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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열린 거리에서 “입시좀비, 스팩좀비, 할로윈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정병혁 기자)
(스스로넷 뉴스 = 정병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두고 있는 고3 및 다음 카페 ‘대학입시 거부로 세상을 바꾸는 투명가방끈들의 모임’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31일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입시좀비, 스팩좀비, 할로윈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행사의 취지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현 교육은 내가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것 위주가 아닌 오로지 좋은 대학에 진학과 좋은 직장에 취업을 위한 교육으로 바뀐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31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열린 거리에서 “입시좀비, 스팩좀비, 할로윈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정병혁 기자)
또한 자신들에게 다가올 비정규직 문제와 학벌경쟁 사회에 가로막힌 것들이 참가자들을 너무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대학입시거부선언 8대 요구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요구안은 줄세우기식 무한경쟁교육 반대, 주입식 교육 반대, 학생 인권 보장, 입시 반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 대학에 대한 편견 제거, 학벌 차별 반대, 안정적인 사회보장 등이었다.
참가자들은 할로윈 분장을 하고 홍대 걷고싶은거리를 시작으로 홍대 주변을 돌아서 걷고싶은거리에서 행사 마무리를 하였다.
관계자는 오는 11월 12일 서울 청계광장 오후 3시부터 “경쟁과 학벌만을 강요하는 교육과 사회를 바꾸는 거리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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