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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와 과학, 비행의 원리 |
“무조건 후려치세요.” |
과학에 근거한 장타의 조건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조건은 볼이 얼마나 빨리 날아가느냐 하는 것으로, 속도와 관련된 문제다. 두 번째는 얼마나 많은 백스핀이 걸리느냐는 것이다. 이 부분은 볼의 회전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세 번째 조건은 볼의 상승 각도다. 헤드면에 볼이 맞은 뒤의 탄도를 말한다. |
먼저 일반적인 주말골퍼들의 경우를 보자. 통계학적으로 90대 중반을 치는 수준이라면 타출각은 통상 9도 정도가 되며, 백스핀은 3,700rpm에서 그 이상을 이루게 된다. 혹시 드라이버를 칠 때마다 볼이 뜨는 스타일이라면 비행각도가 극대화되고, 회전률 역시 5,000rpm을 넘어갈 수밖에 없다. |
400야드 이상을 거뜬히 쳐 내는 세계 장타대회 장타왕들은 이보다도 탄도가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들의 탄도는 대략 13도 수준이며, 회전률은 2,000rpm 이하로 더 낮다고 한다. 이론상으로는 우즈나 괴력의 장타자들도 만일 비행 각도를 높이면서 회전률을 줄인다면 지금보다 더 멀리 칠 수 있다는 얘기다. 우즈뿐만이 아니다. 주말골퍼들도 굳이 프로 흉내를 내겠다며 로프트 각이 낮은 드라이버를 잡을 필요가 없다. 탄도를 높이고 회전률을 줄이는 것. 장타를 꿈꾸는 아마추어라면 반드시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할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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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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