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ㅇ 집사님의 딸 ㅇㅇㅇ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렸던 복음전도치유집회에 어머니와 함께 참석했고, 집회를 마치고 4일이 지난 지금까지 누리고 있는 치유와 기쁨을 나누고자 어머니를 통해 간증을 보내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집회가 있어. 같이 갈래?’라고 물어보셨을 때에는 이 집회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분이 초청되어 오시는지 전혀 모르고 함께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도착한 첫 날 교회에 도착했을 때 아픈 곳을 적어달라는 안내를 받고 처음에는 아픈 곳이 없으니 적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동안 집회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으로 치유받고 싶었던 것들을 써내려갔습니다.
2일차 낮에 안과 질환에 대한 단체 치유를 받았고, 일대일로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한 치유를 받았습니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내 손의 악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손목 터널 증후군 완치).
19일 2시 예배 이후로 건조한 가을 날씨임에도 인공 누액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안구 건조증 완치), 안경이 불편하게 느껴져 안경을 벗고 생활하기 시작했으며 20일 아침부터 시력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20일 저녁 마지막 세션을 마친 이후로 버스, 승용차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마다 오래 전에 경험해본 듯한 두통이 있었고 22일에 그것이 처음 안경에 적응할 때 있었던 증상이라는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안경이 필수였던 삶에서 안경이 필요 없는 생활로 변화하며 시작된 증상은 2-3일 후 사라졌고, 현재까지 시력이 계속 나아지며 계속해서 안경 없이 모든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0일 2시 예배의 찬양 시간까지는 항상 찬양 한 곡이 끝날 무렵에 목소리가 잠겨서 조용히 말하듯 찬양을 부르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고 끝까지 찬양했습니다. 2시 예배 치유 시간에 일대일로 해주신 치유 선포를 듣고 예배가 끝났을 때 잠겼던 목소리가 완전히 돌아왔고, 그 날 마지막 예배에서는 모든 찬양을 끝까지 소리내어 부르고도 목소리가 잠기거나 아프지 않았고, 이후로도 긴 시간동안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어도 이전과 같은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21일 밤에 함께 말씀을 나누는 셀 식구들에게 이 모든 치유 간증을 전했고 모두 들은 저의 셀 리더가 2024년에 들어서며 제가 소원했던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한 실제적인 치유 경험하기’가 성취되었다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집회 후 첫 주일 예배에 미디어팀 섬김이로 봉사하면서 대예배실 맨 뒤 미디어 부스에 서서 맨 앞에 있는 LED 화면 속 자막을 선명하게 보며 찬양을 드렸고, 평소에 안경을 써야만 작업할 수 있었던 자막 프로그램도 무리 없이 안경을 쓰지 않은 채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간의 1부 예배 중에 7곡의 찬양을 마음껏 부르고도 그 어떤 증상 없이 대화하고 2부 예배 찬양까지 부를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괴롭히던 모든 질병들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스스로 알았고, 그런 모습들을 다 알고 있던 가까운 지인들이 이 표적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예배 후 일터에 출근해서 혼자 일하는 동안 찬양 시간에 불렀던 ‘Keep on fighting’을 듣고 부르다가 “사단은 이미 끝났다 진리를 선포하라 군대여 다 일어나서 깃발을 높이들라” 라는 가사에 매 예배마다 주제 말씀을 읽어주시기 전에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여러분의 몸의 치유가 여러분이 전하는 이 말씀의 ‘흔들 깃발’이 될 것입니다.”
안경을 벗고, 그동안 끝까지 부르지 못하던 찬양을 마음껏 소리쳐 부르는 것은 지금까지의 저를 알던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눈에 보이는 표적이자 ‘흔들 깃발’이 되었습니다.
질병에 대한 저의 전쟁은 완전히 끝났고 제게는 누구에게나 눈에 보이는 예수 이름의 표적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예수 이름이 왜 기쁜 소식을 뜻하는 ‘복음’인지 깨달았습니다. 이 치유의 기쁨을 혼자만 알 수 없어서 인스타그램으로, 카카오톡으로 저의 간증과 예수님의 이름이 주는 이 기쁜 소식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기억하지 못했던 저의 소원을 기억하시고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그리고 제가 올해 품었던 소원을 올해가 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루시도록 통로가 되어 주신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