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0:11~12 기도부터 합시다
한 교회 집사가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담배 피우면 천국 못 가나요?”
그러자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집사님! 오히려 천국에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8년 동안을 쉬지 않고 자기 소원 세 가지를 들여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자동차를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집을 주십시오."
"그래. 알았다”
"세상에서 으뜸가는 여자를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테레사 수녀를 주셨습니다.
한 남자가 매일 간절히 기도하자 어느 날 남자 앞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메모지를 든 천사가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소원이 무엇입니까? 소원을 말해 보세요”
너무나 기쁜 남자는 소원을 나열하기 시작했습니다.
“5층짜리 꼬마 빌딩을 하나 주시고
100억이 든 통장 하나를 주시고
좋은 직장을 갖게 해주시고
지혜롭고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도 하게 해 주시고...”
남자의 소원을 다 듣고 메모한 천사가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설문 조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 마치 바다에 배를 띄워 항해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어느 날은 고요하지만, 또 어느 날은 바람이 불고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인생을 배우곤 합니다. 지혜자의 말대로 형통한 일과 곤고한 일이 반복되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원치 않은 곤고한 일을 만났을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대 두 왕을 통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사 왕
역대하 14장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남 유다 왕국의 3대 왕인 ‘아사’ 왕은 40년 이상 정직하게 나라를 잘 다스린 왕입니다. 그는 특히 우상에 대해 단호했습니다.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상을 찍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 버렸습니다. 심지어 어머니가 우상을 섬기자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를 시킬 정도였습니다.
그는 유다의 왕으로서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평안을 10년 동안 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 군사와 병거 300대를 거느리고 쳐들어왔습니다. 유다의 군대는 58만 정도였기 때문에 숫자적 열세였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아사 왕은 손님처럼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잘 듣고 이아침 우리가 배워야 할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대하 14:11)
아사 왕은 오로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님밖에 우리를 도울 분이 없습니다. 주님을 의지하옵고 출전하니 하나님 우리를 도와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전심으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아사 왕의 ‘기도’는 어떤 응답, 어떤 결과를 가져 왔을까요? 주께서 하늘의 군대를 거느리고 100만 대군을 전멸시켜버렸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랄 사면의 성읍들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위기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아사 왕에게 승리와 풍성함을 응답하셨습니다. 이게 기도의 힘입니다. 이래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100만 군대에 둘러싸였다 할지라도, 큰 골리앗과 대치하고 있을지라도, 홍해 앞에 놓여 있을지라도, 두렵고 답답한 일을 만났을지라도 예수님 믿는 성도는 아사 왕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 의지하오니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원합니다. 결코, 문제가, 사람이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가 아니라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입니다. 기도로 주님께 맡겼고 주님이 맡았으니 주님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과의 싸움입니다. 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 대통령 중에 가장 위대한 대통령입니다. 그는 위기 때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링컨에게 "왜 위기의 순간마다 기도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나는 기도 이외에 최선의 방책을 모릅니다. 내가 가진 지혜와 주변 사람들의 재능도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오직 전능하신 그분만이 최선의 방책을 알고 계심으로 나는 그저 주님을 믿고 의지할 뿐입니다."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2~3)
이 말씀 믿고 부르짖는 여러분에게 이 말씀이 반드시 성취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르짖으라
여호사밧 왕
남 유다에서는 다윗과 같이 정직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이 몇 분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전한 아사 왕, 다음으로 볼 여호사밧 왕, 히스기야, 요시야 왕이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을 들여다보겠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 여호와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 바알과 아세라의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게 했습니다. 재위 3년에 방백 다섯 사람과 레위 사람 아홉 사람과 제사장 두 사람을 세워 모든 성읍으로 순행하며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국방을 강화했습니다. 유다 모든 성읍에 군대를 배치했고 군인의 수가 116만 명에 달했습니다. 블레셋을 비롯하여 아라비아 사람들에게 조공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막강한 군대를 가진 여호사밧이 침략을 받았습니다.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온 것입니다. 뜻밖에 국가적 위기가 왔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보고를 받았을 때는 이미 연합군이 사해를 지나 엔게디까지 쳐들어왔을 때였습니다. 이 엄청난 국가적 위기 앞에 여호사밧 왕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앙적인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그게 뭔지 아십니까? ‘기도’입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대하 20:3~4)
보통 두려운 일을 당할 때 두려워 숨고 피하는 사람도 있고, 길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길을 찾는 자였습니다. 그는 전쟁의 위기 속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여호와께로 낯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였다는 말은 여호와를 바라보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찾았다는 말이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는 말입니다. 큰 위기를 맞을 때 당황하고 안절부절못하고 혼란스러워 정신이 없는 것이 일반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 왕은 두려웠지만,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소속인 성도는 어려움을 당할 때면 제일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성도가 제일 먼저 할 일임을 깨닫고 우리의 낯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시는 성숙함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사밧 왕은 혼자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백성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합심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도 셋 친구와 함께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합심 기도의 중요성을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19-20)
어떤 내용으로 기도했을까요? 12절입니다.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대하 20:11~12)
얼마나 은혜가 되는 구절입니까? 여호사밧 왕은 대단히 솔직했습니다. 우리를 치러 온 이 큰 무리를 대적할 힘이 우리에겐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기의 무력과 무능과 부끄러움을 그대로 하나님께 드러내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주만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연약함을 드러내기를 주저합니다. 내 약점과 수치와 무력함을 나타내기를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다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는 괜찮습니다. 무능과 약함을 인정해야 하나님의 강함, 능력을 구하지 않겠습니까?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 12:10)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은혜가, 지혜가 임하여 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능력도 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해 오직 주만 바라볼 뿐입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이런 겸손하고 정직한 기도가 우리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어난 곳은 작은 시골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신발 수선공이었으며 너무 가난해 그는 초등학교를 중퇴해야 했습니다. 시내에 가게를 열었지만 파산하고 빚 갚는 데만 15년이 걸렸습니다. 그가 거친 직업은 농부, 뱃사공, 장사꾼, 군인, 우체국 직원 등 열 가지가 넘습니다. 첫 번째 약혼자는 죽고 나중에 결혼해 태어난 자식들도 연이어 둘이나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57살에 죽기까지, 그의 셰익스피어 연구는 전문가 수준이었고 그의 성경 지식은 신학자 수준이었습니다. 그는 정치가로서보다는 신앙과 기도의 사람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방이나 집무실에서 무릎 꿇고 부르짖어 기도하였으며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감사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11월 19일은 그 링컨 대통령이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을 한 날입니다. 불과 266단어, 2분 남짓했던 연설이 인류사에 남는 명연설로 남게 된 것은 연설의 마지막 부분 때문입니다.
"주님의 품 안에서 자유의 국가가 될 것입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16대 대통령이 되어 취임연설을 다음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는 결코 직면해 있는 이 큰 어려움을 성취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링컨의 말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됩니다. 오직 주님의 도움과 은혜로 사는 인생입니다. 정말 인간의 무력함을 철저히 깨닫고 문제해결이 주님께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직 주만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만이 희망이고 해답이며 이김입니다. 주님만 바라봅시다. 주님만 의지합시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무슨 일을 앞에 두고 있든지 성도는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하늘비전 가족 여러분!
우리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당연히 주님을 찾고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게 겸손입니다. 11월 17일 추수감사절 총동원주일을 위해 기도로 잘 준비합시다. 기도부터 합시다.
♪주만 바라볼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