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문재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전남 신안 하의도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다음날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1박2일 일정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추억과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순례길을 함께한다"며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상징적 영호남 순례를 함께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첫날 하의도 주민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 뒤 동네 주민들과 막걸리를 주고 받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은 전했다.
이들은 다음날 오전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와 분향을 한다.
문 전 대표 측은 "(두 사람은) 총선 기간 같이 호남 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표가 하의도에, 김 위원장이 봉하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것을 서로 알게 됐다"며 "선거가 끝나자마자 순례 일정을 잡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는 총선 때 호남 방문에서 약속한 대로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격의 없이 수시로 호남을 찾아 호남 민심에 귀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절하고 있다.ⓒ문재인 의원실 제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문재인 의원실 제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문재인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