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늘은 되도록이면 니트용 바늘을 써주세요. (11호 니트용)
- 일반 바늘이 너무 날카로워서 니트가 많이 씹힘니다. 되도록이면 니트용 바늘로 꼭 사용하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2. 노루발을 테프론 노루발을 사용하시면 얇은 원단이 보다 잘밀려요
- 오버록이 없는 관계로 일반 미싱으로 모두 한번에 해결하는편인데요.. 그래서 닥치는대로 방해만 안되면 직기에도 다이마루에도 한가지 노루발로 작업을 했더니 많이 찝히고 울고 합니다. 하지만 노루발과 니트용바늘로 바꾸고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3. 니트원단은 부드럽게 다뤄주세요
- 니트 원단은 직기와 다르게 약간의 흡착력 비슷하게 달라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툭 털어버리시면 원단이 바로 울고 꾸겨지고 형태가 많이 흐트러지죠. 그래서 전체적인 형태를 시침하시고는 손끝으로 조근 조근
누르는 느낌으로 원단을 잡아주시면 좋고요, 보드에 펴고 상하의 원단중 아래쪽으로 오는 원을 살짝 눌러서 흡착 시키듯 눌러주시고요. 위에 원단을 살짝 살짝 잡아서 형태를 잡아주면 아주 말을 잘듣습니다.
4. 모든 바느질이 그렇지만 처음에는 손으로 돌려서 바늘땀을 만들어주세요.
- 아무래도 바늘질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일 끝에 놓고 열심히 돌리면 바로 씹혀서 안나가죠..
그래서 먼저 원단끝은 손으로 미싱을 돌려서 바늘땀이 만들어지면 살살 밟아서 밀어내듯이 해주시면되고요.
여기에서 팁이라면 처음 만들어진 바늘땀 끝에 나와있는 실을 미싱 진행방향으로 같이 힘을 주면서 잡아당기면 어떤 원단도 씹히지 않고 잘 나간다는겁니다.
5. 미싱은 손바느질보다 쉽게 튼튼하게 박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정하게만 밖는것이라는걸 명심하세요.
- 요건 제가 저에게 자주 하는말입니다만, 미싱 or 오버록은 사람손보다 일정하고 깔끔하게 박을수있는것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처음이고 익숙지 않을때에는 천천히 손바느질 속도로 하는것이라 생각하고 바늘땀을
눈으로 바라보면서 작업하게되면 바늘과 노루발과 실의 굵기, 실의 장력등 바느질에 미
치는 영향을 직접 바라볼수있게 됩니다. 처음 미싱을 접할때는 손바느질보다 빠르고 튼튼하고 깔끔하게 나오는거라고 생각하고
기계를 맹신하니 정작 바늘땀이 박히는것보다 미싱 돌리는거에만 집중해서 엉망으로 많이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원단과 미싱과 그외 요소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자꾸 살피게 되서 정말 쉽게 작업을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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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용이 도움되었으면 좋겟습니다. ^^
저도 팁 하나 얻어가네요.. 바늘 끝에 실을 진행방향으로 밀어주면 안씹힌다.~~ 요거 집에서 써먹어봐야겠네염...
초본데 자꾸 천이 말려 들어 가는데 이런 비법이 있네요 감사해요 ^^*
5번이 맘에 확다가오네요.. 언제나.. 내미싱은.. 고물이야.. 탓만했는데.. 제마음이 문제였어요..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