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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역 나 만들기 | 己癸 | 초심을 잃지 않고 깔끔하고 친절하고 자기도 준비시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혼자서도 잘하기 |
庚癸 | ||
辛癸 | ||
2구역 나를 세상에 내어놓기 | 戊癸 | 1구역 없는 2구역은 무작정 써비스이다. 1구역이 없는 2구역은 그냥 써비스 하러 나온 사람이니 상대방 입장에선 일을 편하게 시키면 되지만, 자기 준비를 하고서 나온 2구역은 인사하고서 받는 써비스와 같다. |
癸乙 | ||
丁癸 | ||
3구역 살다가 나를 또다시 만들기 | 癸甲 | 1구역이 나를 만들었고, 2구역은 나를 내어놓았다. 3구역은 살면서 또 나를 만드는 구간이다. 학교를 만나고 사회를 만나고 새롭게 살아가는 혁명적인 사람들을 만난 것이며, 나와 다른 것들을 만났으니 다시 만들기 과정에 해당한다. |
癸丙 | ||
壬癸 | ||
혼돈 | 癸癸 | 어찌할 줄 모르기 |
다. 계수 일간의 조합과 세운보기 활용
기해, 경자, 신축년의 흐름은 나를 만드는 구역에 해당한다. 나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2019년 기해년 己癸 : 초심갖기의 운세, 나를 보호하는 것, 내 영혼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다.
2020년 경자년 庚癸 : 선행하는 운세 :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이구나. 네가 기쁘니 내가 유지된다. 경금에는 미래가 들어가 있으니 앞으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좋은 말을 해줄까 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2020년 신축년 辛癸 : 자애(自愛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그러고서도 부족한 게 있다면 나를 만들어야겠다.
라. 계수와 십간 조합의 부가설명
계수가 무토를 보면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드니, 다리도 나주고 처마도 고쳐 주려는 생각을 한다. 공자, 맹자를 읽기 대신에 집을 고치거나 살림살이를 고치는 일을 한다. 이처럼 글자에 따라 어떤 마음을 내었는가를 살피고서 내가 무엇이 되는지가 담겨져있다.
갑목을 보면 얼음으로 있지 않고 흘러야 하니 다시 태어나서 지식을 다시 만들고,
병화를 보면 얼음으로 있지 않고 수증기가 되니 다시 태어나 병화라는 제도에 맞춘다.
임수를 보면 따라가니, 산속의 토끼가 먹는 샘물로 머물지 않고 먼 바다로 나가 구경을 하고 오니 다양한 세상을 만나 배워온다.
기본만들기는 기계, 경계, 신계이다.
계수에게 기토가 없으면 : 어느 날 뜨거운 여름이 되어 하늘이 목말라하면 계수가 내 몸을 내어주어야 하는데, 내가 습기로 변하게 되니 기토가 없다면 내 몸이 없어진다. 하늘이 가끔 계수를 싹 빼가는데, 기토가 있으면 깊은 우물 속에서 살아가니 나를 지켜낼 수 있다. 지키지 못하여 부서지면, 내가 누구인지 생각이 안 나고 고향이 생각 안 나니 힘들어진다. 초심을 잃게 되면, 돈 떨어졌을 때 초심을 잃어버려 ‘저 새끼가 돈을 안 벌어서 이렇구나’ 하는 마음이 생긴다. 욕망이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도 나의 근본을 잊지 않는 초심은 기토에 저장된다.
사람은 태어나면 알고 가야 하고, 안 것을 쓰고 가야 한다. 알고 가는 것은 신계이고, 쓰고 가는 것은 경계이다.
己辛癸 : 女生女라고도 하며, 알고 가려고 하니 힘들다.
己庚癸 : 女生男이라고 하며, 쓰고 가려고 한다.
기신계는 알고만 가고, 기경계는 알게 된 것을 쓰고 간다는 뜻이다. 己庚癸를 추천한다.
부인이 계수라면, 기경계는 돈 벌어 올 것이고, 기신계는 돈은 안 벌어 온다.
癸甲의 조합은 갑목에게 계수가 필요한 것이지, 계수에게 갑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살면서 필요한 것은 터득하면서 살면 된다.
女生女와 女生男은 방사들의 단어인데, 명리학 밖에서 어슬렁거리는 자들이 만든 단어이니, 명리학의 전통 용어는 아니다. 여생여에게 공주병 걸렸고, 여생남에게 일하는 병에 걸렸다고 말하면 안 된다.
우리가 오해를 풀 것들이 많은데, 그중에 戊癸와 壬癸가 있다. 戊癸는 못질을 하고 가위질을 하며, 무엇을 고치고 일하고 건축과 인테리어, 정원사 들의 모습이다. 계수에게 임수가 있으면 사람들이 오해하여 바닷물에 씻겨 나갔다고들 하는데, 이것은 힘들지만 멀리가서 배워온다는 뜻이다. 시골에서 외부 소식을 들으려면 소금장수, 방물장수, 아이스케끼 장사, 장똘뱅이, 유랑극단 등이 와야 소식을 듣게 되고 볼 것이 있다. 이 속에 모두 임수가 있다. 임수는 우체부처럼 외부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고, 요즘은 외교부와 같다. 계수가 임수를 만나면 국 어공부 하지 말고 영어 공부 하라고 하는 이유가 이러하다.
