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있는대만식 가정식?을 하는 연희미식에 다녀왔습니다. 에피타이저 감자볶음입니다. 처음 집어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짭짤하면서 칼칼한데 감자의 고소함까지...풍부한 맛들이 식욕을 돋굽니다.
다음은 조개볶음과 덴뿌라입니다.조개볶음은 뒤에 나올 볶음밥과 궁합이 좋고덴뿌라는 부먹 찍먹 논란이 없을소스가 없는 탕수육이라 보면 됩니다. 튀김이 너무 깔끔해서 계속 들어갑니다..
그리고 베스트 메뉴였던 오징어 튀김입니다. 튀김옷이 거의 없어 느끼하지 않지만그 와중에 바삭함은 살아있습니다. 고추가 매워보이지만 매운 맛이 아예 없고고소한 맛만 나서 오징어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위 요리들과 함께 먹은 게살 볶음밥입니다. 모든 음식들과 다 잘 어울렸습니다. 요리들을 반찬 삼아 먹으니 너무 맛있더군요.
(교자만두도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요리들 가격이 12,000~15,000원 사이라비싸지 않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다양하게 여러 음식 먹을 수 있고,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둘 다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연희동, 연남동에서 목란도 가보고 웬만한 중국집은 다 가봤지만여기가 최고인듯합니다. 대만식이라 그런지 요리들이 보통 중국집보다 좀 더 개성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게 최고 장점인 듯 해요. 쓰다보니 배가 고파졌네요. 이번 주에 한 번 더 갈 생각입니다 ㅎ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디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