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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垢淨光大陁羅尼經 唐天竺三藏彌陁山奉 詔譯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당천축삼장미타산봉 조역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당 천축삼장 미타산 한역
如是我聞 一時 佛 在迦毘羅城 大精舍中 與大比丘衆 無量人俱
여시아문 일시 불 재가비라성 대정사중 여대비구중 무량인구
復有無量百千億那由他菩薩摩訶薩 其名曰 除一切蓋障菩薩
부유무량백천억나유타보살마하살 기명왈 제일체개장보살
執金剛主菩薩 觀世音菩薩 文殊師利菩薩 普賢菩薩 無盡意菩薩
집금강주보살 관세음보살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무진의보살
彌勒菩薩 如是 等 而爲上首
미륵보살 여시 등 이위상수
復有無量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부유무량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 無量大衆 恭敬圍遶 而爲說法
인비인등 무량대중 공경위요 이위설법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비라성의 큰 절에서 한량없는 대비구 대중과 함께 계셨다.
또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보살마하살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제일체개장(除一切蓋障)보살ㆍ집금강주(執金剛主)보살ㆍ
관세음보살ㆍ문수사리보살ㆍ보현보살ㆍ무진의(無盡意)보살ㆍ
미륵보살로서 그들이 대표가 되었으며,
또 한량없는 천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
마후라가ㆍ인비인(人非人)의 대중들이 공경하고 둘러 있는
가운데서 법을 말씀하셨다.
時 彼城中 有大婆羅門 名劫比羅戰茶 歸敬外道 不信佛法
시 피성중 유대바라문 명겁비라전다 귀경외도 불신불법
有善相師 而告之言 ‘大婆羅門 汝卻後七日 必當命終’
유선상사 이고지언 대바라문 여각후칠일 필당명종
時 婆羅門聞是語已 心懷愁惱 驚懼怖畏 作是思惟 誰能救我 我當依誰?
시 바라문문시어이 심회수뇌 경구포외 작시사유 수능구아 아당의수
復作是念 沙門瞿曇 稱一切智 證一切智 我當詣彼 彼若實是 一切智者
부작시념 사문구담 칭일체지 증일체지 아당예피 피약실시 일체지자
必當說我 憂怖之事 作是念已 卽往佛所 於衆會前 遙觀如來 意欲請問
필당설아 우포지사 작시념이 즉왕불소 어중회전 요관여래 의욕청문
而懷猶豫
이회유예
그때 그 성에 외도에 귀의하여 불법을 믿지 않는
겁비라전다(劫比羅戰茶)라는 바라문이 있었다.
어떤 관상쟁이가 겁비라전다바라문에게 말하였다.
“바라문이여, 당신은 7일 후에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오.”
바라문은 이 말을 듣고 놀라고 걱정되어 이렇게 생각하였다.
‘누가 나를 구해 줄 것인가, 누구에게 의지하면 좋을까?
옳지, 사문 구담(瞿曇)은 온갖 지혜를 얻은 이라고 하니,
내가 이제 그에게 가리라.
그가 진실로 온갖 지혜를 얻은 이라면
반드시 내가 걱정하는 일을 말하리라.’
그리고 바라문은 곧 부처님 계신 데로 가서
대중이 모인 가운데 멀리 부처님을 뵈옵고 여쭈려 하면서
망설이고 있었다.
時 釋迦如來 於三世法 無不明見 知婆羅門 心之所念 以慈軟音
시 석가여래 어삼세법 무불명견 지바라문 심지소념 이자연음
而告之言 ‘大婆羅門 汝卻後七日 定當命終 墮可畏處 阿鼻地獄
이고지언 대바라문 여각후칠일 정당명종 타가외처 아비지옥
從此復入 十六地獄 出已 復受旃陁羅身 命終之後 復生猪中 恒居臭泥
종차부입 십육지옥 출이 부수전다라신 명종지후 부생저중 항거취니
常食糞穢 壽命長時 多受衆苦 後得爲人 貧窮下賤 不淨臭穢 醜形黑瘦
상식분예 수명장시 다수중고 후득위인 빈궁하천 부정취예 추형흑수
乾枯癩病 人不喜見 其咽如鍼 恒乏飮食 爲人捶打 受大苦惱’
건고라병 인불희견 기인여침 항핍음식 위인추타 수대고뇌
그때 석가여래께서는 3세(世)의 법을 모르시는 것이 없었기에
바라문의 마음을 아시고 자비한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대바라문이여, 그대는 이제부터 7일 후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죽어서는 그 무서운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들어갈 것이다.
아비지옥에서 나와서는 다시 16지옥1)에 들어갈 것이고,
거기서 나와서는 다시 전다라(旃陁羅)가 될 것이다.
전다라로 죽어서는 또 돼지가 되어서
더러운 데 살면서 똥을 먹을 것이다.
돼지 몸으로 오래 살면서 무한한 괴로움을 받다가,
그 뒤에는 사람으로 태어날 것이나
빈궁하고 미천하고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나고
얼굴이 누추하고 검둥이가 되어 조갈병이 들고 대풍창에 걸려서
사람들이 상대하기를 싫어할 것이다.
목구멍은 바늘 같아서 항상 굶주릴 것이며
남에게 얻어맞고 차이는 괴로움을 한없이 받을 것이다.”
1)16지옥 - 욕계(欲界)에 근본 8대지옥이 있으며
하나의 대지옥마다 각기 열여섯 개의 소지옥이 있는 것을 가리킨다.
時 婆羅門 聞是語已 生大恐怖 悲泣憂愁 疾至佛所 頂禮雙足 而白佛言
시 바라문 문시어이 생대공포 비읍우수 질지불소 정례쌍족 이백불언
‘如來 卽是救濟 一切諸衆生者 我今悔過 歸命世尊 唯願救我
여래 즉시구제 일체제중생자 아금회과 귀명세존 유원구아
大地獄苦 ’
대지옥고
바라문은 이 말을 듣고 무섭고 근심이 되어 슬피 울면서
부처님 앞에 나아가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시는 어른이옵니다.
제가 지금 지성으로 참회하고 귀의하오니,
세존이시여, 저의 대지옥의 고통을 건져 주옵소서.”
佛言 ‘大婆羅門 此迦毘羅城 三歧道處 有古佛塔 於中現有 如來舍利
불언 대바라문 차가비라성 삼기도처 유고불탑 어중현유 여래사리
其塔崩壞 汝應往彼 重更修理 及造相輪撐 寫陁羅尼 以置其中 興大供養
기탑붕괴 여응왕피 중경수리 급조상륜당 사다라니 이치기중 흥대공양
依法七遍 念誦神呪 令汝命根 還復增長 久後壽終 生極樂界 於百千劫
의법칠편 념송신주 령여명근 환부증장 구후수종 생극락계 어백천겁
受大勝樂
수대승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바라문이여, 이 가비라성의 세 갈래 길에 오래된 불탑이 있고,
그 탑 속에는 여래의 사리가 있느니라.
지금 그 탑이 무너져 가고 있으니, 그대가 가서 탑을 중수하면서
상륜당(相輪撐)을 만들고 그 속에 다라니를 써서 넣고,
성대한 공양을 베풀고 법에 의지하여 일곱 번 신주(神呪)를 송하라.
그리하면 그대의 수명이 오래갈 것이며,
오랜 뒤에 목숨을 마치면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백천 겁 동안 복락을 받을 것이다.