요즘은 계수가 임수보면 통역 공부하라고 하고, 병화를 보면 유투브 하라고 한다. 가상공간을 활용하는 이치가 여기에 있다.
기신계, 기경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라.
2. 癸水와 春夏秋冬
가. 춘절의 계수와 수생목
계수는 춘절 목에게 수생목을 해야 한다. 갑목에게는 내 삶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을목에게는 간, 쓸개를 빼고 써비스 해야 한다.
1) 癸甲 (寅卯월령) : 지식습득
나한테 필요한 신문물, 신학문, 새롭게 바뀌어 가는 학문을 습득하다.
내가 지식을 습득하려니 신금이 필요하고, 기토가 있어야 초심을 잃지 않는다.
신금과 기토의 준비없이 갑목의 신학문, 신문물을 접하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체성이 사라져서 홀랑 넘어갈 수 있다. 봉 잡으러 갔다가 황 된다. 교회에서 사탕 준다고 그래서 따라갔는데, 명리학은 마귀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면... 준비되지 않은 계수는 그 말에 집에 와서 명리학자 아버지에게 마귀라고 말할 수 있다.
경계갑은 실력을 깊이 쌓는 게 아니라 활용성이 높은 것을 공부한다. 라이센스를 딴다.
신계갑은 실력이 되고, 기계갑은 위엄이 된다.
2) 癸乙 (卯辰월령) : 써비스
간 쓸개를 빼고 상대가 원하는 대로 써비스 하며 산다. 써비스 제공자.
경금이 있어서 경계을이 되면, 써비스를 제공하는 정신을 준비하지만, 기토가 있어서 기계을이 되면, 써비스 제공 중도에 물건을 집어 던지며 “에이~씨발,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 “저런 놈 아니면 못 해 먹겠냐?”고 하다가 3년씩 놀 수 있다. 일간이 아닌 천간의 계수도 마찬가지이다.
기계을은 품행이 되고, 경계을은 재능이 된다.
만약에 써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계을이 신금을 만나면, 써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되려 가르친다.
신계을을 요즘말로 “토크콘서트” 라고 한다. 가르친다는 것인지 연설을 한다는 것인지 애매하다.
나. 하절의 계수와 수극화
1) 癸丙 (巳午월령)
계수가 살다가 여름으로 간 것도 해당되고, 여름의 계수에게도 해당된다. 계병은 너에게 맞게, 사회에 맞게, 제도에 맞게. 계수의 인본이 있고, 병화의 법이 있다. 계수의 도덕이 있으면 병화의 윤리가 있다. 계수는 인본주의자인데, 병화는 법치주의자이니, 개인 도덕과 사회 윤리가 공존하는 세상에 존재한다. 서로를 맞춰야 하니, 경계로 맞춰 나가야 사회질서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항상 인본을 잊으면 안 되고 본연의 자세를 잊으면 안 되니, 기계로 자기를 보관하면서 맞춰야 한다.
己土 X : 홀랑 전향한 사람이 된다. 자기를 버리고 사회에 적응만 한 사람이고 본질은 잊어버린 자이다.
己土 X 庚金 O : 나는 잊고 사회에 전향한 모습이다.
庚癸 : 사회 질서에 맞추어 나가다.
己癸 : 개인 도덕관을 유지하다.
2) 癸丁 (午未월령)
나와 다른 사람, 내가 배운 것과 다른 일들에 적응하고 살려면 정화가 필요하고, 창의와 창작의 조화를 맞추는 모습이다. 여름의 끄트머리에 정화를 만나는데, 가물가물한 구름처럼 흩어지기도 한다. 오미월령이나 정화를 보면 체를 유지하기에 최고로 힘들다. 빠짝 마른 곳에 겨우 습기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내 마음을 붙잡고 싶으나, 잘 붙잡아지지 않는다. 마음을 잘 잡고 있으려면 기계가 필요하다.
계수가 정화를 보면 마음에 형체로 나타나야 하고, 기술과의 접목이 필요하다.
경금이 있으면 세상에 필요한 재능을 연마한다. 경금이 없으면 심장병에 걸린다. 하기 싫어서...
계수가 정화를 보면 경금으로 창의하고 정경, 화극금으로 창작해야 한다. 그러나 기토가 없다면 마음이 무너져버리니 같이 있어야 한다.
계수는 순수미술을 해야 하는데, 정화는 산업미술을 하라고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癸丁己: 순수성을 잃지 않은 산업성, 기토가 있어야 순수성을 잃지 않고서 산업성을 받아들인다.
癸丁己庚 : 순수성을 잃지 않은 창의력을 기반으로 창작품이 나오다.
