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사진과 여행을 통해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담아드리는
지구별여행자 포토테라피스트 찰리 인사드립니다
Phototerapy by Charlie
마스크
평범했던
일상의 행복
그날이
그리워집니다~~
새 해 / 찰리
서래산 둘레길
신축년 새해
동병상련의
아픔 보듬으며
가슴에 응어리진
돌멩이 꺼내
돌탑 쌓는다.
자작나무
이 해가 가면
새해가 올 거야
추풍낙엽 떨어지듯
이해 못한 일들
훌훌 털어내고
흰옷입고
잠시 기다리면
동녘하늘 물들이며
새해가 올 거야
수정고드름
오늘만은
담배꽁초 쓰레기대신
각시방 영창에~♫
수정고드름 담아
내 너를
축복해줄께...
수동계곡 생태 치유의 꽃길 5구간 봉선화꽃길
‘천사치유의 꽃길’
푸르른 하늘 아래
오묘한 솜씨와
크고 깊은 사랑이
가을빛 가득
핑크빛 사랑
치유의 빛으로
살포시 내려앉는다.
햐얀 코스모스
천사치유의 꽃길
오신다는 님
새하얀 새마포입고
기다림에 애태우다
봉선화 꽃길 붉게 물 드리다
힘에 겨워
봄을 기약하며
한 잎 두잎 날개를 접었습니다
지지대 기대어 님을 기다는 맨드라미 꽃길 천사치유의 꽃길 5구간
닭벼슬 촛불맨드라미
폭풍우에 쓰러지고 엎어져도
지지대 기대어 님을 기다립니다
봄 여름 지나 그리고 가을
핑크카펫 단장한 과꽃길
오늘도 오실님을 기다립니다
수동골 지구마을가꾸기 힐링천사들과 봄부터 가꿔온 '빛의 축복'이 가득한 수동계곡 '천사치유의 꽃길(10구간)
거북바위
수동계곡 굽은 산책길
거북바위 우뢰같은 소리
장맛비 멈추이고
가슴 막혔던 돌멩이
요동치며 날아갈 간다
당두평
당두평 운수교 종점
마을 손님 기다리다
텅빈 마음을 달래고저
축령산 산자락 바라보며
한폭의 수채화를 그린다
포노사피엔스
상대가 올린 메시지에
마음속으로 만 ‘좋아’ 하고
눈팅만하고 지나가지는 않는지요
때론 아무런 메모도 남기지 않고
배려심 없이 단톡방을 뛰어나가
썰렁하게 만든 적은 없는지요
스마트폰은 때론 스트레스 일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부를 창출하는 도구입니다
변화의 물결을 피하기보다는
‘포노사피엔스“ 5G에 올라타 즐겨봅시다.
“이모티콘 댓글” 하나 올리는 것도
배려이고 관심이고 사랑입니다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란 ☞스마트폰(smartphone)+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 인류)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
◽영국 주간지에서 처음 사용한 이 단어는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한다'라는 뜻
2020-08-22(토) 여름비
엔젤 치유의 꽃길
빨강 노랑 주황 꽃피어있는
당두평 운수대교 버스종점
엔젤 치유의 꽃길 가꾸며
단풍나무 의자에 앉아
방긋 웃는 꽃 홀로보기 아쉬워
꽃들이 노래하는 배경으로
곧 오실님 위해 포토죤에
노란우산 준비했어요
수동계곡 지구마을 한 모퉁이
설악초 채송화 댑싸리
봉선화 맨드라미 국화
코스모스 메리골드 백일홍
가을 과꽃이 피어날 거예요
꽃밭에서 동요 부르며
설래 임 가득 달려오세요
추억가득 행복가득 담아 드릴게요
달맞이꽃
동갑 문학소녀의 전화가 왔다
설레임 가득 서대문 찻집으로 달려갔다
평소 다른 표정으로 절교를 선언한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말
“철이 씨는 좋은 사람인데 너무 몰라요”
뒤통수 맞듯 한마디 남기고 사라진다
삼송리 그녀의 집 철 대문을 두들겼다
덩치 큰 그녀 아버지의 단호함
어쩔 수 없이 등을 돌렸다
달빛 없는 뚝방길을 질주했다
오토바이는 허공으로 튀어 오르고
몸둥이는 튕겨져 언덕아래 곤두박쳤다
정신을 잃고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비몽상몽 눈을 떠 헬멧을 집어 던졌다
힘겹게 두리 번 언덕아래 헤드라이트 불빛
안개 사이로 뚝방 가득 달맞이꽃
이루지지 않았던 풋사랑의 아련한 추억
팝콘 뛰어 오르듯 모락 모락 피어오른다
장미넝쿨의 집
울타리 앞 다투며
피어오르는 넝쿨장미
다락방 창문 보이는 집
궁전 같은 집은 아니라도
주인의 마음도
장미처럼 아름답겠지요
황금보리수
금분 뿌려 놓은 듯
선홍빛 열매
탐스러운 유혹
껍질체 사르르
녹아드는 달콤함
산책길 오가면
보물 숨 긴 둣
따먹는 요맛
그대는 모르 걸
봄 비
봄비가
물방울되어
감싸안고
쏙삭인다
사랑해라고
꽃구름
수동골 운수우체국 뒤편
영산홍, 철쭉, 대파 어우러져
파쇠석 틈 사이 아우성치며
조각구름, 양털구름. 킹콩구름
송글 송글 피어오르는
연 보랏빛 꽃송이들
“꽃잔디 너무 아름다워요”
주인 농부 “감사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 사랑이 돋아난다.
-지구마을가꾸는 사람들-
사진
사진은 추억이고
사진은 기록이며
사진은 역사입니다.
자전거
초등학교 어린시설 아련한 추억
아버지 몰래 꼬마신랑 영화관
형제들중 장남인 나만 데리고
비밀 약속받고 속편까지
몰래 몰래 보았던 어머니
안장 높은 자전거 타고
동네 아줌마 쌀 무거워 싫고
마을 도착하니 빈주머니만 달랑
아무 말 없이 쌀값을 물어주었던 아버지
▪수동골 버려진의자 클릭
치유의 텃밭
지구한 모퉁이 도화지 삼고
초록. 핑크. 청색 씨앗 물감으로
호미 괭이 붓을 삼아
수동골 힐링 치유의 텃밭
무우. 배추. 아욱. 대파를 그려본다
ps.수동골 정미애시인(국제부동산 대표. 남양주시인협회 회장)은 엔젤씨앗은행 수동골 ‘힐링치유의 텃밭’에 씨앗을 기증해주었다.(행복)
마가렛 스틱 꽃차
가녀린 마가렛
새 하얀 드레스
줄음을 다리면
화상 활짝 펴진다
하얀 면사포 위에
은은하게 떡음하면
순백의 사랑을 속삭이다
스스로 잠이 든다
가난애기 살포시 앉아
고개 숙여 재우듯
깊은 잠에 빠져든다
연초록 선명한 색상 위로
향기가 음악처럼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