次後 復於妙喜世界 亦百千劫 如前受樂 後復於諸兜率天宮 亦百千劫
차후 부어묘희세계 역백천겁 여전수락 후부어제도솔천궁 역백천겁
相續受樂 一切生處 憶宿命 除一切障 滅一切罪 永離一切地獄等苦
상속수락 일체생처 억숙명 제일체장 멸일체죄 영리일체지옥등고
常見諸佛 恒爲如來之所攝護
상견제불 항위여래지소섭호
그 뒤에는 다시 묘희(妙喜)2)세계에 왕생하여
역시 백천 겁 동안 복락을 받고,
또 그 뒤에는 도솔천궁에 태어나서
백천 겁 동안 복락이 계속될 것이다.
태어나는 곳마다 지난 세상의 일을 분명히 알며,
모든 장애를 제멸하고 모든 죄업이 소멸되어서
온갖 지옥의 고통을 여의고 항상 부처님을 뵈옵고
부처님의 보호를 받을 것이다.
2)묘희세계 - 동방 아축불이 머무는 정토.
이 정토는 동방으로 염부제(閻浮提)를 지나가서 천세계를 지난 곳에 있는
즐거움의 땅 아비라티(Abhirati 妙喜⋅善快⋅妙樂의 뜻)라 하며
부동불(不動佛), 즉 아촉불이 이 곳의 교주이다.
婆羅門 若有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善男女等 或有短命 或多病者
바라문 약유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선남녀등 혹유단명 혹다병자
應修故塔 或造小泥塔 依法書寫陁羅尼呪 呪索作壇 由此福故 命將盡者
응수고탑 혹조소니탑 의법서사다라니주 주색작단 유차복고 명장진자
復更增壽 諸病苦者 皆得除愈 永離地獄 畜生 餓鬼 耳尚不聞 地獄之聲
부경증수 제병고자 개득제유 영리지옥 축생 아귀 이상불문 지옥지성
何況身受?’
하황신수
時 婆羅門 聞此語已 心懷歡喜 卽欲往彼 故壞塔所 依教修營
시 바라문 문차어이 심회환희 즉욕왕피 고괴탑소 의교수영
바라문이여, 어떤 비구나 비구니나 우바새나 우바이나
선남자ㆍ선여인으로서 단명하거나 병이 많은 이가 있거든
오래된 탑을 중수하거나 진흙으로 작은 탑을 만들고
법대로 다라니를 써 넣고 또 다라니로 단(壇)을 모으라.
그 복으로 단명한 사람은 목숨이 증장하고
병이 있는 이는 곧 쾌차할 것이며,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죄보를 영원히 여의게 되리라.
지옥이란 소리를 귀로 듣지도 않을 터인데
어찌 몸으로 지옥의 고통을 받게 되겠느냐.”
바라문은 이 말을 듣고 크게 환희하며 무너진 탑이 있는 데로 가서
가르침대로 수리하려 하였다.
時 衆會中 除蓋障菩薩 從坐而起 合掌白佛言:
시 중회중 제개장보살 종좌이기 합장백불언
‘世尊 何者是彼陁羅尼法 而能生長福德善根?’
세존 하자시피다라니법 이능생장복덕선근
그때에 모임에 있던 제개장보살이 일어나서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다라니법은 어떠한 것이오며,
어떠한 복덕과 선근(善根)을 내나이까?”
佛言: ‘有大陁羅尼 名最勝無垢淸淨光明大壇場法 諸佛以此安慰衆生
불언 유대다라니 명최승무구청정광명대단장법 제불이차안위중생
若有聞此陁羅尼者 滅五逆罪 閉地獄門 除滅慳貪嫉妒罪垢 命短促者
약유문차다라니자 멸오역죄 폐지옥문 제멸간탐질투죄구 명단촉자
皆得延壽 諸吉祥事 無不成辦。’
개득연수 제길상사 무불성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큰 다라니가 있으니
이름은 최승무구청정광명대단장법(㝡勝無垢淸淨光明大壇場法)이다.
여러 부처님들이 이것으로써 중생을 위로하시느니라.
이 다라니를 들은 사람은 5역죄가 소멸되어 지옥문이 닫히게 되고,
간탐하고 질투한 죄업을 면하게 되며,
명이 짧은 이는 수명이 길고 오래되고
여러 가지 상서로운 일로서 성취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時 除蓋障菩薩 復白佛言:‘世尊 願佛說此陁羅尼法 令一切衆生
시 제개장보살 부백불언 세존 원불설차다라니법 령일체중생
得長壽故 淨除一切諸罪障故 爲一切衆生 作大明故。’
득장수고 정제일체제죄장고 위일체중생 작대명고
제개장보살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이 다라니법을 말씀하시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수명이 장구하게 하오며,
모든 죄업의 장애를 제멸케 하오며,
모든 중생의 광명이 되게 하옵소서.”
爾時 世尊聞是請已 卽於頂上 放大光明 遍照三千大千世界
이시 세존문시청이 즉어정상 방대광명 변조삼천대천세계
遍覺一切諸如來已 還歸本處 從佛頂入
변각일체제여래이 환귀본처 종불정입
그 때 세존께서 이 청을 들으시고 정수리로 큰 광명을 놓으시니,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어 모든 부처님을 깨우치고,
다시 돌아와서 부처님의 정수리로 들어갔다.
時 佛卽以美妙悅意 迦陵頻伽和雅之音 而說呪曰:
시 불즉이미묘열의 가릉빈가화아지음 이설주왈:
南謨 颯哆颯怛 底(顚以反下同)弊(毘也反脣聲一)三藐三佛陀俱胝喃(奴暗反下同二)
나모 사다사다 디 뱌 삼먁삼몯다구티남
缽唎戍(輸聿反下同)陀 摩捺娑(三)薄(去聲引) 質多缽唎 底瑟恥哆喃(四)
바리슏 다 마나사 바 딛따바리 딛-띠다남
南謨 薄伽跋底 阿彌多喩 殺寫恒他 揭怛寫(五) 晻(引聲六) 怛他揭多戍第(七)
나모 바가바디 아미다유 샤야다타 아다야 옴 다타아다슏뎨
阿喩 毘輸達[仁-二+爾](八) 僧[日*歇](呵葛反)羅 僧喝羅(九)薩婆怛他
아유 비슈다 니 싱 흘 라 싱흘라 살바다타
揭多 毘唎耶 跋麗娜(十)缽剌底 僧喝囉 阿喩(十一) 薩麽囉 薩麽囉(十二)
아다 비리야 바리나 바나디 싱흘라 아유 사마라 사마라
薩婆怛他 揭多 三昧焰(十三) 菩提菩提(十四) 勃地(亭也反下同)毘勃地(十五)
살바다타 아다 삼매염 모디모디 몯댜 비몯댜
菩馱也 菩馱也(十六) 薩婆播波(引) 阿伐喇拏(上)毘戍第(十七)
몯다야 몯다야 살바바바 아바라나 비슏뎨
毘揭多末羅珮焰(十八)蘇勃馱勃第(十九)虎嚕虎嚕 莎(引)訶(引二十)
비아다마라배염 소몯다몯뎨 호로호로 사바하3)
그때 부처님은 화평하고 아름답고 뜻에 맞는
가릉빈가(迦陵頻伽)의 음성으로 다라니를 송하셨다.
