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무한한 능력이 있고 무한한 힘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어떤 방향으로 트느냐에 따라 내 인생도 바뀌고 다른 사람의 인생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를 항상 괴롭히는 사람에게 매일 아침 칭찬을 해 보세요. ‘선배님, 오늘 왜 이리 멋있으세요?' 하루 세 번씩 칭찬해 보세요. '얘가 미쳤나?' 하면서도 좋아할 거예요. 왜냐하면 존재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죠.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선배님을 칭찬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이렇게 큰마음의 도리를 가르치는 불교를 믿는 여러분은 불자로서 이 시대를 바꿔야 합니다. 시대를 바꾸려면 나부터 위없는 밝은 마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끝이 없는 마음이죠. 내가 바뀔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월급이 적은 사람은 자신을 하찮고 저열한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은 쓸 만큼만 있으면 됩니다. 우리가 사람을 볼 때 지위, 돈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마음을 어떻게 쓰고 순간순간 얼마만큼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하고 넉넉한지를 보아서 인생의 성공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돈은 많은데 정신은 피폐해 있고 자기밖에 몰라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죠. 건강한 사회란 그런 마음으로 보는 사회이고 마음을 크고 넉넉하게 쓰면서 고요한 사람이 최고의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회입니다. 반야바라밀다는 큰마음이고 밝은 마음이므로 부정적인 생각, 고통을 없앨 수가 있습니다. 진실하고 헛되지 않은 진언입니다.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것은 왜일까요? 대부분이 나에 대한 애착 때문입니다. 애착과 교만과 고집 때문이죠. '이런 것을 고쳤으면 좋겠어. 너랑 말하면 나의 마음 항상 다쳐.' 이렇게 누군가 말하면 어때요? 나의 교만과 고집, 애착을 버리면 마하심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차안에서 피안으로 가야죠. 큰마음을 써야 행복한 세상이 옵니다. 절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하죠? 절에 와서 아무것도 안하면 편해지겠어요? 경전을 읽거나 절을 하거나 참선을 하는 것이 큰마음을 찾는 작업이에요. 마음을 잘 쓰는 내용, 긍정의 마음과 밝은 마음을 만드는 내용이 경전이니까요. 마음은 행복의 길로 가고 싶은데 행동은 불행의 길로 가는 사람이 있어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여러분은 행복의 길로 가고 있나요? 내가 가고 있는 길을 잘 봐야합니다.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항상 알아 차려야 합니다. 내가 먼저 용서하고 배려하고 밝은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는 길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죠. 내 길은 나만이 갈 수 있고 나만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대신 가주지 못합니다. 원망과 미움이 없는 길이라면 그 길은 행복의 길이 될 것입니다. 이리 저리 휘둘리는 삶은 이생에서, 전생에서 익혀온 업입니다. 그러나 업 속에는 항상 큰마음, 마하심이 분명히 있습니다.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업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돼요. 업을 부리지 말고 업에 휘둘리지 말고 마하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그 길이 행복의 길입니다. 내 말에 따라, 내 생각에 따라, 내 마음에 따라서 내 인생이 바뀌고 남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매일 매일 되새기는 삶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