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 봉화 이도령의 Love Story 이도령과 성춘향의 러브스토리 춘향전의 무대 남원 광한루는 국민적 관광지로 너무나 널리 알려져 있지만
춘향의 정인( 情人) 이도령의 생가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근 설성경교수(연세대)의 논문 "이몽룡(성이성)의 러브스토리" 라는 연구논문으로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인
이 도령의 모델이 성이성이라고 알려지면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 봉화 물야의 이몽룡의 생가 계서당이다.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성이성)의 생가는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301번지에 위치하는데, 지금까지 역사적
가치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설교수의 연구논문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로맨티스트인 이몽룡이
봉화사람이라고 알려 졌다. 봉화군에서는 우리나 최고의 국문소설 춘향전의 탄생 비밀이 숨어있는 계서당을
"장성 홍길동 도시만들기, 완도 장보고 역사공원 만들기, 남원 춘향전 고장 마케팅"처럼 이몽룡의 생가인
계서당을 "이몽룡 테마타운"으로 조성하여, 고전적인 사랑의 메카로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 멀지 않아 남원에 이어 봉화도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의 무대로 선을 보일 듯 하다.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인 이몽룡으로 알려진 계서(溪西) 성이성(成以性 .1595∼1664)은
남원부사(南原 府使)를 지낸 부용당(芙蓉堂) 성안의(成安義)의 자제(子弟)이며 인조(仁祖) 5년(1627)
문과(文科)에 급제한 후 진주부사(晋州 府使) 등 6개 고을의 수령을 지냈고, 세차례나 어사(御使)로
등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생활과 마음이 아울러 검소하여 훗날에 부제학(副提學)을 추서(追敍)받았으며
청백리(淸白吏)로 이름이 높은 실존 인물이다. 실제 <춘향전>의 암행어사 출두 장면에서
암행어사 이몽룡이 읊었던 ,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 가효는 만성고라.
(金樽美酒 千人血 玉盤佳肴 萬姓膏 燭淚落時 民淚落 歌聲高處 怨聲高)"는
詩는 성이성이 쓴 시로 4대 후손 성섭이 지은 <교와문고 3권>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이몽룡과 흡사한 성이성 선생의 행적내용이 계서공파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계서선생일고>, <필원산어>등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수는 “이 도령의 본래 이름은 성이성으로 남원부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전라도
남원에 머무르는 동안 기생을 사귀었고 수십년 세월이 흐른 뒤 암행어사가 돼 호남 지역을
순행하다가 남원을 찾아 옛 애인을 만나보려 했지만 사랑하던 그 기생은 죽고 없었다”
고 주장한것이 춘향전 스토리처럼 너무나 흡사하다. 성이성의 생가인 계서당은 광해군 5년(1613)에 성이성 선생이 건립하여 문중 자제들의 훈학과
후학 배양에 힘쓰던 곳으로 정면 7칸, 특면 6칸의 ㅁ자형으로 되어 있고,
팔작지붕의 사랑채(정면3칸,측면 3칸)와 중문칸으로 연이어져 있다. 현재 계서당은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1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춘향전하면 한국인의 가슴속에 새겨진 영원한 고전으로, 학창시절 시험에 자주 출제된 국민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조선 후기,작자 미상, 춘향의 절개와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풍자적 판소리계 소설 " 대랴적인 춘향전의 줄거리는 ...... 조선조 숙종 대왕 초 전라도 남원부에 월매라는 퇴기가 있었다.
그녀는 아기 갖기를 소원하여 성참판과 동거하여 춘향이라는 아리따운 딸을 낳았다. 자색이 천하에 일색인 춘향은 성장하면서 시서에 능하였다. 어느 화창한 봄날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은 방자를 데리고 광한루에 올라 춘흥에 겨워 시를 읊고 있었다. 이때 춘향은 향단이를 데리고 광한루 앞 시냇가 버들숲에서 그네를 뛰며 놀고 있었다.