나모 사다사다 디뱌 삼먁삼몯다 구티남 바리슏다 마나사바 딛따바리
딛-띠다남 나모 바가바디 아미다유 샤야다타 아다야 옴 다타아다
슏뎨 아유 비슈다니 싱흘라 싱흘라 살바다타 아다 비리야 바리나
바나디 싱흘라 아유 사마라 마라 살바다타 아다 삼매염 모디모디
몯댜 비몯댜 몯다야 몯다야 살바바바 아바라나 비슏뎨 비아다
마라배염 소몯다몯뎨 호로호로 사바하3)
3)namaḥ sabatanān samyaksaṃbuddhakoḍinān pariśuddhe manasi abhyācatapaṭiṣṭhanān namo bhagavate amīta ayurṣasya tathāgatāsya oṃ sarvatathāgatāśuddhe ayurbiśodhani saṃharasaṃhara sarvatathā- gata biryapalena pratesaṅhara ayusāra sāra sarvatathāgatasamaya bodhi bodhi buddhya buddhya bodhyaya bodhyaya nama sarva- pāpaṃ abarabaranabiśuddhe bigatamala charabhiya subuddha bu- ddhe huru huru svāhā.
佛言:‘除蓋障 此是根本陁羅尼呪
불언 제개장 차시근본다라니주
若欲作此法者 當於月八日 或十三日 或十四日 或十五日 右遶舍利塔
약욕작차법자 당어월팔일 혹십삼일 혹십사일 혹십오일 우요사리탑
滿七十七帀 誦此陁羅尼 亦七十七遍 應當作壇 於上護淨 書寫此呪
만칠십칠잡 송차다라니 역칠십칠편 응당작단 어상호정 서사차주
滿七十七本 尊重法故 於書寫人 以香花飮食 淨衣洗浴 塗香熏香
만칠십칠본 존중법고 어서사인 이향화음식 정의세욕 도향훈향
而爲供養 或施七寶 或隨力施
이위공양 혹시칠보 혹수력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제개장보살이여, 이것이 근본 다라니 주문이니라.
만일 이 법을 행하려거든 초파일이나 13일이나 14일이나 15일에
사리탑을 오른쪽으로 일흔일곱 바퀴를 돌면서
이 다라니를 또한 일흔일곱 번 송하고,
단을 만들어 위를 깨끗이 하고 이 다라니 일흔일곱 벌을 베껴 쓰되,
법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다라니를 베껴 쓰는 사람에게
향과 꽃과 음식과 의복을 이바지하고, 목욕하고 향을 바르고
향을 풍기어 공양하며, 혹은 7보로 보시하고
능력껏 보시할 것이니라.
當持呪本 置於塔中 供養此塔 或作小泥塔 滿足七十七 各以一本
당지주본 치어탑중 공양차탑 혹작소니탑 만족칠십칠 각이일본
置於塔中 而興供養
치어탑중 이흥공양
쓴 주문은 탑 속에 넣고 그 탑에 공양하며,
혹은 진흙으로 작은 탑 일흔일곱 기를 만들고
주문 한 벌씩을 탑 속에 넣어 공양할 것이니라.
如法作已 命欲盡者 而更延壽 一切宿障 諸惡趣業 悉皆滅盡 永離地獄
여법작이 명욕진자 이경연수 일체숙장 제악취업 실개멸진 영리지옥
餓鬼 畜生 所生之處 常憶宿命 一切所願 皆得滿足 則爲已得 七十七億
아귀 축생 소생지처 상억숙명 일체소원 개득만족 즉위이득 칠십칠억
諸如來所 而種善根 一切衆病 及諸煩惱 咸得消除
제여래소 이종선근 일체중병 급제번뇌 함득소제
이렇게 법대로 행하면 명이 짧아 죽을 이는 목숨을 증장하고,
모든 업장과 나쁜 갈래에 떨어질 업이 모두 소멸되어
지옥ㆍ아귀ㆍ축생을 아주 여의고,
태어나는 곳마다 숙명통(宿命通)을 얻고 모든 소원이 만족할 것이며,
77억의 모든 여래에게 선근(善根)을 심은 것과 같을 것이니,
여러 가지 질병과 모든 번뇌가 아주 소멸되리라.
若人病重 命將欲盡 當爲作方壇 於上畫作 種種形狀
약인병중 명장욕진 당위작방단 어상화작 종종형상
所謂 輪形 金剛杵形 蠡形 戟形 月字形 蓮花形 四角畫蓮花 上安甁
소위 륜형 금강저형 려형 극형 월자형 연화형 사각화연화 상안병
甁滿香水 置於四角 布列香鑪 燒衆名香 以五色鉢 盛種種食 及三白食
병만향수 치어사각 포렬향로 소중명향 이오색발 성종종식 급삼백식
謂乳酪粳米飯 復以五鉢 各盛香花水及粳米 壇上供養 種種飮食
위유락갱미반 부이오발 각성향화수급갱미 단상공양 종종음식
盛滿一器 及水一甁 置壇中心
성만일기 급수일병 치단중심
어떤 사람이 병이 위중하여 죽게 되거든 네모난 단을 만들고
그 위에 여러 가지 형상을 그릴 것이며
바퀴 형상ㆍ금강저 형상ㆍ소라 형상ㆍ삼지창 형상ㆍ달월자 형상ㆍ
연꽃 형상이며, 네 귀에 연꽃을 그리고 그 위에 병을 놓는다.
병에 향수를 담아 네 귀에 놓고, 향로를 벌여 놓고
여러 가지 좋은 향을 사르며, 5색 발우에 여러 가지 음식과
3백식 우유ㆍ낙(酪)ㆍ쌀밥을 담고, 다시 다섯 발우각각 향과 꽃과
물과 멥쌀을 담아 단 위에 놓아 공양하되, 갖가지 음식을 한 그릇에 담고 물 한 병을 단 한복판에 놓을 것이다.
於壇近邊 畫作毘那夜迦像 頂上安燈 將彼病人 在於壇西 面向此壇
어단근변 화작비나야가상 정상안등 장피병인 재어단서 면향차단
盛一器食 對病人前 置於壇上 呪師要須 淸淨如法 呪此病人 七十七遍
성일기식 대병인전 치어단상 주사요수 청정여법 주차병인 칠십칠편
令將死之人 惛冥七日 命續識還 如從夢覺
령장사지인 혼명칠일 명속식환 여종몽각
단의 곁에는 비나야가(毗那夜迦)의 형상을 그리되 정수리에 등불을 이게 하며,
병난 사람은 단의 서쪽에서 단을 향하여 있게 하고,
밥 한 그릇을 담아 병난 사람 앞에 있는 단 위에 놓는다.
주문 송하는 사람이 모름지기 청정하고 법답게
이 병난 사람에게 일흔일곱 번의 주문을 송하여 주면
장차 죽으려 하던 사람도 7일 동안을 혼수상태에 있다가
정신을 차리며 살아나되, 꿈에서 깨어나는 듯하리라.
若有護淨日別一遍 誦念此呪 滿足百年 是人命終 生極樂界
약유호정일별일편 송념차주 만족백년 시인명종 생극락계
若一切時 常念誦者 乃至 菩提 恒憶宿命 永離夭壽 及諸惡趣
약일체시 상념송자 내지 보리 항억숙명 영리요수 급제악취
만일 정성들이는[護淨日] 때에 하루 한 번씩 이 주문을 송하여
100년을 채우면 이 사람은 죽어서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이요,
만일 온갖 때에 항상 송하면
이 사람은 보리를 증득할 때까지 숙명통을 항상 얻을 것이며,
일찍 죽거나 나쁜 세계에 떨어지는 일이 아주 없으리라.
