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2년 6월 12일 이사야서 44장 찬송가 44장(새찬송가 19장)
01.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0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03.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04.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
05. 혹은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혹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칭할 것이며 혹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칭호하리라
0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07. 내가 옛날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고하며 진술할 자가 누구뇨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고할지어다
08. 너희는 두려워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느냐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이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알지 못하노라
09.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의 기뻐하는 우상은 무익한 것이어늘 그것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10. 신상을 만들며 무익한 우상을 부어 만든 자가 누구뇨
11. 보라 그 동류가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그 장색들은 사람이라 그들이 다 모여 서서 두려워하며 함께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2. 철공은 철을 숯불에 불리고 메로 치고 강한 팔로 괄리므로 심지어 주려서 기력이 진하며 물을 마시지 아니하여 곤비하며
13. 목공은 줄을 늘여 재고 붓으로 긋고 대패로 밀고 정규로 그어 사람의 아름다움을 따라 인형을 새겨 집에 두게 하며
14. 그는 혹 백향목을 베이며 혹 디르사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취하며 혹 삼림 중에 자기를 위하여 한 나무를 택하며 혹 나무를 심고 비에 자라게도 하나니
15. 무릇 이 나무는 사람이 화목을 삼는 것이어늘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더웁게도 하고 그것으로 불을 피워서 떡을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신상을 만들어 숭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기도 하는구나
16. 그 중에 얼마는 불사르고 얼마는 고기를 삶아 먹기도 하며 고기를 구워 배불리기도 하며 또 몸을 더웁게 하여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17. 그 나머지도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여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 하는도다
18.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 눈이 가리워져서 보지 못하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라
19.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내가 그 나무의 얼마로 불을 사르고 그 숯불 위에 떡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어찌 그 나머지로 가증한 물건을 만들겠으며 내가 어찌 그 나무토막 앞에 굴복하리요 말하지 아니하니
20. 그는 재를 먹고 미혹한 마음에 미혹되어서 스스로 그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며 나의 오른손에 거짓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
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잊음이 되지 아니하리라
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23.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다 산들아 삼림과 그 가운데 모든 나무들아 소리내어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속하셨으니 이스라엘로 자기를 영화롭게 하실 것임이로다
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조성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나와 함께한 자 없이 홀로 하늘을 폈으며 땅을 베풀었고
25. 거짓말하는 자의 징조를 폐하며 점치는 자를 미치게 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 그 지식을 어리석게 하며
26. 내 종의 말을 응하게 하며 내 사자의 모략을 성취하게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거기 사람이 살리라 하며 유다 성읍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될 것이라 내가 그 황폐한 곳들을 복구시키리라 하며
27.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
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나의 택한 여수룬아”
전 장에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설명하면서 반드시 그들을 구속하실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본 장에서 계속해서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실 것을 확약하시며 고난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두려워 말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언하시며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우상숭배의 헛되고 어리석음을 고발함으로써 오직 하나님만이 진실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본 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 차례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스라엘아”, “야곱아”, “여수룬아” 하고 부르시는데,이런 모습에서 아직도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확약(1-8절)
【1-2절】이 단락은 앞 장과의 연관성 속에서 해석되어야 합니다. 여기 나오는 “이제 들으라”는 말은 문자적으로는 “그러나 이제 들으라”로서 “그러나 이제(but now)”라는 표현은 40-66장에서 자주 나오는 특징적 표현입니다(43:1; 44:1; 49:5; 52:5; 64:8. 개역성경에서는 이것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또 다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강조하는 문장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대한 언약적 사랑 안에서 반드시 그들을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시면서도,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싫어하며 경외하지 않는 그들의 불의함을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하여 확약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야곱’, ‘이스라엘’, ‘여수룬’ 등의 명칭으로 부르고 계신데, 이것은 그들의 선택적 뿌리와 언약적 관계, 그리고 그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각각 강조하는 명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절의 ‘여수룬’이란 말은 ‘정직한 자’ 또는 ‘공의로운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시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스라엘의 애칭입니다(신 32:15; 33:5, 26). 본문에서 이스라엘을 ‘여수룬’이라고 부르시는 이유는 그들을 아직까지 버리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알리고, 심판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들을 위로하시기 위해서입니다.
【3-8절】3절은 심판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내용의 일부로서 메마른 땅, 갈한 자들에게 생수를 부으실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장차 성령의 부음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될 일로서(32:15 참고), 이런 성령강림의 결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크게 번성할 것을 또한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령강림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예수님의 승천 이후 오순절 때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비추어 볼 때 이사야의 대부분 예언들이 실상은 신약시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됩니다. 5절은 성령감림의 결과 크게 번성한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묘사로서 그들이 다양한 호칭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것은 이들이 여러 이방 민족들로 구성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우상 숭배의 허망함(9-20절)
【9-20절】본 절로부터 20절까지는 다소 냉소적인 표현들을 통해 우상숭배의 허망함을 묘사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상이란 인간들의 손재주에 의하여 만들어진 공작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어서 그 앞에 절을 하고 숭배하는 것은 그 눈이 가려지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반드시 수치를 당하고 말 것입니다.
반드시 성취될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들(21-28절)
【21-23절】하나님께서는 다시 이스라엘을 두 번씩이나 부르시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으라고 촉구하십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속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도 권고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구속은 피조물 세계에도 큰 기쁨이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24-28절】유일하시며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나 점쟁이, 신접한 자들의 거짓 예언이나 징조(표적_)들을 다 폐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종들, 즉 이사야를 비롯한 참된 선지자들에게 주신 예언들이 성취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반드시 성취될 예언에는 황폐하게 되었던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이 재건될 것과,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던 당시 홍해가 갈라져 그 가운데 길이 났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국으로 귀환하는 길에서도 하나님의 권능의 손이 함께 하실 것 등의 일입니다. 또 고레스라는 이방 나라의 왕이 마치 이스라엘의 목자처럼 그들을 본토 땅으로 귀환하게 할 것이며, 그 때에는 무너졌던 성전도 다시 중건하도록 기초를 놓일 것도 이런 진실한 예언에서 이미 예고된 일들입니다.
여기서 이방 사람인 고레스를 ‘나의 목자’라고 한 것은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다거나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을 위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나무로 만든 우상이 실상은 땔감 나무에 지나지 않음을 묘사한 구절을 찾아보십시오.
2.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나의 목자’라고 부르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8절)
◈오늘의 기도◈
“성경에 기록된 예언들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의심치 않게 하소서!”
◈믿음의 글◈ “하나님의 자비와 주권”
“우리는 과거의 실수에 대해 하나님의 자비를 의지하고, 현재의 필요를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한다.” <어거스틴>
- 척 스윈돌, ‘척 스윈돌의 설교예화 1500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