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오토캠핑장 - 돌탑봉 - 깃대봉(520m) - 동봉(725m) - 형제봉(757m) - 공룡능선 - 도림사 - 캠핑장
거리: 8.4km 시간 의미없음
산행일: 2023.07.02
안내산악회
버스가 도림사 앞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아래 캠핑장 주차장까지 거의 500m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데크가 있다.
올라가서
이런곳을 지나
본격적으로 오르막을 오른다. 얼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도 땀이 줄줄 샌다.
돌탑이 보이고
돌탑이 군데군데 있다.
빡센 길을 오르고
다시 돌탑들이 나타나고
돌탑봉 도착. 날이 너무너무 덥다..
앞쪽에 깃대봉이 보이고 뒷쪽에 형제봉이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동악산 정상이 오리무중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고
지나온 돌탑봉을 내려다 본다.
겨우 깃대봉 도착.
멀리 동악산 정상과 앞쪽에 공룡능선
얼굴로 미끄러져 내리는 땀에 눈은 안 떠지고
땀은 줄줄줄 쉴새없이 주체없이 떨어지고
다리는 천근만근 땅바닥에 붙어서 안 떨어지고
기력은 하염없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잠시잠시 햇볕에 노출이라도 되면 몸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봉에 오르니.. 형제봉이 아니었다. 여기는 동봉 헥헥
저기가 형제봉이었나~ 지나온 깃대봉이었나~ 정신도 혼미해지고~ 형제봉일듯
공룡능선은 이제 바로 코앞으로 왔다.
요런 바위를 지나고
형제봉 도착.
배넘어재 방향으로 몇십미터 이동하면 푯말이 있다.
여기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다. 500m 정도 더 진행하면 대장봉에 갈 수 있는데 시간적 여유는 충분히 있다. 근데 날이 너무 덥다.
고민하다 그냥 포기하고 공룡으로 간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초악산 능선을 넘어 배넘어재로 가야겠다.
다시 이정표로 돌아와서 올라온 오른쪽이 아니라 직진하여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간다.
공룡능선과 멀리 동악산
부채바위
어떤 사람들은 거북선 닮았다고 거북선바위라고도 부르기도~
통천문
부채바위쪽 암릉지대
부채바위를 지나 길상암터 방향으로 통나무 계단을 내려오고
공룡능선 입구에 도착. 정면에 보이는 곳이 공룡능선길. 우측이 길상암터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공룡 잡으러 간다.
좀 진행하다가 지나온 길 뒤돌아 보고
공룡능선은 오르내림이 있지만 짧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위험한 구간도 없다. 어찌보면 천성산 공룡능선과 비스무리하다 해야할까~ 진행중에는 공룡능선인지 체감하기 어렵다. 동악산 공룡능선은 멀리서 봐야 좋은 것 같다.
어느덧 공룡 끝에 다다르고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길을 한없이 내려간다.
처음에는 길이 뚜렷하게 보이나 좀 내려오면 길이 잘 보이질 않는다.
너덜돌길에 이끼가 끼고 낙엽도 많아 조심해서 내려간다.
길은 잘 보이진 않지만 그냥 전방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에 내려오면 다닌 흔적이 보이고 계곡을 건너가면 배넘어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장마기간이라 내린 비로 수량이 아주 풍부하다.
적당한 곳에서 알탕~
알탕했던 장소. 계단폭포도 멋지다.
여유롭게 피로를 식히고 땀나지 않게 천천히 내려가서 데크계단이 있던 들머리쪽 캠핑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전원휴게소에서 생선구이로 저녁 맛있게 먹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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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m10s-2202 with BT GNSS
기록앱: 산길샘 2.9.1.8, 2s, 2m
거치법: 배낭 헤드포켓
휴대폰: Galaxy S22U, Android 13
코스: 캠핑장 - 깃대봉 - 동봉 - 형제봉 - 공룡능선 -도림사 - 캠핑장
날씨: 찜통더위
기록일자: 2023. 07. 02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