若復有人 爲於亡者 稱其名字 至心誦呪 滿七十七遍
약부유인 위어망자 칭기명자 지심송주 만칠십칠편
若彼亡人 墮惡趣者 應時卽得 離惡道苦 生天受樂
약피망인 타악취자 응시즉득 이악도고 생천수락
만일 죽을 사람을 위하여 그 이름을 부르면서
지극한 정성으로 이 주문을 일흔일곱 번 송하면
그사람이 나쁜 갈래에 태어났더라도
즉시 나쁜 세계의 고통을 떠나서 천상에 태어날 것이니라.
或稱彼名 依法書寫此陁羅尼 置佛塔中 如法供養 亦令亡者 得離惡趣
혹칭피명 의법서사차다라니 치불탑중 여법공양 역령망자 득리악취
生於天上 或復得生 兜率天宮 乃至 菩提 不墮惡道
생어천상 혹부득생 도솔천궁 내지 보리 불타악도
혹은 죽은 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법대로 이 주문을 써서
탑 속에 넣고 법답게 공양하면, 죽은 이가 나쁜 세계를 떠나서
천상에 태어날 것이며, 혹은 도솔천궁에 태어나서
보리를 이룰 때까지 나쁜 세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若有善男子善女人 於此佛塔 或右遶 或禮拜 或供養者 當得授記
약유선남자선녀인 어차불탑 혹우요 혹예배 혹공양자 당득수기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而不退轉 一切宿障 一切罪業 悉皆消滅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불퇴전 일체숙장 일체죄업 실개소멸
下至飛鳥 畜生之類 至此塔影 當得永離 畜生惡趣
하지비조 축생지류 지차탑영 당득영리 축생악취
若有五無閒罪 或在塔影 或觸彼塔 皆得除滅
약유오무간죄 혹재탑영 혹촉피탑 개득제멸
만일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부처님 탑을 오른쪽으로 돌면서
예배하거나 공양하면 반드시 수기를 받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모든 업장과 온갖 죄업이 모두 소멸할 것이며,
나아가 나는 새나 축생들까지도 이 탑 그림자에 들어가면
축생의 갈래를 영원히 여읠 것이고, 5무간죄를 지었더라도
탑 그림자 속에 들어가거나 탑에 몸만 스쳐도
모든 죄업이 소멸되느니라.
置塔之處 無諸邪魅 夜叉 羅剎 富單那 毘舍闍等 惡獸 惡龍 毒虫 毒草
치탑지처 무제사매 야차 나찰 부단나 비사차등 악수 악룡 독충 독초
亦無魍魎 諸惡鬼神 奪精氣者 亦無刀兵 水火 霜雹 飢饉 橫死 惡夢
역무망량 제악귀신 탈정기자 역무도병 수화 상박 기근 횡사 악몽
不祥苦惱之事
불상고뇌지사
탑이 있는 곳에는 모든 삿된 귀신이나 도깨비나, 야차ㆍ나찰ㆍ
부단나(富單那)ㆍ비사차(毗舍闍) 따위와 나쁜 짐승, 악한 용,
독한 벌레, 독한 풀이 없으며, 망량귀[魍魎]ㆍ악귀ㆍ요정들이 없고,
난리ㆍ화재ㆍ수재ㆍ우박ㆍ흉년ㆍ횡사ㆍ악몽ㆍ불상사들이 없으리라.
於彼國土 若有諸惡 先相現時 其塔卽便 現於神變 出大光焰 令彼諸惡
어피국토 약유제악 선상현시 기탑즉편 현어신변 출대광염 령피제악
不祥之事 無不殄滅 若復於彼有惡心衆生 或是怨讎 及怨伴侶 幷諸劫盜
불상지사 무불진멸 약부어피유악심중생 혹시원수 급원반려 병제겁도
寇賊等類 欲壞此國 其塔亦便 出大火光 卽於其處 現諸兵仗 惡賊見已
구적등류 욕괴차국 기탑역편 출대화광 즉어기처 현제병장 악적견이
自然退散 常有一切諸天善神 守護其國 於國四周 各百由旬 結成大界
자연퇴산 상유일체제천선신 수호기국 어국사주 각백유순 결성대계
其中男女 乃至 畜生 無諸疫癘 疾苦鬪諍 不作一切非法之事 其餘呪術
기중남녀 내지 축생 무제역려 질고투쟁 불작일체비법지사 기여주술
所不能壞 是名根本陁羅尼法
소불능괴 시명근본다라니법
善男子 今爲汝說 相輪撐中陁羅尼法’
선남자 금위여설 상륜당중다라니법
그 나라에 나쁜 일이 있게 되어 징조가 나타날 적에는 그 탑에
신변이 생기며 큰 불빛이 나와서 모든 나쁜 재변을 소멸시키며,
만일 악한 마음을 품은 중생이나 원수나 원수의 무리나 강도나
불한당들이 일어나 그 나라를 파괴시키려 할 적에는
탑에서 큰 불빛이 나오며 그곳에 군대가 나타나서
나쁜 무리들로 하여금 자연히 물러가게 하고,
항상 모든 착한 선신들이 그 나라를 수호하며,
그 나라의 사방으로 100유순 안이 결계(結界)한 곳이 되어
그 가운데 있는 남자나 여인이나 짐승들까지도
나쁜 괴질이나 열병의 괴로움이나 싸우는 일이 아주 없어지고,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으며, 다른 주술들도 이것을 파괴하지
못하리니, 이것을 근본다라니법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이제 그대를 위하여 상륜당 안에 넣는 다라니법을 말하리라.
卽說呪曰:
즉설주왈
唵(引一) 薩婆怛他 揭多 毘補羅曳(栘熱反下同) 瑟[打-丁+致](竹几反下同二)
옴 살바다타 아다 비보라예 사 티
末尼羯諾迦(擧佉反)曷喇折哆(上三)毘菩瑟哆曳 瑟[打-丁+致](四)
마니갈나가 아라젯다 비몯-따예 사 띠
杜嚕杜嚕(五)三曼哆 尾嚕吉帝(六)薩囉薩囉 播跛尾輸達尼(七)
두로두로 사만다 미로기뎨 사라사라 반바미슈다니
菩達尼 三菩達尼(八) 缽囉(上) 伐囉(上)曳 瑟[打-丁+致]伐[口*麗](九)
몯다니 삼몯다니 바라 바라 예 사 띠 바 리
末尼脫誓(十)鶻嚕止囉(上)末羅毘戍第(十一)吽(引)吽 莎(引)訶(十二)
마니타세 고로지라 마라비슏뎨 훔 훔 사바하
진언으로 송한다.
옴 살바다타 아다 비보라예 사티 마니갈나가 아라젯다 비몯-따예
사띠 두로두로 사만다 미로기뎨 사라사라 반바 미슈다니 몯다니
삼몯다니 바라바라예 사띠 바리 마니타세 고로지라 마라비슏뎨
훔 훔 사바하4)
4)oṃ sarvatathāgata bibulayaṣṭi maṇi kanaka rājāta bibuṣatayaṣṭi dhu- ru dhuru samanta avalokite sara sara mama sarvabāpaṃ biśodhani podhani samapodhani prabarayaṣṭi barimaṇiduṣṭa huru ciramala- biśuddhe hūṃ hūṃ svāhā.
