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한 서약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바다처럼]

여러가지 자료들을 뒤져 보았더니 교회의 질서가 단순하게, 하루아침에 세워진 것이 아니더군요. 시간좀 걸렸습니다.

1. 세례 받을때의 서약

1) 여러분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인줄 알며, 다땅히 그의 진노를 받아 죽음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 얻을 소망밖에 없는 사람인줄 아십니까?

2)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죄인의 구주이심을 믿으며 말씀에 따라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인줄 알고 그를 믿으며 그를 의지하십니까?

3) 여러분은 지금 오직 성령의 은혜에 의지하여 그리스도를 좇아 모든 죄를 버리고 그의 가르침대로 살기로 작정하십니까?

4) 여러분은 이 교회의 다스림과 치리에 복종하고 그 거룩함과 화평함을 이루도록 힘쓰기로 다짐하십니까?

(위의 질문에 우리는 다 예, 혹은 아멘으로 답하였습니다)

2. 순장서약

1)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러운 일이나 죄 되는 일은 삼가겠습니다(주초문제 등 포함)

2) 매일 일정 시간 동안 기도생활을 하겠습니다.

3)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겠습니다.

4) 성경적인 십일조 생활을 하겠습니다.

5)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의 지도에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6)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겠습니다.

7) 매주 순장훈련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3. 장로/안수집사 서약

임직받는 자에게(일어서서 오른손을 들고 '예'라고 대답)

1)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믿습니까?

2) 본 장로회 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 및 대소요리문답은 신구약 성경이 교훈한 도리를 총괄한 것으로 알고 성실한 마음으로 받아 믿고 따르겠습니까?

3) 본 장로회 정치와 권징조례와 예배 모범을 정당한 것으로 승락합니까?

4) 이 지교회 장로(집사)의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본직에 관한 범사를 힘써 행하기로 맹세합니까?

5) 본 교회의 화평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맹세합니까?

(예 라고 대답)

교우들에게(일어서서 오른손을 들고 '예'라고 대답)

이 지교회 교우들이여 000씨를 본 교회의 장로(집사)로 받고 성경과 교회 정치에 가르친 바를 좇아서 주 안에서 존경하며 위로 하고 복종하기로 맹세합니까?

4. 권사임직 서약

1) ~ 3) 까지는 장로/안수집사와 동일

4) 이 지교회 권사의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본직에 관한 범사를 행하기로 맹세합니까?

5) 본 교회의 화평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맹세합니까?

(위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

교우들에게(일어서서 오른손을 들도 '예'라고 대답)

이 지교회 교우들이여 000씨를 본 교회의 권사로 받고 성경과 교회 정치에 가르친 바를 좇아서 주 안에서 존경하며 위로하고 복종하기로 맹세합니까?

우리의 서약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장로교 원리의 역사성과 정통성에 비추어 다시한번 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늘]

우리가 했던 서약들을 다시 돌아 본다면 많은 갈등과 분쟁도 녹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 없기에 우리 모두가 초심으로 합의한 서약들에 기반하여 마음을 모은다면 사랑의교회도 분명 더 건강하고 신뢰 받는 공동체가 될 줄로 믿습니다.

[나라사랑]

정말 좋은 의견입니다.
공동체에는 질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직분자라면 공동체가 채택하고 준수를 서약한 질서를 존중하고 따라야 하지요.
그런데 질서를 무시하고, 그 근거로 성경을 제시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교인 각자가 그에 의거하여 행동한다면 공동체는 유지되기 어렵겠지요. 이 점에 대한 깊은 고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욥사랑]

장로및 안수집사 서약에... 본 교회의 화평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맹세합니까?
이런 내용이 있네요 그런데 왜 교회를 분열시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LOVE]

목사님 서약은 없네요 ? ㅎㅎ

[사랑멘]

목사님들도 안수 받으실 때 서약을 하시더라고요. 성경말씀과 교회의 법을 따라 준수한다는 서약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목사님이 당회의 결정을 따라 6개월간 설교를 하지 않으시고 자숙기간에 들어가신 것 아닌가요?

[덕장]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한 서약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