다. 추절의 계수와 금생수
경신금을 가을 서리라고 한다. 木은 계수에게 ‘퍼져나가라’고 하고, 火는 계수에게 ‘흩어져라’하고 金은 계수에게 ‘모여라’라고 한다. 火를 본 계수는 수막이 없어져서 공기중으로 흩어졌었다. 물은 수막으로 인해 뭉쳐서 데굴데굴 굴러다녀야 하는데, 이런 방울방울 뭉치는 때가 가을이다.
금생수 : 흩어진 계수가 모아지는 것
1) 庚癸 (申酉월령)
경금이 계수를 생하면, 자기가 한 것에 대한 결과를 얻은 새로운 사람과 같다. 가치있는 인생을 말한다. 경금이 계수를 생하면 미래에 가치있는 인생을 살겠다는 마음을 먹고 출발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신유술을 만나면 가치가 나타난다. 경계는 창출된 가치인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재능을 준비한 것이다.
천간에 경금이 투간되지 않고서 신유술만 만나면, 가치를 창출하는 때의 환경을 만났지만, 창출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 가을이 왔으니 가치가 높아져야 하는 때를 만났지만, 높아지지 않고 싸구려가 된다.
창출된 가치를 계속 보유하려면, 그리고 경력단절로 흩어지지 않으려면 기토가 있어야 한다. 己癸가 안 되면, 창출된 가치를 싹 없애고 속세를 떠나게 된다. 기토가 없으면 경력단절.
2) 辛癸 (酉戌월령)
酉戌월령은 辛金으로 申酉월령처럼 창출된 가치는 같은데, 庚癸는 외면의 가치이고, 辛癸는 내면의 가치를 말한다. 내면의 가치란 남이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것이지만, 아우라가 보여서 남도 안다. 천간에 辛癸가 드러나야 酉戌의 때를 만나면 아우라가 나오는데, 辛癸가 없다면 늑대가 양의 탈을 쓰고 거짓 아우라를 만들어내듯이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 사이비로 만들어낼 수는 있고 펜팔처럼 멀리서 안 보이는 관계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을 가짜로 구성하지 않고 진실로 구성하려면 己癸가 있어야 한다.
라. 동절의 계수와 水見水
이제 겨울이 와서 고향에 도착하였다.
1) 壬癸 (亥子월령)
계수가 임수를 만났다. 계수는 먼길 돌아왔으니 새로운 사람들을 따라서 배워야 하고, 나이 먹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 계수라는 노인네가 임수라는 새로운 사람을 보았으니 배우고 익혀야 한다.
辛癸 : 새로운 것을 배우다.
己癸 : 폐 끼치지 않고 꼿꼿하게 몸과 마음을 바로 하려면 기계가 있어야 한다.
2) 癸見癸 (子丑월령)
고향에 도착했다. 계수가 계수를 보면 혼란과 혼돈이다.
庚癸 : 혼란과 혼돈을 벗어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면 경금이 있어야 한다.
辛癸 :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자신을 정갈하게 유지하려면 신금이 있어야 한다.
己癸 :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익혀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살려면 세상이 나에게 알려주는 본질을 알아야 하니 기토가 필요하다. 나의 본질을 유지함이 아니라, 선현의 말씀을 받아들이듯이 새로운 사람들의 본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축월령의 기토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3. 오행의 태과불급에 따른 문제
가. 자기 준비를 안 함의 문제
1) 無己 : 계수에게 기토가 없으면, 자신의 본성을 유지하지 못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에 계수가 소멸된다. 40을 못 넘길 수도 있고 45세를 못 넘길 수도 있다. 소멸되어 버린다.
2) 無庚 : 만약 경금이 없다면, 다른 사람이 나를 쓰려고 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내가 쓰임이 없으니 여름부터 나의 쓰임이 없어진다. 여름에 소멸된다. 25세~30세 경에 소멸되어 못 쓰는 사람이 된다.
3) 無辛 신금이 없다면, 가치가 없고 큰 가격이 안 나가는 사람이니 자긍심이 없는 사람과 같다. 내면의 가치를 주장하지 못하고 외면의 가치를 주장해야 한다. 차용하면 된다는 뜻이니 자기 가치는 없더라도 남의 재능을 차용해서 살 수 있다. 오히려 계수가 신금이 있다면 자기 가치를 만들려고 애쓰느라 힘들다.
나. 부모나 자식을 힘들게 하는 문제
1) 無土에 금생수가 되면, 물이 곧 마른다. 신금이든 경금이든 토가 없이 금생수하면, 세월이 지난 후에 물통이 비어있는 빈 구유 통이 된다. 水가 金을 다 뿜어 내었으니 부모가 기다려주지 않는다. 金이 水에 의해 죽었다는 뜻이다. 부모를 힘들게 하더라. 부모한테 전화해서 인생 살맛이 안 난다는 말을 한다. 철도길에 누워있고 싶다는 말도 한다. 부모 속 썩이기, 부모가 일찍 돌아가신다. 부모가 기다려주지 않는다.