‘善男子 應當如法 書寫此呪 九十九本 於相輪撐 四周安置 又寫此呪
선남자 응당여법 서사차주 구십구본 어상륜당 사주안치 우사차주
及功能法 於撐中心 密覆安處 如是作已 則爲建立 九萬九千相輪撐已
급공능법 어당중심 밀복안처 여시작이 즉위건립 구만구천상륜당이
亦爲安置 九萬九千 佛舍利已 亦爲已造 九萬九千 佛舍利塔
역위안치 구만구천 불사리이 역위이조 구만구천 불사리탑
亦爲已造 九萬九千八 大寶塔 亦爲已造 九萬九千 菩提場塔
역위이조 구만구천팔 대보탑 역위이조 구만구천 보리장탑
若造一小泥塔 於中安置 此陁羅尼者 則爲已造 九萬九千 諸小寶塔
약조일소니탑 어중안치 차다라니자 즉위이조 구만구천 제소보탑
선남자여, 반드시 법대로 이 주문을 아흔아홉 벌을 써서
상륜당의 사방 주위에 두고, 또 이 주문과 주문의 공덕을 써서
상륜당 속에 비밀하게 넣어 두라.
그렇게 하면 곧 9만 9천의 상륜당을 세우는 것이 되며,
9만 9천의 부처님 사리를 모시는 것이 되며,
9만 9천의 부처님 사리탑을 조성하는 것이 되며,
역시 9만 9천의 8대 보탑을 조성하는 것이 되며,
9만 9천의 보리도량[菩提場] 탑을 조성함이 되느니라.
만일 진흙으로 작은 탑을 만들고 그 안에 이 다라니를 모시면,
이것은 곧 9만 9천의 작은 보배탑을 만드는 것과 같으니라.
若有衆生 右遶此塔 或禮一拜 或一合掌 或以一花 或以一香 燒香 塗香
약유중생 우요차탑 혹례일배 혹일합장 혹이일화 혹이일향 소향 도향
鈴鐸 幡蓋 而供養者 則爲供養 九萬九千 諸佛塔已 是則成就
령탁 번개 이공양자 즉위공양 구만구천 제불탑이 시즉성취
廣大善根 福德之聚
광대선근 복덕지취
만일 어떤 중생이 이 탑을 오른쪽으로 돌거나 한 번 예배하거나,
한 번 합장하거나, 꽃 한 송이나, 향 한 개나, 사르는 향ㆍ
바르는 향ㆍ풍경ㆍ깃발ㆍ일산 등으로 공양하면,
9만 9천의 부처님 탑에 공양함과 같아서
광대한 선근과 복덕을 성취하리라.
若有飛鳥 蚊蝱 蠅等 至塔影中 當得授記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약유비조 문맹 승등 지탑영중 당득수기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而不退轉 若遙見此塔 或聞鈴聲 或聞其名 彼人所有五無閒業 一切罪障
이불퇴전 약요견차탑 혹문령성 혹문기명 피인소유오무간업 일체죄장
皆得消滅 常爲一切諸佛護念 得於如來 淸淨之道 是名相輪陁羅尼法
개득소멸 상위일체제불호념 득어여래 청정지도 시명상륜다라니법
善男子 今爲汝說 修造佛塔陁羅尼法。’
선남자 금위여설 수조불탑다라니법
만일 나는 새나 모기나 등에나 파리 따위가 탑 그림자 속에 들어오면
수기를 받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하지 않을 것이며,
먼 데서 이 탑을 바라보거나 탑의 풍경소리를 듣거나
그 이름만 듣더라도 그 사람이 지은 5무간죄와
모든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모든 부처님의 호념하심을 받아
여래의 청정한 도를 얻으리니,
이것을 상륜다라니법(相輪陁羅尼法)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이제 그대에게 부처님 탑을 수리하는[修造佛塔]다라니법을 말하리라.
卽說呪曰:
즉설주왈
唵(引一)薩婆怛他揭多(二)末羅毘輸達尼(三)鍵陀鞞梨缽娜伐[口*麗](四)
옴 살바다타아다 마라비슈다니 간다비리바나바 리
缽囉底僧塞迦囉(五)怛他揭多馱都達麗(六)達囉達囉(七)珊達囉珊達囉(八)
바라디싱새가라 다타아다다도다리 다라다라 산다라산다라
薩婆怛他揭多(九)阿地瑟恥帝 莎(引)訶(十)
살바다타아다 아딛-띠뎨 사바하
진언으로 송한다.
옴 살바다타아다 마라비슈다니 간다비리바나바리 바라디싱새가라
다타아다다도다리 다라다라 산다라산다라 살바다타아다 아딛-띠뎨
사바하5)
5)oṃ sarvatathāgata malabiśodhaṇi skandabili paruddhabale prati- saṅkara tathāgatadhādudhare dhara dhara sandhara sandhara sarvatathāgata adhiṣṭhana adhiṣṭhite svāhā.
‘若有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若自造塔 若教人造 若修故塔
약유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약자조탑 약교인조 약수고탑
若作小塔 或以泥作 或用甎石 應先呪滿一千八遍 然後造作其塔
약작소탑 혹이니작 혹용전석 응선주만일천팔편 연후조작기탑
分量 或如爪甲 或長一肘 乃至由旬 以其呪力 及至心故 於泥等塔中
분량 혹여조갑 혹장일주 내지유순 이기주력 급지심고 어니등탑중
出妙香氣 所謂 牛頭栴檀 赤白栴檀 龍腦麝香 鬱金香等 及天香氣
출묘향기 소위 우두전단 적백전단 룡뇌사향 울금향등 급천향기
만일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들이 스스로 탑을 조성하거나
남을 시켜 조성하거나 낡은 탑을 중수하거나,
작은 탑을 흙으로 만들거나 벽돌로 만들거나 할 적에는
먼저 주문을 1,008번 송한 뒤에 탑을 조성할 것이며,
크기는 혹 손톱만 하게, 혹 1주(肘)쯤 되게,
혹 1유순쯤 되게 조성하면, 이 주문의 신력과 정성으로 인하여
그 만든 탑에서 기묘한 향기를 낼 것이니,
이른바 우두전단(牛頭栴檀) 향기ㆍ적전단(赤栴檀) 향기ㆍ
백전단 향기ㆍ용뇌(龍腦)ㆍ사향(麝香)ㆍ울금향(鬱金香) 등과
천상의 향기들이니라.
自作教人 皆得成就 廣大善根福德之聚 命若短促 便得延壽 後臨終時
자작교인 개득성취 광대선근복덕지취 명약단촉 편득연수 후임종시
得見九十九億百千那由他佛 常爲一切諸佛憶念 而與授記 生極樂界
득견구십구억백천나유타불 상위일체제불억념 이여수기 생극락계
壽命九十九億百千那由他歲 常得宿命 天眼 天身 天耳 天鼻 天栴檀香
수명구십구억백천나유타세 상득숙명 천안 천신 천이 천비 천전단향
從其身出 口中常出 優鉢羅花香 得五神通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종기신출 구중상출 우바라화향 득오신통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得不退轉。
득불퇴전
스스로 조성하거나 남을 시켜 조성하거나 간에
다 같이 엄청난 선근과 복덕을 성취할 것이며,
명이 짧은 이는 장수하게 되고,
후에 운명할 때에는 99억 백천 나유타 부처님을 뵈옵고,
항상 부처님들의 생각하심을 받으며, 수기를 받고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수명이 99억 백천 나유타 세가 될 것이요,
항상 숙명통과 천안(天眼)과 천신(天身)과 천이(天耳)와
천비(天鼻)를 얻으며 천상의 전단 향기가 몸에서 풍기고
입에서는 우바라꽃 향기가 나며, 5신통을 얻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아니하리라.
