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회의원 “길끝에서” 출판기념회로 물밀듯 몰려와...
-문재인 전대통령, 이재명 대표 축전 눈길을 끌어...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더불어 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저자 ‘길끝에서’ 출판기념행사가 13일(수) 오후7시에 오페라 컨벤션 4층(서구 탄방동)에서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 500여 명을 소개하며 박 의원과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가량 길게 줄을 서는 장사진을 볼 수 있었다.
3선 국회의원으로 박 의원 출판기념을 축하 축전을 문재인 전)대통령, 이재명 당대표의 축하 인사 축전을 비롯 전현직 국회의원, 황운아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서구의원들이 축하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문제인 전)대통령는 축전을 통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와 박 의원은 같이 일했던 동료이자 뜻을 같이하는 동지로서 인연이 매우 깊다”라며 책 속에 길 끝에서 멈춰서는 게 아니라 새 길을 여는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며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검찰독재 정권에 의해 국민들의 삶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참여정부 시절부터 검찰개혁을 담당한 박범계 장관에게 검찰개혁은 운명이고 소명 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황운아, 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박정현, 의원, 허태정 전)시장, 장종태 전)서구청장,서구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저자 박범게 의원은 "지금 생각나는 분이 누구냐? 라고 묻는다면 저희 어머니시라며 장애인이시고 평생을 아버지 없이 오 남매를 키우셨다며 아버지는 일찍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가출하셔서 영영 안 돌아오셨다. 생사를 알지 못해 어머님과 제사를 지내고 있다"며 자신의 힘들었던 유년기를 토로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어 자신의 주미영 아내를 소개하고 큰아들, 작은 아들을 소개했다.
출반기념회 축사하는 박범계 국회의원
이어 박 의원은 ”우리는 검찰개혁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 지난해 3월 대선에서 패배했고, 지방선거에서도 졌다“며 ”저의 알토란 같은 모든 게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그들은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정말로 제 살이 떨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며“지금 여기 김신웅(전 서구의원)이라고 알토란중 한명인 친구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길끝에서‘라는 책 제목을 붙인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배낭을 메고 떠났던 곳에서 전남 완주에 이르러 이곳은 땅끝이 아니라 길 끝이라며 말하는 지지자의 이야기에 돌아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 새로운 길을 찾아 낼 것인지를 고민했다고 회심했다며 이책에 그러한 내용을 담았다”며“길 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구의원들의 축하를 받는 박범계국회의원
끝으로 박 의원은 “이제 저는 길 끝에서 끝나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의 정치를 하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