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주립대 교수·학생 등 26명 경상대학교 내방
5월 20일부터 5일간…경상대, 경남·전남 문화유적지, 산업시설 등 견학
1991년부터 해마다 교수·학생들의 교류 진행
미국 피츠버그주립대학교(Pittsburg State University) 교수·학생 등 26명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를 내방했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연성찬)에 따르면 피츠버그주립대 방문단은 이충양(경영학전공) 교수와 카자흐스탄 레오니드 김(Leonid Kim) 세메이한인회장을 비롯해 핑글리안 수(Pinglian Xu, 국제경영전공) 학생 등 24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 중에는 웬팅 우(Wenting Wu,경영학 석사) 학생 등 경영학 석사가 14명이나 포함돼 있다.
피츠버그주립대 교수·학생 일행은 5월 20일 저녁 8시 30분 진주시 옥봉동 동방호텔에서 마련되는 공식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경상대학교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연성찬 대외협력본부장은 환영 만찬에서 피츠버그주립대 교수·학생들에게 “경상대학교는 각 도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최근 들어 생명과학·기계항공·나노신소재 분야 특성화에 성공함으로써 미국 퍼듀대·미주리대와 복수박사학위제(생명과학분야)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성찬 대외협력본부장은 또 “피츠버그주립대와 경상대학교는 1991년 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해마다 적정 인원을 상호 교환하는 등 양 대학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학술교류에도 남다른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츠버그주립대 방문단은 21일 오전 9시 20분부터 대학본부 4층 소회의실에서 김중섭(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로부터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은 뒤 영어전용생활관, 이러닝센터, 남명기념관 전시실 등 경상대학교의 ‘대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주요시설을 견학한다.
피츠버그주립대 방문단은 이날 오후부터 진주시를 비롯해 경남·전남지역 문화유적지와 산업시설 견학에 나선다. 이날 오후에는 진주성에서 임진왜란 격전지 중 하나인 진주성대첩에 대해 설명 들은 뒤 이마트를 찾는다.
피츠버그주립대 방문단은 다음날인 22일부터 경남 고성군 고성향림도자기, 고성공룡박물관, 하동군 청학동,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민속마을, 거제시 대우해양조선, 해금강, 외도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업시설,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게 된다.
경상대학교는 자매결연 대학의 교수·학생들을 초청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양교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여 자매결연 사업을 심화·확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와 피츠버그주립대는 지난 1991년 4월 교수 학술연구 상호교류, 상호 학생파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해마다 교수와 학생들의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