若呪香泥 下至極少 如芥子許 塗此塔上 彼人亦得 如上所說 大福德聚。
약주향니 하지극소 여개자허 도차탑상 피인역득 여상소설 대복덕취
만일 주문을 송하여 넣은 향가루 반죽을 겨자씨만큼이라도
그 탑에 바르면 그 사람도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큰 복덕을 얻으리라.
若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如法書寫陁羅尼法 以淸淨心 尊重供養
약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여법서사다라니법 이청정심 존중공양
如佛無異 於書寫人 亦增上供養 如前所說 書呪印已 置於塔中
여불무이 어서사인 역증상공양 여전소설 서주인이 치어탑중
及所修塔內 幷相輪撐中 如法成就 是人當得 廣大善根福德之聚。’
급소수탑내 병상륜당중 여법성취 시인당득 광대선근복덕지취
만일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들이 다라니를 법대로 써서
청정한 마음으로 존중하고 공양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며,
주문을 쓰는 사람에게도 앞에서 말한 대로 공양하고,
주문을 써서 탑 속에 넣거나 중수한 탑이나 상륜당 속에 넣어서
법대로 회향하면 이 사람은 엄청난 선근과 복덕을 얻으리라.”
佛說此陁羅尼印法時 十方一切諸佛 如來同聲讚言:
불설차다라니인법시 시방일체제불 여래동성찬언:
‘善哉 善哉! 釋迦牟尼如來 應正等覺 乃能善說 此大陁羅尼印法
선재 선재 석가모니여래 응정등각 내능선설 차대다라니인법
令一切衆生 皆無空過 獲大利益 攝大福聚 乃至 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령일체중생 개무공과 획대이익 섭대복취 내지 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得不退轉。’
득불퇴전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 인법(印法)을 말씀하실 때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께서 같은 소리로 칭찬하셨다.
“잘하셨나이다.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시여.
이 다라니 인법을 말씀하시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큰 이익을 얻게 하시며,
큰 복덕을 받게 하시며, 나아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전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爾時 衆中 天龍八部 及諸菩薩 執金剛主 四王 帝釋 梵天王 那羅延
이시 중중 천룡팔부 급제보살 집금강주 사왕 제석 범천왕 나라연
摩醯首羅 摩尼跋陁羅 補那跋陁 及跋羅神 夜摩神 婆樓摩神 俱薜羅神
마혜수라 마니발타라 보나발타 급발라신 야마신 바루마신 구벽라신
婆颯婆神 諸仙衆等 聞此法已 起厭離心 調伏柔軟 生大歡喜 以大音聲
바삽바신 제선중등 문차법이 기염리심 조복유연 생대환희 이대음성
互相謂言: ‘希有希有 諸佛如來 希有希有 眞正妙法 希有希有
호상위언 희유희유 제불여래 희유희유 진정묘법 희유희유
此陁羅尼印法 如來所說 甚難値遇。’
차다라니인법 여래소설 심난치우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천과 용과 8부신중과 여러 보살과
집금강주와 사천왕ㆍ제석천왕ㆍ범천왕ㆍ나라연(那羅延)ㆍ
마혜수라(摩醯首羅)ㆍ마니발타라(摩尼跋陁羅)ㆍ보나발타(補那跋陁)ㆍ
발라신(跋羅神)ㆍ야마신(夜摩神)ㆍ바루마신(婆樓摩神)ㆍ
구벽라신(俱薜羅神)ㆍ바삽바신(婆颯婆神)과 모든 신선들이
이 법을 듣고는 싫어서 떠나려던 생각이 조화되고 부드러워져서
매우 즐거워하면서 큰 소리로 서로 말하였다.
“희유한 일이옵니다. 여래시여, 희유한 일이옵니다.
진정하고 묘한 법이여. 회유한 일이옵니다.
이 다라니 인법이여.
여래께서 말씀하심은 매우 만나기 어렵나이다.”
是時 劫比羅戰茶大婆羅門 聞此大功德 殊勝利益 大陁羅尼法印
시시 겁비라전다대바라문 문차대공덕 수승이익 대다라니법인
卽得明達法性 遠塵離垢 斷諸煩惱 滅諸罪障 壽命延長 生大歡喜
즉득명달법성 원진리구 단제번뇌 멸제죄장 수명연장 생대환희
踊躍無量 令一切衆生 亦皆當得 心意淸淨。
용약무량 령일체중생 역개당득 심의청정
이때 겁비라전다바라문은 이 공덕이 크고 이익이 수승한
큰 다라니인법을 듣고 법의 성품을 밝게 깨달았으며,
티끌을 떠나고 때를 여의어 번뇌를 끊고 죄업을 소멸하고,
목숨이 연장되어 매우 즐거워하면서 한량없이 뛰놀았고,
모든 중생들도 마음이 깨끗해지게 되었다.
爾時 除蓋障菩薩摩訶薩 持一寶臺種種衆寶 閒錯莊嚴 以佛莊嚴
이시 제개장보살마가살 지일보대종종중보 한착장엄 이불장엄
而莊嚴之 愛樂法故 供養如來 右遶三帀 頂禮佛足 而白佛言:
이장엄지 애락법고 공양여래 우요삼잡 정례불족 이백불언:
‘世尊 此大陁羅尼壇場法印 甚難値遇 世尊 說此一切衆生 妙法庫藏
세존 차대다라니단장법인 심난치우 세존 설차일체중생 묘법고장
鎭閻浮提 令諸衆生 種大善根 施其壽命 消滅煩惱 我今亦當爲令衆生
진염부제 령제중생 종대선근 시기수명 소멸번뇌 아금역당위령중생
種善根故 供養一切諸如來故 今於佛前 說自心印陁羅尼法。’
종선근고 공양일체제여래고 금어불전 설자심인다라니법。’
卽說呪曰:
즉설주왈
南謨薄伽伐帝納婆納伐底喃(一)
나모바가바뎨나바나바디남
三藐三佛陀俱胝那庾多設多索訶薩羅(引)喃(二)
삼먁삼몯다구티나유다샤다삭하사라 남
南謨薩婆[仁-二+爾]伐囉拏(去聲)毘瑟劍鼻尼(引)菩提薩埵也(三)
나모살바 니 바라나 비사감비니 몯디사다야
唵(引四)睹嚕睹嚕(五)薩婆阿伐囉拏毘戍達尼(六)
옴 도로도로 살바아바라나비슏다니
薩婆怛他揭多摩庾播喇尼(七)毘布麗(八)
살바다타아다마유반라니 비보리
[目*尼]末麗薩婆悉陀南摩塞訖栗帝(九)跋羅跋囉(十)
니 마리살바싣다나마새가리뎨 바라바라
薩婆薩埵縛盧羯尼(十一)吽(引)薩婆尼伐囉拏(上聲)毘瑟劍毘泥(十二)
살바살타바로가니 훔 살바니바라나 비사캄비니
薩婆播波毘燒達尼莎訶(引十三)
살바바바비소다니사바하
이때 제개장보살마하살이 보배로 된 좌대를 하나 지녔는데
그것은 갖가지 보배로 사이사이를 꾸몄고,
부처님의 장엄으로 장엄한 것이었다.
법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큰 다라니 단장법인(壇場法印)은
만나기 어려운 것이거늘,
세존께서 일체 중생들의 묘한 법장을 말씀하셔서
남섬부주에 머물러 두시니,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심게 하심이며, 목숨을 보시하심이며,
번뇌를 소멸케 하심이옵니다.