2) 癸癸乙 : 천간에 계수가 중복된 것을 말한다. 계수가 을목을 보면 간 쓸개를 빼고 써비스를 해야 하는데, 계수가 2개이니 혼돈의 써비스가 된다. 속상한 자식과 철없는 엄마. 멀쩡한 사람을 박박 긁어서 못살게 만들기, 거짓 정보 유포하기, 자식을 힘들게 하더라. 딸한테 전화가 오면 “밤새애애애애도록 한숨 못 자고 울었다” 라고 말한다. 자식 괴롭히기.
* 기토 , 경금, 신금이 없으면 자기 준비를 안해서 나이먹으면 소멸된다.
다. 많아서 생기는 문제
1) 多金과 계수 : 물이 얼어서 생기는 문제이다. 창광처럼 경신금이 多하면 계수가 얼어서 흐르지 못한다. 계수가 자애로운 마음을 내어야 하는데, 마음이 얼어서 흐르지 못한다. 21세기는 “몰라~ 왜 그래~”하면서 푼수처럼 떠들어줘야 하는 시대인데.
이것은 불통으로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내어주지 않는 것이다. 꼰대. 금이 다하니 금생수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얼어서 물이 한 방울도 안 떨어지는 것과 같다. 노랑내가 나는 것 같고, 돈 좀 달라고 하면 너가 벌어서 쓰라고 한다. 100원 줘야 하는 데 70원 주고서 다 준척 하기. 병화를 만나면 폭삭 녹아서 흐른다.
2) 多土와 계수 : 토가 많으면 물이 흐르지 못하니 산 아래로 내려가는 물을 막는다.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중간에서 끊어버린다. 불통. 정보를 끊고서, 돈을 주는 사람이나 필요한 사람에게만 정보를 제공한다. 수문 관리하는 것, 통행세, 수입 관련업, 연결해주는 것, 에이젼시 분야.
多金과 多土의 차이 : 多金은 아예 풀지를 않고 多土는 필요에 따라 풀어낸다.
多土는 노랑내는 안 나지만 좀 무섭다. 사채업. 귀한 물이니 한 방울 주면, 두 방울 돌려받아야 한다. 숙박료, 입장료, 보관, 시설요금, 사용요금을 받는 형태.
3) 多火와 계수
새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안개, 구름과 같다. 거짓말쟁이, 정신 사기꾼, 마음 사기꾼,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았다고 뻥치기, 감성 장사꾼, 작가, 뻥, 픽션,
癸巳는 픽션이고, 癸未는 癸丁이니 기술이다. 기술과 창의력으로 기술에 계수의 지분이 있는 것이다. 癸丙이 가격이 높다
4) 多木에 계수
목다수축이다. 목이 많으니 물이 사라졌다. 창고가 빈 모습으로, 재활, 변경, 복구, 재수생, 재혼등을 알선한다. 부족한 것을 알선해주는 직업.
4. 질의 문답
질문) 기토는 천간만 논하는가? 지장간도 괜찮은가?
천간, 지장간 다 상관없다. 축중 기토는 더 반짝반짝 하고 좋다. 미중 기토는 아니다. 미중 기토는 火를 보관하는 곳으로 정화를 보관하는 곳이다.
계수의 창의력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천간 기토나 축 중 기토를 말하고, 내 창의력을 남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미중의 기토를 말한다. 내 창의력을 남이 가지고 있으면 그에 따른 지분을 받게 된다. 그러나 금생수의 용도는 아니니, 미중 기토는 토생금 금생수에 해당하지 않는다.
질문) 계수에게 巳酉합과 酉丑합의 차이는 무엇인가?
巳酉는 경금으로 보고, 酉丑은 신금으로 본다. 차이는 병화가 있는가 아니면 금만 있는가의 차이이다. 巳酉는 병화가 있는 경금이고, 酉丑은 병화가 없는 신금으로 본다. 巳酉는 토가 따로 있어야 하고, 酉丑은 토가 따로 없어도 된다.
질문) 병화없는 계수가 대운에서 병화를 만나면 픽션을 사용할 수 있는가?
금생수를 하고 있던 계수가 기토가 있었다면 가능하다. 기토없이 경금만 있던 계수라면, 남의 것을 베껴다 쓰는 픽션이 가능하다. 기토가 없었다면 자기의 정신으로 쓴 것이 아니니, 남의 정신을 베껴와야 한다. 모방, 편곡, 편집에 해당한다.
그러나 갑을목이 천간에 있으면 픽션이 아니다. 이것은 지식이 되니 다큐멘터리로 바뀐다. 계수에게 갑을목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하는 것이다. 계갑은 공부하는 것이고 계을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갑을목을 만나면 사실이 돼버린다. 갑을목이 없는 계병은 안개가 뽀얗게 올라온 모습이라 픽션이 되지만, 갑을목이 천간에 있다면 나무가 실제로 있는 것이므로 사실이 된다.
질문) 계병이 운에서 갑을목이 오면 픽션이 사실로 바뀌는가?
