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127] 토야마시에도 고양시의 피프틴 같은 공공자전거가 있나봅니다.
요즘은 고양시 이외에도 공공자전거가 설치된 도시가 점차 늘어나는것 같더라고요.
[사진 1128] 생각외로 규모가 작은 NHK토야마 방송국입니다.
[사진 1129] 이렇게 보니 토야마시청 전망대가 상당히 높긴 하네요.^^;;
토야마역까지 걸어가도 되는데, 이왕 본전을 찾기 위해 버스를 타고 토야마역까지 갔습니다.
[사진 1130] 버스를 타고 토야마역에 내린 후, 라이트레일 포트램을 타려면 지하도를 거쳐서 가야하는데요, 이 거리가 상당히 멀더군요..
이제는 토야마역 1층으로 남북 이동이 편해졌으려나 모르겠네요. 포트램도 지방철도 시덴이랑 노리이레가 되면 더 편해지겠죠?
[사진 1131] 이런.. 눈 앞에서 포트램을 놓쳤습니다. 낮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매 00,15,30,45에 출발하지요. 고로 15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 1132] 현재는 여기가 막힌 승강장이 되어있지만, 몇년 지나면 이 사진도 추억이 되겠지요?
사실 이토이가와방향 열차시간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포트램을 탈까 말까 했는데요..
패스 본전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라서도 짧게나마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다음목적지가 오야시라즈 절경이었는데 걸어서는 도무지 갈 수 없는 거리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이와세하마 지역이라도 둘러보고 오는건데요..ㅡ.ㅡ;;;
[사진 1133] 보라색 포트램이 도착했습니다. 하차와 승차가 다른 홈을 사용해서 피크시간에도 심각하게 복잡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진 1134] 승객이 다 내리면, 기관사분이 타는 쪽의 문을 열어줍니다.
[사진 1135] 포트램 실내의 모습
[사진 1136] 포트램에는 LCD형 안내판도 있습니다. 운행계통도 위에 보면 무지개 색이 있는데
각 차량에도 저 중 한가지색의 색상이 전두부에 띠로 둘러져 있지요.
운임은 전 구간 200엔, IC카드 이용시 180엔입니다.
[사진 1137] 포트램 운전실은 이렇게 생겼군요. 사진에 짤렸지만 원맨대응 요금징수설비도 달려 있습니다.
[사진 1138] 도심구간에서는 도로와 병행해서 달리다가
[사진 1139] 오쿠다중학교를 지나니 전용 선로를 통해 시원스럽게 달립니다.
[사진 1140] 시모오쿠츠이 역을 지나서,
[사진 1141] 시모오쿠츠이 다음역인 아와시마역에서 내렸습니다. 시각표를 보니 다음다음역엔 죠가와라역에서 교행이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 안전하게 두개 전 역에서 하차합니다.
[사진 1142] 아와시마역은 2홈으로 교행이 가능합니다. 열차운행이 빈번한 아침시간에는 여기서도 교행이 있겠군요.
[사진 1143] 토야마역키타 로 가는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0602열차가 주황색, 0607열차가 보라색이었으니, 0601은 빨강, 3은 노랑 이런 식으로 열차 번호가 매겨지겠네요.^^
[사진 1144] 토야마역 기타에 도착시각은 14시10분..
토야마역 키타에 내려서 지하도를 건너 짐을 찾고 홈으로 들어오는데 9분입니다.. 결코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었죠.
계속 521계 차량만 타다가 오래간만에 국철시대 차량이 걸렸네요.. 413계(맞겠죠?) 파란 떡칠 차량입니다.
파란떡칠이라 하여 간선이 아닙니다.(노선으로는 간선이 맞네요.ㅎㅎ)
[사진 1145] 히가시나메리카와역입니다. 옆에 공장이 몇개 있네요.
이쪽은 해가 나고 있지만, 지붕쪽에는 구름들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그리 좋은 날씨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사진 1146] 저 하얀것은 잔설일까요? 8월이라 아닐것 같기도 하면서도 높은 곳이라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 1147] 우오즈역을 지나고~
[사진 1148] 동절기에는 차내 온도유지를 위해 수동문으로 전환됩니다.
일본어를 모르면 못내리는 불상사도 있을 듯 싶네요.
[사진 1149] 교세라 공장도 있네요.
[사진 1150] 토마리역입니다. 제3섹터가 되면서 이곳을 시종착역으로 삼는 열차가 늘었네요.
아, 이름에 걸맞게 주박하는 열차도 있습니다.^^
[사진 1151] 호쿠리쿠혼센을 가면서 처음으로 보는 바다가 아닐까 싶네요.
바다는 앞으로 아키타 근처까지 실컷 볼텐데 말이죠.^^
[사진 1152] 사랑니역 아니 오야시라즈역에 도착했습니다.
떡칠 열차는 저만 내려놓고 이토이가와로 출발했네요..
[사진 1153] 오야시라즈역은 무인역으로 이토이가와역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에 연락할 수 있는 전화기도 설치되어 있고요. 이토이가와역 전화번호를 보니 벌써 니가타현으로 들어왔네요..
[사진 1154] 옛날 역무실이 있던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커텐도 쳐있고 굳게 문이 잠겨있네요.
[사진 1155-1156] 오야시라즈역의 부대시설(?)로는 우체통, 공중전화, 음료자판기가 있습니다.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코인라커는 없으므로 짐을 짊어매고 가야겠군요..
오야시라즈라는 말은 부모도 못알아본다 혹은 사랑니의 의미로 알려져있지요.
사랑니는 부모도 못알아볼 통증 때문에 이런 말이 붙어졌다고 하네요.
근데 이 지역에 뜬금없이 이런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호쿠리쿠지방에서 죠에츠지방으로 가는 길이 파도가 거세고 절벽이 많아 험한 길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부모도 못알아볼 정도로 험난하다 해서 오야시라즈라고 붙어졌다고 하네요.
이 인근에 코시라즈(자식도 못알아본다)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둘을 통칭해서 오야시라즈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지금은 LTE급으로 달릴 수 있는 4세대 도로까지 뚫려있습니다만.^^
요즘은 이곳의 절경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애초에 공공교통편이 없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안내소가 있는 오야시라즈 피아파크로 가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