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오는 7월 31일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철원백마고지역 평화열차 DMZ-train 경원선 개통식을 가진다. 지난 5월 서울역과 도라산역을 운행하는 경의선 DMZ-train에 이어 두 번째로 개통
되는 경원선 DMZ-train은 열차의 내외부를 평화와 화합의 이미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서울역과 백마고지역 97.6Km 구간을 8월 1일부터 매일 1회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이다.
136석 규모의 경원선 'DMZ-train’은 매일 오전 0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하여 연천역과 신탄리역을 거쳐 오전 11시 44분 백마고지역에 도착하고, 오후 4시 06분 백마고지역을 출발하는 열차로 약 4시간 20분 가량 철원에 머무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철원군에서는 백마고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안보관광 코스와 철원의 명승지인 고석정과 송대소 등 한탄강 협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계절에 따라 래프팅, 다슬기 축제, 한탄강 얼음트레킹 등 사계절 다양한 모험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 코스도 준비하고 있다.
군에서는 앞으로 수도권 주민과 주한 외국인 등 철도를 이용해 철원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관광지를 국제적 수준에 걸맞게 정비하고 외래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활동과 계절별 레포츠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공하여 관광을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