아니다. 운에서 온 것은 고객이 늘어난 것이다. 계병에 목이 없으면, 아주 잘나가는 인물 중에 하나이다. 감성과 거짓말로 최고가 될 수 있다. 1+1= 3도 되고 300도 될 수 있다. 목이 없으면 “너와 나의 1+1=사랑”이라고 말하는데, 목이 천간에 드러나면 사실이 되니 1+1=2 외에 아무것도 안 된다. 픽션이야말로 최고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계수에게 목이 있으면 다큐멘터리가 되어 지식이 되고, 목이 없으면 감성이 되는데, 돈은 감성이 더 많이 받는다. 목이 있으면 많이 알지만, 감동은 줄 수 없다.
계수일간이 열 개의 천간과 어떤 모양새를 가지고 있으며, 춘하추동별로 어떻게 하나? 또한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을 때 삶의 방법은 어떠한가를 살피고 있다.
계수의 문제에 따른 억부는 첫 번째가 기토이다. “내가 나를 알다.”이고 준비하는 것은 경금과 신금이다. 모든 것은 이것만 있으면 된다. 계수가 천간에 두 개면 혼돈이라고 했는데, 입에서 말이 나오겠는가? 비명이 나오겠는가?
계수는 흘러야 하므로 금생수가 되어야 하는데, 금생수가 너무 왕하면 흐르지 못하고 얼어붙는다. 계수에게 날라야 한다는 말은 없다. 날라야 하면 병화인데, 그런 말은 없고 흘러야 한다고 되어 있다. 경금 신금이 필요하다.
경금은 ‘소리를 내면서 흐르다’. 남이 알아차린다는 뜻이고, 남에게 쓰기 위해서 흐른다.
신금은 속에서 흐르니 남이 잘 모른다. 신금이 금생수 하면 얼굴이 기분 나쁜 표정이나 인상을 쓰고 있다. 정작 자기는 속으로 흐르니까 자기가 기분 나쁜 표정 지은 것을 모르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말하지만, 옆에서 보면 인상 쓰는 표정이다.
경계는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니 “내가 한 말 못 알아들었어?”라고 말하는데, 신계는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언제 그런 말 했어?”라고 한다. 경계는 알리는 사람이고 신계는 알아들은 사람을 말한다.
질문) 기토가 없는 巳酉의 금생수는 언제 빈 구유통이 되는가?
金운에 올 때나 水운에도 해당된다. 申酉戌운이나 亥子丑까지 해당되는데, 대체로 손자를 보기 어렵다. 자식의 결혼을 못 볼 수도 있다. 토 없는 구유통은 부모가 기다려주지 않는다. 효도를 다 하지 못한다. 45세 즈음으로 보면 된다.
임수가 경신금을 빈 구유통으로 만드는 것은 물건을 다 팔아서 매장이 빈 것으로 기쁜 것이다. 시장이 문 닫았다는 말을 파시라고 하는데, 波市는 물건이 다 팔렸다는 뜻이다. 수다금침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계수에서 금이 다 빠져나갔다는 것은 심각한 얘기다. 나로 인해 부모님이 힘겨웠다는 뜻이다. 이런 내용은 백호통의나 오행전 등에 나와 있다. 명리학의 연원들이다.
우리집에도 계수가 있는데, 辛未 癸巳 癸巳 甲寅이다. 사월이니 경금이 있어야 사회에 적합하게 맞추는데, 신금이 있으니 자기에게 적합하게 한다. 기본 실력을 갖춰야 된다는 뜻이다. 목이 없다면 사기를 칠 수 있는데, 계수가 갑목이 있으니 픽션이 안 통한다. 다큐멘터리나 지식이 된다. 계을이면 상대에게 써비스를 할텐데, 계갑이니 자기에게 써비스를 한다.
질문) 금이나 토, 화가 많을 때 유용 지신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계수 일간의 유용 지신은 모두 금생수이다. 계수의 배합은 오로지 금생수 토극수이다.
우리가 하는 이 수업을 약 600여명이 같이 듣는데, 그중에 홍 OO씨가 계수일간이다. 술월의 계수일간이라 신금의 금생수인데, 신금이 있어서 금생수 했다면 내면적 가치이니 가격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천간에서 신금의 금생수가 안되면 내면적 가치가 없으니, 푼수적 가치를 하면 된다.
계수에게 임수는 미래가 된다. 아랫사람이므로, 임수가 설기를 하는 것은 항상 자식이 내 것을 가져가는 것이다. 내가 부모 것을 가져온 것이 아니다.
계수도 가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할 때가 있다. 언제나 침착한 것만은 아니다. 이것이 언제이겠는가? 기토가 없으면 혼자 앉아서 끓어오르고, 경금이 없으면 상대방 때문에 끓어오르는 분노가 생긴다. 계수가 “때문에” 병에 걸리려면 경금이 없으면 된다. 계수의 만병통치약은 경금이다. 계수에게 경금이 없다면 자기를 개선하고 세상에 적합하게 못 만드니, 불평불만을 만들기 시작한다.
