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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부 이상미부장>
몇달 전 지인으로부터 상승미소의 '똑똑한 재테크'라는 카페를 소개 받았다. 아주 많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은 후라 부부는 은퇴 후 자녀의 교육비, 노후자금준비 등 생각이 많아 보였다.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책을 받고 보니, 그때 일이 다시 생각나고,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갖고 읽어 보았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경제적 자기계발서라고 소개하며, 부자가 되는 재정적인 부문만이 아니라, 6천명의 사람들을 만나서 얻은 간접 경험이나 멘토로서 상담했던 내용을 적어 두고 있다.
20대의 1년은 30대의 3년이고, 40대의 5년과 같다. 직장 초년생부터 결혼 후 아이를 낳기 전까지 짧게는 3,4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가 수입에 비해 지출이 적어 인생에서 가장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때 목돈을 집중 적으로 모은 사람들이 4,50대에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기 쉽다. 많은 직장인들이 가끔 농담으로 “인생은 한 방”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그 한 방을 재테크에서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테크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경제성장률이 높을 때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에 재테크로 돈을 버는 경우가 제법 있었지만, 지금처럼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부동산과 주식투자도 답이 될 수 없다.
재테크의 흐름에 대해서는 재미 있게 소개하고 있는데, 1세대 재테크-월급모아 내집 마련 2세대 재테크-1997년 외환위기 이후 ‘빚을 많이 낼 줄 아는 사람이 성공 한다-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이나 부동산 재테크로 대출이자보다 훨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3세대 재테크-큰 판세가 바뀌는 시대 인구가 정체 상태로 들어섰으며, 경제활동인구는 줄어 들고 고령화 사회가 되었고, 그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예전보다 낮아지고,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2008년 이후 계속해서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 불황 속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안개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게, 투자할 때는 원금 보전의 방법을 강구하라고 한다.
노후를 위한 대비는 철저히 하라고 애기한다. 고령화시대를 넘어 고령 사회에 근접해 있다. 특히 낀세대에 속하는 베이비부머(55년-63년생)들은 노후에 대한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 노인의 빈곤률은 48.6%로 OECD 회원국 중 1위에 있고, 건강과 대인관계는 양호하지만, 재무와 여가 문제는 미흡하다고 한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매월 받는 월급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처음에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30대를 지나 40대에 이르면,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여전히 마이너스 통장을 쓰며 허덕이는 사람이 있다. 월급을 받고 몇일 지나지 않아 은행 잔고는 비어져 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저축은 힘들어 지고 인사할 곳도 많아지고, 해서 돈은 젊어서 모아야 하며, 월급의 50%를 저축하라는 것도 그 이유에서 인 것 같다.
잘 알고 있지만, 당장 실천하기 어려운 그래서 뒤로 미루고 마는 문제들을 2015년 새해벽두에 마음을 다 잡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저자는 해피앤딩을 생각하며 글을 썼다고 했지만, 나는 읽고 나니 긴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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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실 오정연>
연초마다 새롭게 절약, 저축을 마음 속으로 다짐하지만, 나에게 맞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선정도서를 통해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급여통장, 지출통장, 비상금 (저수지)통장, 적금통장 등 통장 분리를 통해 지출을 통제하거나, 저수지 통장이ㅐ라는 비상금을 준비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20대부터 40대까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궁금증과 크고 작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토대로 여러 예로 작성되어 있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 투자, 경매, 분산투자, 보험 등에 관한 부분은 간결하게 담겨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당장 돈을 쓰는 즐거움도 좋지만 그 돈으로 더 큰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현재에 즐거움을 참고 희생하는 것" 이라는 작가에 말을 통해 나의 현 상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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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마케팅사업부 박명숙고문>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하는 식의 책이나 정보를 난 정말 싫어한다. 처음엔 이 책도 그런 종류아닌가?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었다. 하지만 한 청년의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의 질문에 답하는 저자의 말에 정말 감동했다. 명쾌했다. 그는 "정말로 자신을 계발했으면 합니다."라고 답하고 있다. 정말 20대에게 꼭 들려주었으면 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 오래가며 좋은 방법은 결국 직업의 성공'이라고 설명한다. 긴 답에서 이 말만 꺼내 저자가 전했던 모든 맘을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에 저자가 "그럼 돈 100만원을 만들어 어디 어디에 투자하고 또 어디 어디에 투자해라"는 식으로 조언을 하였다면 더 이상 그 책은 읽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20대에 꼭 필요한(50대인 나에게도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 왜냐하면 난 20대의 아들을 키우고 있으니) 조언을 하였고, 또 30대에 또 다른식 조언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40대 50대에게도.. 각각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자신의 재산관리를 하는 원칙을 가질 수 있다면 어찌 경제적 안정을 갖지 않을 수 있겠 는가! 이 책은 그런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월급쟁이들이 한번은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20대 때 중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졸업하고 1년 동안 학교조교를 하였는데 한 달에 16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그 돈으로 난 매달 2만원씩 적금을 부었고 18만원짜리 명화집을 월부로 샀다. 그래서 일 년 후 사회에 나올 때 24만원의 돈과 지금도 가지고 있는 명화집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그 후에 65만원을 받는 약국에 취업을 하였는데, 6개월이 안되었을 때 나는 그 월급을 다 쓴 것은 물론 거기에 그 전에 있었던 24만원까지 다 썼다. 그 만큼 '난 돈 좀 벌어'하는 방만한 마음이 만든 결과였다. 난 그 경험으로 월급을 많이 받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 후론 난 버는 돈의 일부분을 꼭 적금에 들고 자동이체로 해 놓는다. 그러면 그것들은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돈이 되어있다.