저도 지금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심게 하오며,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기 위하여
부처님 앞에서 자심인다라니법(自心印陁羅尼法)을 송하겠나이다.
나모 바가바뎨 나바나 바디남 삼먁삼몯다 구티나유다 샤다삭하
사라남 나모살 바니바라 나비사 감비니 몯디사다야 옴 도로도로
살바 아바라 나비슏다니 살바다타 아다 마유반라니 비보리 니마리
살바 싣다 나마 새가리뎨 바라바라 살바살타 바로가니 훔 살바니
바라나 비사캄 비니 살바바바 비소다니 사바하6)
6)namo bhagavate naba nabaṭināṃ samyaksaṃbuddha koṭiṇayota śa- tasahasranāṃ namaḥ sarvaṇi baraṇabiskambiṇi bodhisatvāya oṃ duru duru mama sarva avaraṇa biśodhani sarvatathāgata ayurpalāṇi bibulanirmāla sarvasidhi namas kritvā birabara sarvasatva avalokiṇi oṃ sarvaṇibaraṇa biskaṃbiṇi mama sarvapāpaṃ biśodhani kuru svāhā.
‘世尊 此陁羅尼 是九十九億 諸佛所說 若有至心 暫念誦者 一切罪業
세존 차다라니 시구십구억 제불소설 약유지심 잠념송자 일체죄업
悉皆消滅 若有依法 書寫此呪 滿九十九本 置於塔中 或塔四周 有人禮拜
실개소멸 약유의법 서사차주 만구십구본 치어탑중 혹탑사주 유인예배
及以讚歎 或以香花 塗香 燈燭 供養此塔 彼善男女 於現生中 滅一切罪
급이찬탄 혹이향화 도향 등촉 공양차탑 피선남녀 어현생중 멸일체죄
除一切障 滿一切願 則爲供養 九十九億百千那由他 恒河沙等 諸如來已
제일체장 만일체원 즉위공양 구십구억백천나유타 항하사등 제여래이
亦爲供養 九十九億百千那由他 恒河沙等 舍利塔已 是則成就 廣大善根
역위공양 구십구억백천나유타 항하사등 사리탑이 시즉성취 광대선근
福德之聚。
복덕지취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99억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오니,
지극한 마음으로 잠깐만이라도 송하면
온갖 죄업이 모두 소멸되나이다.
만일 법대로 이 주문 아흔아홉 벌[本]을 써서 탑 속에 넣거나
탑의 네 귀에 두거나, 어떤 이가 이 탑에 예배하고 찬탄하며,
혹 향과 꽃과 바르는 향과 등촉으로 공양하면,
이런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모든 죄를 벌하고 모든 업장을 녹이고
일체 소원이 만족하게 될 것이니,
이것은 곧 99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 여래께 공양하는 것이며,
99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 사리탑에 공양하는 것이니,
엄청난 선근과 크나큰 복덕을 성취하리이다.
若有比丘 於月八日十三日 十四日十五日 洗浴護淨 著鮮潔衣
약유비구 어월팔일십삼일 십사일십오일 세욕호정 착선결의
於一日一夜 而不飮食 或時唯食三種白食 右繞佛塔 誦此陁羅尼
어일일일야 이불음식 혹시유식삼종백식 우요불탑 송차다라니
滿一百八遍 百千劫罪 及五無閒 皆得除滅 我除蓋障 卽爲現身 令其所願
만일백팔편 백천겁죄 급오무간 개득제멸 아제개장 즉위현신 령기소원
皆悉滿足 得見一切諸佛如來。
개실만족 득견일체제불여래
만일 비구가 초파일이나 13일이나 14일이나 15일에 목욕하고
정성들이고 새 옷을 입고서 하루 낮 하룻밤을 먹지 아니하거나,
혹은 108번을 송하면 백천 겁 죄업과 5무간죄가 소멸될 것이오니,
제가 몸을 나타내어 그의 소원을 만족케 하겠사오며,
모든 부처님 여래를 뵙게 하겠나이다.
若有誦滿二百八遍 得諸禪定; 若有誦滿三百八遍 得淨一切障三昧,
약유송만이백팔편 득제선정 약유송만삼백팔편 득정일절장삼매
若有誦滿四百八遍 得四大天王常來親近 現身衛護 加其身心 增大威德;
약유송만사백팔편 득사대천왕상래친근 현신위호 가기신심 증대위덕
若有誦滿五百八遍 攝得無量阿僧祇 不可量諸大善根;
약유송만오백팔편 섭득무량아승기 불가량제대선근
若有誦滿六百八遍 便得此呪 根本法成就 爲持呪天仙。
약유송만육백팔편 편득차주 근본법성취 위지주천선
若有誦滿七百八遍 得大威德 具足光明; 若有誦滿八百八遍 得心淸淨;
약유송만칠백팔편 득대위덕 구족광명 약유송만팔백팔편 득심청정
若有誦滿九百八遍 得五根淸淨; 若有誦滿一千八遍 當得須陁洹果;
약유송만구백팔편 득오근청정 약유송만일천팔편 당득수다원과
若誦滿二千遍 當得斯陁含果; 若誦滿三千遍 當得阿那含果;
약송만이천편 당득사다함과 약송만삼천편 당득아나함과
若誦滿四千遍 當得阿羅漢果; 若誦滿五千遍 當得辟支佛果;
약송만사천편 당득아라한과 약송만오천편 당득벽지불과
若誦滿六千遍 當得普賢地, 若誦滿七千遍 當得初地;
약송만육천편 당득보현지 약송만칠천편 당득초지
若滿八千遍 當得第五地; 若滿九千遍 當得普門陁羅尼;
약만팔천편 당득제오지 약만구천편 당득보문다라니
若滿十千遍 當得不動地; 若復滿十一千遍 當得如來地 成大人相
약만십천편 당득부동지 약부만십일천편 당득여래지 성대인상
大師子吼。
대사자후
만일 208번을 송하면 여러 가지 선정을 얻고,
308번을 송하면 일체업장을 깨끗이 하는 삼매를 얻고,
408번을 채우면 사천왕이 항상 와서 친근하고 몸을 나타내어
호위하여 그의 몸과 마음에 가피를 주어 위엄과 공덕이 늘게 되고,
508번을 채우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아승기의 큰 선근을 얻고,
608번을 채우면 이 주문의 근본법을 성취하여
주문을 지니는 신선이 되고,
708번을 채우면 큰 위덕을 얻어 광명이 구족하고,
808번을 채우면 마음이 청정해지고,
908번을 채우면 다섯 감관이 청정해지고,
1,008번을 채우면 수다원과(須陁洹果)를 얻고,
2천 번을 채우면 사다함과(斯陁含果)를 얻고,
3천 번을 채우면 아나함과(阿那含果)를 얻고,
4천 번을 채우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고,
5천 번을 채우면 벽지불과(辟支佛果)를 얻고,
6천 번을 채우면 보현(普賢)의 지위를 얻고,
7천 번을 채우면 초지(初地)를 얻고,
8천 번을 채우면 제5지(地)를 얻고,
9천 번을 채우면 보문(普門)다라니를 얻고,
10천 번을 채우면 부동지(不動地)를 얻고,
11천 번을 채우면 여래지를 얻어서 대인의 상[大人相]을 이루어
크게 사자후(獅子吼)할 것입니다.