세상이 복잡한가? 나의 내면세계가 복잡한가? 묻는다면, 계수와 정화는 자기의 내면세계가 복잡하다. 세상은 오히려 복잡하지 않다. 서울을 서울이라고 하고, 부산을 부산이라고 부르고, 영식이는 영식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누구인가?’ 물으면 굉장히 복잡하다. 모든 수행이 “나는 누구인가?”에서 출발하지, ‘저것은 무엇인가’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핸드폰은 핸드폰이라고 바로 보면 되는데, 계수라는 내면이 문제가 되면 ‘바로 보기’가 안된다. 핸드폰을 보고서 “왜 이렇게 빨간색이냐?”라고 물을 뿐이다. 내가 본 것이기 때문이다. 계수는 바로 보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고, 바로 보게 할 수도 있다. 바로 보게 해주는 것이 바로 경금이다. 그래서 계수 일간의 억부 용신은 전부 다 경금이고, 흐르게 하는 것이다.
만약에 신금으로 금생수하면 바로 보는 게 아니라, 내가 본 것이다. 보이는 것만 본 것인데, 바로 본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이 남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들겨 패 줄 것인가? 아니면 대패로 나 자신을 깎아서 꼭두각시처럼 그에게 맞춰줄 것인가?
계수가 무토를 보면, 모든 것을 치워야 될 것 같이 보인다. 모두 다 버리고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저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이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설을 변경하고 리모델링을 한다. 계수가 무토에 갖혀 흐르지 못하니, 모든 것이 지저분하고 먼지가 뽀얗게 있는 것 같이 생각이 들고, 그래서 OO아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다. 그러나 이것을 치우려면 경금이 있어야 어떻게 치울지 방법을 알게 되니, 계수에 무토, 경금이 있으면 방 치우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계수 일간에 무경이 있다면, 그 교실은 먼지 하나만 있어도 “이게 뭐야?”라고 까칠하게 말하고, 그림 하나만 삐뚜로 걸려도 “이거 왜 이래?”라고 할 것이다. 이런 선생님의 학생들은 골치 아프다. 이런 사람은 목소리도 가늘고 까칠하다. 나중에 할 정화 무토도 똑같다. 정화도 무토에 가려지면 까칠해진다.
계수가 무토에 가려지면 정신이 갖혀서 정신을 교정받으러 다녀야 하고, 정화도 무토에 가리면 몸이 갖혀 있으니 몸을 교정받으러 다닌다. 몸도 교정받고, 코도 좀 세우고, 눈도 크게 만들고 그런다. 그래서 정화 무토는 몸이 오리지날이 아니다. 여기저기 팠으니 고친 몸이 된다.
질문) 교정을 하는 운은 경금운인가?
되도록 경금운에 해라.
지금까지 수업에서 계수와 다른 오행 한 가지를 얘기했지만, 이것을 확대해서 연결을 해야 한다. 계수에 경금과 병화가 있다면 또는 계수에 신금도 있고 갑목도 있다면... 이런식으로 연결해야 한다. 무엇보다 계수의 준비는 기토, 경금, 신금이다. 계수가 갑목이 있는데 준비가 없다면, 경신금이라는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갑목으로 지식을 쌓게 된다. 이게 참 난감한 일이다.
질문) 申酉戌월령은 천간에 또 경신금이 있어야 하는가?
申酉戌월에 계수는 진품이냐 명품이냐를 얘기하는 때인데, 금이 없이 가을을 간다면 자기만 가품이 된다. 더 힘들어진다. 그래서 계수일간은 신유술 운이 제일 힘들다. 경계는 명품이고, 신계은 진품이고, 그냥 계수는 가품이다.
질문) 사중 경금은 천간에 경금이 없으면 못 쓰는가?
아니다. 사중 경금은 丙庚이 만난 것이니 조직에 맞는 것이고, 경금의 장생이니 미래를 말하며,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서 나중에 쓴다는 뜻이다. 인신사해는 미래이고, 진술축미는 과거이고, 자오묘유는 과거와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진 것이다. 계수에게 술중 신금은 과거이니 사용해 온 것인데, 이것이 미래에도 사용하려면 임수가 있어야 한다.
인중 병화, 사중 경금, 신중 임수, 해중 갑목은 똑똑한 것이다. 쓰는 것이다. 얼마나 똑똑하냐?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굴욕을 참고 있다. 진술축미에 있는 것은 어제 있던 것이 지금도 있다는 뜻이다.
진술축미에게 속으면 안 된다. 내일 없어질 수도 있다. 인신사해에게 속으면 안 된다. 없는 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子水가 辰과 합치면, 어제 있던 것이 오늘에 있는 것이고, 子水가 申과 합치면 내일 나올 것을 지금부터 한다는 뜻이다. 식물이 다 자라서 90일을 겪으면 진술축미라고 하는데, 씨앗 심는 날을 인신사해라고 한다. 인신사해를 역마살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저곳으로 전해준다는 뜻이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전해 받는 것이다.
과거의 데자뷔 현상이 진술축미이고, 미래의 나비효과가 인신사해에 해당한다. 미래에 다시 나타나는 것이 나비효과이고, 어디서 본 듯한 게 데자뷔 현상이다.