물론 나도 주식투자를 조금 하고 있는데 정말 돈이 안된다. 그런데 왜 계속하고 있는가?라고 나 자신에게 물어볼 때가 있다. 그 이유는 확실히(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약간 로또복권을 사는 맘과 같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혹시나 하는 맘이다. 로또 사는 사람이 쉽게 사는 것을 포기 못하는 것과 같은 '집착'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아무튼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책을 보면서 나의 재산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참 고맙다. 오늘도 두 30대 친구들에게 권유했다. 이 책 한번 꼭 읽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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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마케팅사업부 김경진팀장>
책을 편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단숨에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딱딱한 경제서적을 이렇게 따뜻하게 읽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20대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중간중간 30대인 나와 40대에게 주는 잔잔한 감동과 조언(?)은 눈물을 그렁이게도 했다가 네 가지 깨달음을 주기도 했다. 깨달음과 함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내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다.
이 책이 나에게 준 첫번째 교훈은. 우리 사회의 진짜 부자는 결국 자신의 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며, 그것이 부자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라는 것. 물론 이것은 처음 직업을 선택하는 20대에게 주는 교훈이기도 했지만, 이미 직업(일)을 갖고있는 나에게는 이 일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나 자신을 계발해야 한다는 깊은 의미를 던져주기도 했다.
두 번째 교훈은. 우리가 저축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때는 20대와 30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기 전까지이며, 소득과 지출을 감안했을 때 우리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기는 30대. 그러니까 나에게는 지금이라는 것이다. 지금 저축을 많이 하고있고, 가장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먼가 우울하기도 하지만 아차 싶은 대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저자는 덧붙였 다. 행복은 돈을 무조건 많이 모으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돈을 행복하게 모으고 행복하게 소비하는 것도 중요하 다고.
이 책이 준 확실한 월급쟁이 부자 되는 방법의 대답을 당장 실천하러,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기를 살고있는 이 달에! 적더라도 적금을 들으러 은행에 방문 할 예정이다. ^^
그리고 나에게 가장 큰 교훈을 주었던 세 번째는. 20대는 앞에 있는 일을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 하지만 30대는 단순히 열심히만 해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이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목표를 세우고 그 방향에 맞게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데 30대에 도 미래에 대한 준비나 목표설정 없이 그저 막연하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내용생략)
마지막으로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교훈이다. 제3장에서는 은서씨의 사교육비 절약통장이라는 제목의 스토리가 소개된다. 이 사례를 통해 결혼을 하고 그리고 육아를 하게 되면 나도 은서씨처럼 아이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벌어 마련해야 한다고 미리 가르칠 생각이다. 은서씨의 큰 아이가 얼마 전에 대학 한 학기 등록금의 반 정도는 모았다며 기뻐하더라는 사례를 읽고 그 상황을 상상 하면서 저자처럼 등록금을 스스로 해결했던 나의 피곤한 과거를 떠올리며 나도 모르게 내 일인 것마냥 뿌듯함과 희열을 느꼈다. 작은 아이의 통장이 200만원이 되면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을 들어주기로 계획했 다는 은서씨의 소소한 육아경제교육들은 내가 꼼꼼하게 배워야 할 부분들이었다.
미래에 대한, 내가 바라는, 저자의 글을 남기고 글을 마칠까 한다. 40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품이다. 단순히 일을 잘하는 스킬이 아니라 일을 대하는 태도, 직장과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과 이를 직접 몸으로 보여주는 솔선수범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인품이 바로 40대의 경쟁력이다. 성실하고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는 아낌없이 칭찬하고, 그들의 성과를 임원 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용기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인품이다. 그런 인격을 가진 40대는 조직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한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람은 결국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다. 40대는 모든 사람이 존경할 수 있는 인품을 경쟁력으로 가져야 하는 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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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마케팅사업부 노하영>
책 편식이 조금 있는 나는 이 책이, 처음으로 제대로 읽은 재테크 책이다. 재테크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너무 먼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코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나는 월급쟁이와 부자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사회 또한 월급쟁이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결론에도 아쉽지만 진정한 의미의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고 느꼈다. 그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 자신의 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얘기한다. 그래서 가장 투자 해야 될 부분은 자기자신과 자기자신의 비젼이며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인정받고 인정받으면 기회가 생기고 기회가 생기면 돈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소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느꼈다.
이제 막 사회에 나온 내가 노년을 생각하기엔 이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노년을 미리 생각해보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지금 노력할 몇 가지 다짐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책을 2015년도의 첫 도서로, 내 인생의 첫 재테크 도서로 읽게 된 것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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