우연히 춘향을 발견한 이도령은 한눈에 반하여 방자를 시켜 춘향을 불러오게 한다. 두 사람은 상봉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헤어지면서 이도령은 밤에 집으로 찾아가겠노라고 언약한다. 글방으로 돌아온 이도령은 춘향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며, 책읽기도 건성이었다.
드디어 밤이 되자 이도령은 방자를 앞세워 춘향의 집을 찾아간다. 그는 춘향과 백년가약을 맺고자 월매에게 자신의 결심을 밝힌다. 월매는 난봉꾼의 수작 정도로 여기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두사람의 혼약을 수락한다. 이도령은 밤마다 춘향을 찾아 사랑을 속삭인다.
그런데 이부사가 내직으로 전출하게 되어 이도령은 부득불 상경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된다. 이도령은 춘향에게 후일을 약속하고 서울로 떠나며, 춘향은 이도령으로부터
기쁜 소식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하루하루를 지낸다. 이때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 변학도는 호색한답게 정사는 돌보지 않고 기생점고부터 시작한다. 50여명의 기생을 점고한 그는 마지막으로 춘향을 발견하고 수청을 강요한다. 춘향은 수청을 거절한다.
변학도는 크게 노하여 태형을 가하지만 춘향은 죽기를 결심하고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옥에 갇힌 춘향은 임을 그리워 하다가 잠이 들어 꿈 속에서 이비(二妃)를 만난다.
지나가는 장님에게 물어보니 서방님이 돌아오고 부귀영화를 누릴 꿈이라고 일러준다. 변학도는 자신의 생신연에 마지막으로 춘향의 의중을 들어보기로 하고 만약 그때도 거절하면 처형하겠다고 한다.
서울로 올라간 이도령은 열심히 공부하면서 춘향과의 재회만을 생각한다. 장원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된 그는 전라도로 내려온다. 하루라도 빨리 춘향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남원으로 향한다. 도중에 농부로부터 춘향이 봉변을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걸인복색을 하고 춘향의 집으로 가서 월매를 만난다. 월매는 딸을 구해줄 이어사가 걸인 복색으로
나타나자 실망하여 딸이 죽게 되었다면서 신세타령을 늘어놓는다. 이어사는 옥중으로 춘향을 찾아간다.
춘향은 이어사를 알아보지 못한다. 변학도의 생신연이 벌어지는 날이 되었다. 각읍의 관장들이 모여 들었다. 생신연은 성대했다. 이어사는 연회에 걸인의 행색을 하고 참석하여
차운(次韻)을 제의하여 높을 고(高)에 기름 고(膏) 두 자를 운으로
"金樽美酒 千人血 玉盤佳肴 萬姓膏 燭淚落時 民淚落歌聲高處 怨聲高"
란시를 지어 탐관오리의 학정을 비판한다. 이어서 어사또가 출도하여 탐관오리 변학도를 봉고파직하고 춘향을 구한다. 춘향은 수절로 정렬부인으로 봉해져 삼남이녀를 두고 행복하게 살며,
이어사는 후에 좌우영상까지 지낸다. 준미주는 천인혈이요 (金樽美酒 千人血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사람의 피를 뽑아 만들었고,) 옥반가효 만성고라 (玉盤佳肴 萬姓膏 옥쟁반에 담긴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을 짜서 만들었으며) 촉루락시에 민루락이요 (燭淚落時 民淚落 촛대에 흐르는 촛물은 백성들의 눈물이요,) 가성고처에 원성고라. (歌聲高處 怨聲高 노랫소리 높은곳에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가 높더라 .) |
첫댓글 사진과 글 정말 감동입니다.그 바쁜 걸음속에서 어떻게 많은 풍경들을 담으셨는지요.
염치없지만 몇몇 사진은 허락도 없이 담아갑니다.
힘은 들었지만 사진을 보니 내 년 따스한 봄날에 다시한번 가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봄날은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서요....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취월님~ 외씨버선길 입니다~
후기 이뿌게 잘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다린 보림이 있습니다~
다른구간 외씨버선길 후기도 기대해도 될까요?
취월님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