일간의 근과 내가 만나는 사람들
계수 일간이 해수에 근을 하면 임수에 근을 한 것이니, 미래가 된다. 많은 사람이 배울 점이 있다는 뜻이다.
계수가 자수에 근 하면 자수는 금생수 되는 것을 말하는데, 자중 계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고, 辛금으로 금생수 된 사람이니 내면의 세계를 가진 사람이다. 이 사람과 교류해서 배울 점이 있다.
계수가 축토에 근하면, 축 중의 계수는 계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이 사람은 지식인이다.
계수가 진중의 계수에 근을 하면, 진중 계수는 계을이니 간 쓸개 빼고서 써비스 하는 사람이다.
* 자수가 申에 근 했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
우리가 장사를 하려면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 계을을 만나야 한다. 계을을 만나면 장사를 잘할 것이다. 통닭집을 운영하는데, 자중의 계수로 매니저를 쓰면 장사는 안 하고 재고 조사를 할 테니 창고에 들어가서 안 나올 것이다.
일간의 근은 어떤 사람을 내가 만났고, 그 사람과 교류한다고 보면 된다.
계수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도덕과 사랑, 자비, 은혜, 그리고 많은 사람의 인연과 박애 정신을 말하는데,
이것이 내 삶에 필요해서 닦은 지식으로 드러나면 갑목이 되고,
이것이 상대에게 필요한 행위로 나타나면 을목이 된다.
계수가 예체능의 재능으로 나타나면 이것이 정화가 되고,
계수가 조직, 단체에서 운영하는 정책으로 나타나면 병화가 된다.
도시계획, 도로계획 등의 모든 살림살이로 나타나면 무토가 되고
한중교류, 이태리 교류 등으로 나타나면 임수가 되고,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어져서 영혼이 피폐해지고 힘겨움으로 나타나서, 다른 사람을 힐링시켜야 하고 자기도 힐링을 받아야 하면 계수가 계수를 본 것이니 혼돈에 빠지고,
자기를 유지시켜서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불평 불만자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계속 칭찬하려면 신금이 있어야 하고
사회에 나가서 피폐한 사람들을 돕고 혜택을 주고 정을 같이 나누려면 경금이 있어야 한다. 신금처럼 노랑내 나게 하면 안 된다.
세상살이가 얼마나 힘든가? 전부 다 내 맘 같지 않아서 힘들어도 내 마음을 잘 보존해야 한다. 말라 비틀어지게 해서는 안 되지 않는가? 몸만 말라비틀어지는 게 아니다. 사람도 마음이 말라비틀어지는데, 이것을 유지하고 변치 않게 하려면 기토가 필요하다.
계수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수가 봄살이를 하려니, 남들이 배우고 익히니까 나도 배우고 익혀야 한다. 저 물고기는 이름이 무엇이고, 저 나무는 이름이 무엇이고, 이러한 세상의 물건에 이름을 지어놓은 것들을 모두 익혀야 하는데, 이것이 지식이 된다.
계수가 여름을 살려니, 사람 사는 세상에는 운영이 필요하고, 사람이 사람의 계급도 정하고 물건도 만들어 내야 한다.
계수가 가을을 살려니, 뭔가 응결되고 응집하고 모아야 하고 결론을 내리고 합산 값을 내어야 한다. 계산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남이 보는 나도 되어야 하지만, 내가 보는 나도 만들어야 한다. 남이 보는 나를 만들려면 경금으로 금생수 해야 하고, 내가 보는 나의 행복도 만들고 만족하려면 신금의 금생수도 해야 한다.
남을 용서하는 마음이 있으려면 경금이 있어야 하고, 나를 용서하는 마음이 있으려면 신금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금이 금생수를 하면 자기 스스로를 용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니, “너 잘했어,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하며 자기를 스스로 용서하는 모습이 있기도 하다.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계수가 겨울을 살려니 험난하고 힘든데, 그러려면 임수에게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 환경을 만나려면 그것이 기토이다. 계수에게 기토만이 새로운 환경을 말하며, 겨울의 기토는 계수에게 내면의 세계를 보존하는 역할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계수가 임수를 만나는 겨울의 해자축은 합강한다고 표현하며, 이기적으로 해서는 안 되고 받아들일 줄 알려면 기토가 필요하다.
혹 임수가 무리하게 와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계수에게 기토가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으나, 임수가 무토와 같이 안 오고 그냥 오면 계수는 합강되어 흙탕물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겨울의 계수에게 무토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임수가 올 때 필요한 것이지 계수에게 무토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무토없이 임수가 오면 계수는 범람해버린다. 월령일 때와 일간일 때는 차이가 많이 난다.
계수는 기토로 초심을 유지하며, 경금으로 선행을 베풀고, 신금으로 내력을 다진다. 그래서 가장 이기적인 계수의 신계는 자애심(自愛心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니, 가족 중에 계수가 신계가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게 잘하는 사람이다. 계수의 신계는 돈이 아까워서 바람도 못 피우는 사람이다. 노랑내가 펄펄나는 노랭이다.
