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14:36
하나님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의중)이 더 중요합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다 이루었다'(요19:30) 라고 하시고 영혼이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 에수님의 외침이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2, 삼상13:14) 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기도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입니까?
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신다고 믿습니다.
기도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감당하기 위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겟세마네라는 뜻은 '기름을 짜는 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겟세마네라는 뜻과 같이 예수님은 실제
막14:33-34에서 보면,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시며,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간절히 기도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분량을 따라 기도하게 됩니다.
믿음이 연약한 경우,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나의 목적과 나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가 주류를 이룰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젖을 빨지만, 장성한 사람은 밥을 먹는거와 같이
믿음이 성숙해 갈 수록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의중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는데 왜 고민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고난 받을 것을 세 번씩이나 제자들에게 알리시기도 했습니다.
고난과 죽음 앞에 고민이 되지 않을 자가 어디있겠는가?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과 고통(난)이 무엇이겠는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로 육체적일 뿐 아니라, 영혼과 육체가 고통과 죽음의 저주 아래 넘겨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류의 모든 죄, 모든 고난, 모든 죽음을 친히 홀로 지기에 얼마나 고민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신앙생활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할까요?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제나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할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이 다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자신들의 육신의 일들에 잘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제 가장 기본적인 하나님의 뜻을 구분해 봅시다.
1. 하나님의 일인지, 사람의 일인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막 8: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 사람을 위한 것인지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요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3. 영적인 것인지, 육신의 일인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
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우리 자신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개입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란, 사실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로 말미암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리십니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것,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는 것들이 사람으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으로 암미암았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우리의 기도는 우리 자신의 정욕과 탐심이 개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4. 선한 일인지 악한 일인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벧전 3: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선한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만 악은 자신의 이득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다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의중)을 알기 위해서는 평소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요15:4-5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의중을 아는 것은 친밀할 때인 것처럼, 하나님의 뜻(의중)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평소 친밀한 관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6. 다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고전2:10-11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본문에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이 가능한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능력의 관점에서 보면 성경의 역사는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역사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모든 역사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과 섭리 속에 시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우연히 없으며, 우리 인생도 결코 우연이나 운명이 아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무엇이든지 기도함으로 응답받을 수 있다고 믿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뜻대로 모두 하나님께 응답되는 것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 신앙의 성숙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막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일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말씀을 통하여 약속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응답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기도할 때 동일한 약속과 조건 속에서 기도를 드린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응답을 받고 어떤 사람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과 관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고, 아무리 금식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뜻이 아니라면 응답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위의 언급한 말씀과같이 무조건 구하는 것이 아닌, 믿고 구할 뿐 아니라, 주 안에 친밀한 중에 거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의 모습으로 성숙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실수가 여기에 있습니다.
항상 우리의 생각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두 번째가 됩니다.
당연히 발에 불이 떨어졌으니까 불을 끄기 위해서 그리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러나 모든 만사는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은혜와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문의 예수님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본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자세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오직 나의 고통과 고난을 피하기 위해서, 나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사복음서, 예수님의 사역에서 수 많은 표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이후에도 제자들을 통해 표적과 능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 많은 표적과 능력들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도구로, 치유의 도구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서 표적과 능력이 나타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들의 사역 가운데 이러한 예수님의 표적과 능력이 나타나지 않거나 쓰임받고 버림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들의 목적을 앞세우거나, 하나님의 능력(손)을 구함으로 자신의 사역을 확장기키고자 하는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모든 것(사역)이 불법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사역을 이루어 가셨는지 살펴봅시다.
요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요5: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요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예수님처럼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자신의 뜻대로 살지 말고,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5:30, 6:38).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자신의 뜻을 따라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요5:19, 30).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행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에게 행할 일을 보이실 때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지 자신의 목적을 위한 것인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고, 하나님의 그 뜻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예수님처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믿음이 필요한 이유는 먼저는 자신의 구원을 위한 것이겠지만, 다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살펴보시면
성경의 믿음의 인물이 자신의 뜻을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나를(000)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은 항상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먼저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수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기도는 나의 소원을 이루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과 마음을 알아가기 위한 통로입니다.
(십자가)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삶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 이룰 때 고난과 고통이 따를 수 있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남은 십자가로 기꺼이 지는 것입니다.
고난을 고난으로 여기지 말고, 고난을 피하지 마십시오,
순종과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고난을 영광으로 생각해야 하며, 피할 것이 아니라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자가 복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다이루셨음을 믿고,
이제 우리의 남은 인생을 사람의 정욕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가는 것입니다(벧전4:1-2)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이 곧 우리를 위한 뜻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할 때 곧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의중)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핵심과 적용)
내가 십자가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져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