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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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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 [보라 이야기]
자명 추천 1 조회 151 25.02.19 05:3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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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19 15:26

    첫댓글 <보라 이야기>
    '도라지꽃에 개미를 넣고 꽃잎을 닫으면 금방 보라색꽃이 빨강색으로 변한다'는 이야기는 난생 처음 듣네요.
    도라지를 심는 농장에라도 찾아가서 꼭 해보고싶네요.

    보라색은 여자들도 소화해내기 힘든 색이지요. 피부가 까만 사람이 보라색옷을 입으면 아주 촌티가 나기도 하고
    빈티가 나기도 하는 색, 그러나 피부가 하얗고 세련된 사람에게는 우아해 보이기까지 하지요. 그래서 보라색은
    미인의 색이랍니다.

    저는 카나다에 와서 눈속에 핀 크로커스를 처음 보고 정말 신기했어요. 저 작은 생명이 그 무거운 눈덩이를 밀치고
    꽃을 피어내다니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보라색이 관용과 배려, 혁신의 상징, 성찰을 통해 다시 꿈을 갖게하는 색채'라는 것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5.02.19 16:23

    반갑습니다.
    지금도 궁금하고 신기한 것은
    개미가 도라지 꽃에 들어가 움직이면 움직이는 데마다 빨갛게 색이 변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어떤 작용인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미인의 색
    보라
    율리아나가 보라를 좋아해 정원 모두 보라 꽃을 심곤 했습니다.
    미인은 아니니 옷은 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2.19 16:30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어떤 이유로 개미를 도라지 꽃에 넣으면 색이 변하는지요.
    과학에서 실험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분홍색으로 색깔이 변한 이유는 개미가 위협을 느끼면서 내뿜는 포름산이 도라지 꽃에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와 만나면서 변색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실험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저도 이제서야
    이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 25.02.20 03:58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서정성은 소년기 때부터 일찍 시작이 되었구나 싶어요.
    비를 피한 처마 밑에서 들으시던 음악에 대해서도 읽었던 기억이 나요.

    보라색이 지닌 크나큰 의미, 모네와 클림트 그리고 이름만 익숙한 지미 핸드릭스, 딥 퍼플까지... 선생님의 상식과 지식의 양에 놀랍니다.

    크로커스 보라,노랑, 하얀색 같이 모여 있으면 정말 이쁘죠. 특히 노랑색은 제가 좋아하는 프리지어를 닮아서 한참 쳐다봅니다.
    저는 읽다 보니 보라색 할미꽃 생각도 나네요. (제가 할미라 그런가봐요 ㅎㅎ)

    두 분 선생님 댓글 대화도 미소를 짓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5.02.20 14:02

    모든 사물과 글을 고운 시선으로 봐 주시니
    좋게 이해되실 줄 믿습니다.
    삶을 돌아보면 외 줄을 타듯 늘 긴장된 순간들 속에서도 기억에 남아 있는
    아련한 추억들이 삶의 자산으로 축적되는 거 같습니다.
    글에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2.20 10:25

    자명 선생님, 윤미숙 선생님,
    저는 정말 믿기 어려웠는데 (도라지와 개미 건 ) 그런 화힉작용이 있었네요.
    이제 제가 마술사라며 허풍(?)을 떨며 으시대야겠어요. 앞으로 도라지꽃이 있는 집에 갈 때는 개미를 잡아서 병에 담아 가려고요.
    언젠가 문협에서도 해볼테니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가만히 계세요.
    고향에 가서 동생들을 놀려주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이 나네요. ㅎㅎㅎ
    혹 저만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겠죠? .

  • 작성자 25.02.20 14:05

    정말 현수기 누님도 놀랄 것입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어떤 실험이나 돌발적인 행동을 하기로 유명했답니다. 초등 1학년 때
    새알을 나무에서 꺼내 부화를 시킨다고 이불 속에 넣어두고 지켜보기도 했구요.

    도라지 꽃에
    개미를 넣으면 개미가 지나간 자리에 연분홍으로 색이 금시 바뀌는 것을 보시면
    정말 신비한 마술을 보는 느낌일 것입니다.
    현수기 누님의 마술쇼 무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25.02.20 16:43

    자명은 우리 아들처럼 개구쟁이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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