바. 종교별 장례 절차 * 불교 임종에서부터 입관까지의 절차는 일반 상례와 대동소이하며 오직 영결식의 방법이 다를 뿐이다. 불교의 장례의식은 의례 법규인(직문의법)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자세 하지는 않다.
* 개신교(기독교) 운면한 시신으 정제 수시 에서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의식 절차가 목사 ( 牧師)의 집례에 행해진다 운명을 하면 찬송과 기도로 고인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뜻의 예배를 보며 초종 중에는 날마다 목사의 집례로 기도회를 갖고 유가족은 빈소에서 기도회를 가지는데 찬송이 그칮니 않게한다. 곡은 하지않고 음식도 차리지 않으며 절도하지 않는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전과 상식(上食)을 올리지 않고 염습할 때에 묶지도 않는다. 영결식은 영구를 교횡 안치하거나 상가에서 간단하게 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분향대신 영전에 꽃 한 송이씩 바친다. 하지만 일반 조객들을 위해 분향 을 준비하기도 한다.
* 천주교 생전에 영서를 받은 사람은(성교 예규)에 의하여 장례를 치른다. 산자로서의 정신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우리나라의 고유 풍습이나 장례 의식을 존중하여 병행하기도 한다. * 천도교 사람의 죽음을 환원이라 하고 직후에 청수(淸水)를 봉전(奉奠)하고 온 가족이 심고(心告)한 후 시신은 염습한다. 심고란 교인들이 어는 동작을 할 때마다 먼저 한울님(하나님)께 마음으로 고하는 일종의 기도로 성령(性靈)이 우리의 성령에 융하되어 길이 인계 극락(人界極樂)을 향수(享受-복을 누림) 하옵서 소서 라고 한다. 자료출처 - 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교육 교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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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