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조사님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4월에 저가항공의 티켓을 구입하여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카페 회원들이 공지를 하지 않고 몇몇분들과 함께 좋은 곳을 다녀오는 것이 유행?입니다.
카페라는게 계모임은 아니니까. 공지할 의무나 함께해야할 당위성도 없습니다.
적절히 공유하고 함께 할 관계가 형성되면 몇몇분들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닙니다.
많은 준비도 필요하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무튼 오키나와도 우리의 영역에 포함시키고 왔습니다.
오키나와의 산호초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카약도 타고 놀다왔습니다. 케스트하우스에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좋은 시간도 가졌구요.
오키나와 나고시 나키진촌 무스비야게스트하우스
沖縄 名護市 今帰仁村 結家(MUSUBIYA) GUESTHOUSE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의미, 혹은 남녀관계를 엮어주는 의미.
그래서 그런지 젊은 남녀들이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중장년도 오구요.
바닷가 바로 앞에 홀로 자리잡고 있으며 간결하고 심플하며 개방적입니다.
작은 해변이 두개나 있으며 산호초의 바다가 있어 스노클링을 즐길 수가 있고, 산호초 바깥에 나가면 3미터 정도 깊이에 좋아하는 소라, 대왕조개, 랍스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할아버지 (68세)가 도쿄에서 왔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랍스터는 밤에 많이 나오고, 대왕조개도 회로 먹으면 아주 담백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참소라는 그야말로 지천이라고 합니다.
12월에는 오키나와는 20도 정도인데 춥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에게는 봄가을 날씨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함께 가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부이어집니다.
첫댓글 한국인 아줌마가 아들을 데리고 한달 넘게 장기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토목설계 하시는 분인데 쉬고 싶어서 왔다고 합니다. 여기는 그냥 쉴만한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별다른게 없어요. 바다 뿐입니다.
파도타기 신나게 즐겼습니다.....리프 지나니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지는데....물이 너무 맑아 공포감마져 느끼게하더군요....다이빙정보를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었는데.... 아무튼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이었습니다
조모님덕에 더 편했고...말안되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였습니다...
다음엔 또 다른 장소에서 즐기게요...
와우 오키나와 넘 멋있네요! 산중조사님과 조모님 좋으시겠다!! 신나게 즐기고 오세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