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 대종사님을 생각하는 달마선 연구 창립을 염원하며 선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는 처서들이 모여 있는 인사동에 있는 달마선차를 마시는 장소에 급히 청하여 달려갔다. 작은 공간인데 선을 수행하는 처사들이 가금씩 참석하여 차를 마시곤 했는데 무진장 스님에게서 학생 때 조계사에서 법문을 들었던 거사들도 있고 불명을 받은 거사들도 있었다.
특별히 감좌진 장군의 손자가 참여해 조계사에서 무진장 스님에게 법문을 들었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20분간 좌선을 하였다. 그리고 선을 중심으로 달마 거사림 회를 창립하기로 하고 20여명이 동참을 하였다. 장소가 협소하니 수가 많아지면 대각사에서 선 수행을 하려고 한다 했다.
실로 조계사에 선 수행을 하는 거사들이 모임이 없는 것이 조계사 신도들에게 수행을 하는데 있어 바르게 선을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달마선차를 마시는 장소에서 선에 대한 모임을 하려는 거사들이 모인 장소에서 간단한 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은 선에 대한 조예가 있고 오로지 좌선을 중심에 둔 거사 선을 중심에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