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안정자금 50억 적립도
한우자조금의 2010년 사업이 311억8천만원으로 확대되고, 특히 소비홍보와 유통구조개선, 교육 및 정보제공에 대한 사업이 강화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2009년 3차 대의원 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09년 사업결산안 및 2010년 사업예산안을 심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내년 소비홍보분야에 TV, 라디오, 신문광고 등 직접광고를 줄이고 PPL 등을 통한 간접광고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지역 소비활성화 행사 예산을 늘리고, 한우나눔행사, 남아공월드컵승리기원 한우한마당 축제 등에 신규예산을 투입한다. 2010년 총 소비홍보분야 예산은 7억7천983만원 증액된 95억6천418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0.7%를 차지한다. 유통구조개선과 교육 및 정보제공에도 예산이 증액돼 각각 37억1천821만3천원, 18억3천907만2천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반면, 조사연구분야에 대한 예산은 1억7천390만원이 줄어 13억400만원이 됐다. 아울러 내년부터 50억의 자조금이 신규로 수급안정자금으로 적립된다. 남호경 관리위원장은 “한우자조금 예산에 불용이 많아 일부에서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분에 활용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힘을 비축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올해 한우자조금의 이월금은 9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