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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카를로스 아코스타 안무로 스페인의 정열과 강렬한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루드비히 밍쿠스의 ' 로열발레 인 시네마 ' <돈키호테-Don Quixote >
이충식 추천 0 조회 234 19.09.19 12:1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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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9.19 13:32

    첫댓글 순수하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예술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 발레'
    (Classic Ballet)...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을 추구해서인지
    비극이 대부분입니다만,

    <돈키호테 - Don Quixote> 는
    클래식 발레 가운데 드문 코믹(희극) 발레입니다.

    프랑스 출신인 마리우스 프티파는
    1847년 러시아로 진출했지요.

    당시 유럽에서 발레가 쇠퇴하면서 프티파를
    비롯해 많은 무용수와 안무가들이 뒤늦게
    발레 붐이 분 러시아로 건너갔습니다.

    러시아 황실은 발레의 본고장인 프랑스 출신
    안무가들을 상트 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
    마린스키 발레단의 전속 안무가로 고용했죠.

  • 작성자 19.09.19 13:36

    마리우스 프티파는 처음엔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계약을 맺었지만,

    점차 안무에 손을 대기 시작해 1869년
    전속 안무가가 됐습니다.

    그리고, 1904년 은퇴할 때까지 안무가로서
    클래식 발레의 꽃을 횔짝 피웠지요.

    클래식 발레의 특징은 정교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규칙과 형식미를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마리우스 프티파는 낭만발레 시대에 등장한
    '파 드 되'(2인무)를 발전시켜,

    '그랑 파드되'(큰 2인무라는 뜻으로 남녀 주인공
    이 추는 고난도의 긴 2인무) 형식을 확립했으며,

    줄거리와 상관없이 다채로운 춤을 보여주는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을 도입했지요.

  • 작성자 19.09.19 13:37

    당시 관객들은 프티파가 완성한 발레 형식을
    ‘권위가 있다는' 뜻으로 '고전(Classic) 발레' 라
    칭했습니다.

  • 작성자 19.09.19 22:40

    < 돈키호테 >의 피날레 scene 으로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에 나오는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는
    지금까지도 발레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명장면이죠.

    남녀 무용수가 느리게 추는
    ‘아다지오(Adagio)’,

    경쾌한 남녀 솔로 춤인
    ‘바리아시옹(Variation)',

    그리고 남녀 무용수가 번갈아 빠른 템포로
    추는 '알레그로 코다(Allegro Coda)’.

    이 세 파트로 구성된 그랑 파드되는
    남녀 주역 모두에게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32번 회전의 '푸에테'(Fouettes )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점프가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지요.

  • 작성자 19.10.15 15:37

    스페인 문학사에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급으로 대접받는
    대문호 '미겔 데 세르반테스'...

    몇몇 스페인 문학자들은 근대 이후의
    스페인어 자체를 '세르반테스의 언어
    (La lengua de Cervantes)'라고
    불러버릴 정도이지요.

    " 아, 그 세르반테스라는 친구는
    오래 전부터 나와 아주 절친한 사이지.

    내가 알기로는 그 사람은 시 쓰는 일보다는
    불행에 더 이력이 난 것 같아.

    그 친구 책은 무언가 독창성이 보이긴 해.

    하지만 시작만 해놓고 무엇 하나
    끝내놓은 게 있어야지. "

    - < 돈키호테 > 1권에 나오는 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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