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양 용배 입니다.
패러글라이더의 날개 형태(익형)의 변화 와 2000년도 이후 안전도 테스트의 두 번에 걸친 개정에 따라
각 세대별로 분류 해보았습니다.
국내에 패러글라이딩이 첫 선을 보인 것은 대략 1988년 전후로 볼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더 1세대 :
처음 시작 부터 1998년까지 약 10년 동안을 패러글라이더 1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륙할 수 있고, 착륙할 수 있고 , 부담 없이 하늘을 쉽게 나를 수 있었던 시절.
패러글라이더 2세대 :
2세대의 본격 개막은 1999년도 부터 볼 수 있으며 , 2세대의 시작은 한국의 진글라이더 탄생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글라이더가 탄생하면서 , 좀 더 빠르게 비행을 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
경기용 모델 뿐만 아니라 초급 모델(1등급) 모델조차도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게 비행을 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에 유럽 제조사들도 이전 모델들 보다 조금은 더 빠른 모델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게 됩니다.
패러글라이더 3세대 : 파란색 글자는 참고 내용
DHV : 독일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더 협회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 하여 등급별로 안전도 등급을 매김 함)
ACPUL (AFNOR- Association fran?aise de Normalisation ) : 프랑스 협회 및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 후 등급 매김
CEN(EN) : 2002년경 독일 바로 밑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국 "리히텐슈타인" 이라는 곳에서 생겨났으며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하고 등급 매김 하는 곳
이후 CEN 이라는 명칭이 "벨기에" 의 어떠한 기관과 동일한 이니셜로 인해 CEN에서 EN 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현재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음
DHV 가 2003년도에 새롭게 안전도 테스트 규정을 개정하게 되며 ,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이전보다 강화시키게 됩니다.
(2세대 부터 빨라진 글라이더들에 적응하지 못하는 파일럿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 이에 따라 사고빈도 역시 1세대 보다 높아짐)
이에 따라 2005년쯤 부터 출시 된 패러글라이더는 이전보다 훨씬 더 안정성과 안전도가 높은 글라이더들이 시장에 선보입니다.
익형(날개형태) 자체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초보 파일럿들이 보기엔 비슷비슷한듯 하지만, 내부 구조 나 익형을 자세히 보시면 과거와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유럽 제조사들로 부터 시작된 새로워진 익형으로 2005년도 부터 3세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 2002년 즈음에 CEN 이라는 테스트 기관이 새로 생깁니다.
-DHV 뿐만 아니라 프랑스쪽에도 AFNOR 이라는 곳에서도 테스트를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CPUL 보다는 DHV쪽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
ACPUL은 1등급(standard) / 2등급(performance) / 3등급(competition) 으로 구분 하여 각 등급별로 범위가 상당히 넓다.
DHV는 1등급/ 1-2등급 / 2등급 / 2-3 등급으로 그 범위가 ACPUL보다는 좀더 범위를 세분화 시킴
패러글라이더 3.5세대 : 넓은 범위로 본다면 3.5세대 역시 3세대로 볼 수 있으나 세분화 시키기 위해 3.5세대로 분류 하였음
2005년경부터 새롭게 바뀐 글라이더 형태로 인해 발전을 하면서 2007년도에 조금 더 발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2007년경 부터 3.5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3세대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패러글라이더 4세대 : 2009년에 새롭게 안전도 테스트 부분을 개정하면서 2010년 부터 본격적인 4세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2009년 새롭게 개정된 이후 안전성도 높아지고 , 성능 또한 현격히 향상됩니다.
독일 DHV 안전도 테스트 명칭을 2008년에 LTF라는 명칭으로 바꾸게 됩니다.
이미 2007년 부터 EN 과 DHV 두 곳에서 테스트 관련 통합안을 제시하기 시작하였으며 , 상호간의 협상과 협상을 거듭하여
2003년 이후 6년만인 2009년에 다시 한번 LTF(DHV) 안전도 테스트 규격을 개정하게 됩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된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검사)
이에 따라 두 테스트 기관들이 각기 사용하는 명칭조차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LTF(구 DHV) : 안전도 검사 후 1등급(패러글라이더 입문부터 ~ 초보자용) / 1-2 등급 (초중급자용) / 2등급(중급자 이상) / 2-3 (상급자 이상)
EN : A 등급 / B등급 / C등급 / D 등급
상호간에 분류는 4단계로 동일했지만,
EN A 등급은 LTF 1등급 보다 좀 더 안전성에 촛점이 맞춰진 테스트를 하였으며 ,
EN D 등급은 LTF 2-3등급 보다 좀 더 성능쪽이 우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부터 EN 과 LTF 는 동일한 테스트 인증 명칭을 사용하게 되며 등급 분류를 A / B / C / D 로 표기합니다.
2010년 부터 출시 된 모든 글라이더는 A B C D 등급이 표시 되어 있게 됩니다.
상기 내용은 제가 1989년 부터 지금까지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패러글라이더의 발전에 따른 세대별 분류를 한 것이며,
내용중 소소한 부분에서 수정이 필요할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별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패러글라이더 테스트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페러글라이더의 안전에 대한 발전사, 변천사를 알 수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패러 글라이더가 시작되고 활성화 하기부터 약 25년정도가 지났으며 그간 글라이더의 익형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초기 글라이더의 양항비 보다 지금은 그의 두세배를 넘어가고 있으니 대단한 기술 발전이라고 생각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