기토 없는 계수의 경금은 초심을 잃고 선행을 베푸니, 친구 주려고 도시락을 두 개 싸가지고 가는 아이이고, 자기 재산은 형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기토, 경금, 신금 세 개가 번갈아 가면서 계수를 보좌해줘야 한다.
계수 일간은 칭찬할 때에도 계수가 목이 있으면, “어머~ 많이 아시네요~” 라고 칭찬해주고,
금생수가 잘되는 계수라면, “마음이 깊으시군요.” 라고 칭찬해주고, 혹 속으로는 저 노랭이~ 라고 욕하더라도 “마음이 묵직하군요”라고 말해주면 된다.
기토가 있는 계수라면, “자기 자신을 잘 다듬는 분이군요.”
무토가 있는 계수라면, “남을 잘 다듬어주시는 분이군요.”
혹 선보러 가는 상대가 계수 일간에 무토가 있다면, 잘 꾸미고 가야 한다. 대충 꾸미고 가면 옷매무새나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시비를 걸 수 있다.
선보러 가는데 상대가 계수 일간에 기토가 있다면, 저는 “평상시 공자님의 말씀을 새겨서 거기에 마음을 의지하고 마음을 기대고 살아갑니다.”라고 할 것이다.
선보러 가는데 상대가 계수 일간에 목이 없다면, 픽션으로 대화를 나누면 된다. 와인이 우리에게 얼마나 즐거움을 주는지 혹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얘기를 꺼내도 좋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척하면 된다. 목이 없으니 감성을 논하면서 가슴이 따뜻하다는 대화를 나누면 된다.
계수 일간에 무토 있는 부인을 만나면 가만히 안 놔두고 고쳐주니, 손톱, 발톱 여기저기를 만져주고 다듬어 줄 것이다.
계수 일간에 기토 있는 부인을 만나면, 자기 마음은 자기가 챙기는 거라면서 각자 알아서 챙기자고 할 것이다.
무기토가 둘 다 있으면, 토가 많음으로 수를 막아서 통행세를 내어야 하니, “내가 이거 해주면 자기는 뭐 해줄 거야?”라면서 흥정을 하려고 할 것이다.
제일 피곤한 것은 계수에 무토이다. 지저분한 꼴을 못 보니 매일 씻고 자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직업으로 활용해서 말하면 좋다.
사주에 계수가 없어도 무토가 있다면 무토를 통해서 무계가 있는 것이다. 이것저것 고치는 사람이다.
기토 계수의 초심이란, 주관이 너무 뚜렷한 사람으로 예사 인물은 아니다. 좋은 말로 초심이라고 하는 것이지, 주관이 너무 뚜렷하면 타인에게는 피곤한 사람이다.
경계의 선행도 피곤할 수 있다. 밥을 먹으면 꼭 사려고 한다. 경계와 밥을 먹으면 내가 밥을 살 기회가 없다. 빚지고는 못사는 사람이라 신세를 지지 않으려고 한다.
왜 계수가 정화보다 더 중요한가?
계수 속에는 사람이 가진 본성이 고대로 담겨져 있다. 경험의 본성이 아니라 원래의 본성이다. 정화 속에는 트라우마적인 본성이 담겨져 있다. 계수에 담긴 원래의 본성이란 겪어보지 않은 원래의 모습으로 본능적으로 그냥 튀어나오는 모습이다. 그래서 계수 일간이 통변할 때는 계산하는 말이 아니라 본성이 그대로 나온 통변이라 조심해야 한다. 자기가 한 말을 모를 수 있다.
계수가 신금있으면 저절로 노랭이가 된 것이라 스스로는 잘 모른다.
계수에 무토는 어쩌다 보니 빗자루로 쓸고 있는데, 계산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무계가 있는 사람은 낙엽을 사랑하지 않는다. 낙옆이 쓰레기로 보인다.
청소 좀 하라고 기토 계수에게 말을 하면, 사람이 본심만 있으면 된다고 하며 옆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자라고 말할 것이다. 지저분한 것은 안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계수는 본심이고, 정화는 살다가 겪어본 본심이다.
‘엄마가 그립다.’, ‘떠나간 것이 보고 싶다’, ‘잃은 것이 아쉽다.’ 등의 겪어본 사람의 애절함은 정화의 마음이다. 정화의 애절함은 살아생전에 생긴 애절함이다.
계수에게는 잔인함이 있다. 냉정함을 잃지 않는 잔인함이다.
정화가 노래를 부르면 살아서 생긴 사연이 있어서 겪어본 애절함이 나오고, 계수가 노래를 부르면 똑바로 살자는 내용의 노래가 나온다. 울 때도 정화는 대성통곡을 하는데, 계수는 흑흑… 하면서 멈추듯이 울음을 운다.
다음 주는 정화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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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리해 주셔서 도움이 매우 컸습니다..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오~~선생님을 통해 저란 사람을 배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