若復有人 欲於現生 成就功德 大利益者 應修故塔 誦呪右遶 滿百八遍
약부유인 욕어현생 성취공덕 대이익자 응수고탑 송주우요 만백팔편
心中所願 無不成滿。’
심중소원 무불성만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생에서 공덕과 큰 이익을 성취하려고
낡은 탑을 중수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이 주문 108번을 송하면
소원하는 일이 모두 원만히 성취되리이다.”
時 釋迦牟尼佛 讚除蓋障言:
시 석가모니불 찬제개장언
‘善哉,善哉! 善男子 汝能如是隨順如來 所演呪法 而助宣說。’
선재 선재 선남자 여능여시수순여래 소연주법 이조선설
이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제개장보살을 칭찬하셨다.
“착하고 착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이렇게 여래께서 말씀한 주문의 법을 따라서
연설하는구나.”
時 執金剛大夜叉主 白佛言:
시 집금강대야차주 백불언
‘世尊 此大呪王陁羅尼法 同如來藏 亦如佛塔 世尊 以此勝法 鎭閻浮提
세존 차대주왕다라니법 동여래장 역여불탑 세존 이차승법 진염부제
令一切衆生 皆得解脫 能於後時 作大佛事。’
령일체중생 개득해탈 능어후시 작대불사
이때에 집금강대야차주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큰 주문의 왕인 다라니법은 여래장(如來藏)과 같사오며
부처님 탑과도 같나이다.
세존께서 이 훌륭한 법을 남섬부주에 머물러 두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해탈을 얻게 하오며,
이 다음 세상에서 부처님 일을 하게 하시나이다.”
佛言: ‘執金剛主 此大呪法 若在世時 同如來在 以其能作佛所作事
불언 집금강주 차대주법 약재세시 동여래재 이기능작불소작사
少有所作 成大福聚 況多功用 所獲善根? 假使 百千億那由他 恒河沙
소유소작 성대복취 황다공용 소획선근 가사 백천억나유타 항하사
諸佛說 不能盡 佛眼所見 不可爲喩 不可量不可說。’
제불설 불능진 불안소견 불가위유 불가량불가설
執金剛主言:‘以何因緣 少用功力 成大福聚?’
집금강주언 이하인연 소용공력 성대복취
“집금강주여, 이 큰 주문의 법이 세상에 있으면
여래께서 살아 계시는 것과 같나니,
부처님께서 하실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이 주문이 조금만 작용하여도 큰 복덕이 되거늘
더구나 많은 작용을 함에 있어서이겠는가.
그로 말미암아 생기는 선근은 백천억 나유타 항하사 부처님들께서
말씀하셔도 다할 수 없으며,
부처님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 비유할 수도 없으며,
헤아릴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느니라.”
집금강주가 아뢰었다.
“무슨 인연으로 조금만 작용하여도 큰 복을 이루나이까?”
佛言: 諦聽 當爲汝說 若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欲得滿足
불언 체청 당위여설 약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욕득만족
大功德聚 當依前法 書寫此四大陁羅尼呪法之王 各九十九本 然後
대공덕취 당의전법 서사차사대다라니주법지왕 각구십구본 연후
於佛塔前 造一方壇 牛糞塗地 於壇四角 置香水滿甁香鑪布列 以供養
어불탑전 조일방단 우분도지 어단사각 치향수만병향로포렬 이공양
鉢盛香花水粳米 置於壇上 及三味食 烏麻 菉豆 粳米 和煮 幷三白食
발성향화수갱미 치어단상 급삼미식 오마 록두 갱미 화자 병삼백식
各置甁中 布於壇上 種種果子 數滿九十九 幷四種食 一切所須 及諸香花
각치병중 포어단상 종종과자 수만구십구 병사종식 일체소수 급제향화
皆置其上 以陁羅尼呪 置相輪撐中 及塔四周 以呪王法 置於塔內
개치기상 이다라니주 치상륜당중 급탑사주 이주왕법 치어탑내
想十方佛 至心誦念 此陁羅尼。’
상시방불 지심송념 차다라니
卽說呪曰:
즉설주왈:
南謨 納婆納 伐底喃 怛他揭多 俱胝喃(一) 弶伽捺 地婆盧迦 三摩喃(二)
나모 나바나 바디남 다타아다 구디남 긍가나 디바로가 삼마남
唵(引三) 毘補麗 毘末麗(四) 缽囉伐麗(五)市那(上)伐麗(六)薩囉薩囉(七)
옴 비보리 비마리 바라바리 시나 바리 사라사라
薩婆怛他 揭多 馱都揭鞞(八)薩底(丁耶反)地瑟恥帝 薩(引)訶(九)
살바다타 아다 다도아비 살댜 딛-띠뎨 사 하
阿(引)那(夷我反下同)咄都飯尼 莎(引)訶(十)薩婆 提婆那婆 阿耶弭(十一)
아 야 도도반니 사바하 살바 디바나바 아야미
勃陀阿 地瑟侘那(上十二)三摩也 莎(引)訶(十三)
몯다아 딛-따나 삼마야 사바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말하리니 자세히 들으라.
만일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들이 큰 공덕을 만족하려거든
앞에서 말한 법대로 이 네 가지 큰 다라니 주문의 왕을
각각 아흔아홉 벌씩 쓴 뒤에, 부처님의 탑 앞에 네모난 단을 만들되
소똥을 땅에 바르고 단의 네 귀에는 병에 담은 향수와
향로를 벌여 놓고, 공양하는 발우향ㆍ꽃ㆍ물ㆍ멥쌀을 담아
단 위에 놓으며, 세 가지 음식 검은 깨와 녹두와 멥쌀을 섞어
익힌 것과 3백식을 따로따로 항아리에 담아 단 위에 놓고,
가지각색의 과일 아흔아홉 종류와 네 가지 음식과
다른 필요한 것과 여러 가지 향과 꽃을 그 위에 놓고,
다라니 주문을 상륜당 가운데와 탑의 네 귀에 두고,
주문왕의 법을 탑 속에 넣고 시방의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이 다라니를 송할 것이니라.
진언은 다음과 같으니라.
나모 나바나 바디남 다타아다 구디남 긍가나 디바로가 삼마남
옴 비보리 비마리 바라바리 시나 바리 사라사라 살바다타 아다
다도아비 살댜 딛-띠뎨 사하아야 도도반니 사바하 살바 디바나바
아야미 몯다아 딛-따나 삼마야사바하7)
7)namaḥ napana badinan tathāgatakuṭināṃ tathāgatanāṃ gaṅgananāṃ avalokasamatānāṃ tad yathā oṃ bibulabimale brabare jinabare sara sara sarvatathāgata dhātugarbhe adhiṣṭhite svāhā ayatatobani svāhā sarvadevaṇa bahaya bibuddha adhiṣṭhiṇasamaya svāhā.
‘應燒香 相續誦此陁羅尼呪 二十八遍 卽時 八大菩薩 八大夜叉王
응소향 상속송차다라니주 이십팔편 즉시 팔대보살 팔대야차왕
執金剛夜叉主 四王 帝釋 梵天王 那羅延 摩醯首羅 各以自手共持彼塔
집금강야차주 사왕 제석 범천왕 나라연 마혜수라 각이자수공지피탑
及相輪撐 亦有九十九億百千那由他 恒河沙諸佛 皆至此處 加持彼塔
급상륜당 역유구십구억백천나유타 항하사제불 개지차처 가지피탑
安佛舍利 由加持故 令塔猶如大摩尼寶 是人由此 則爲已造
안불사리 유가지고 령탑유여대마니보 시인유차 칙위이조
九十九億百千 那由他諸大寶塔 由此當得 廣大善根 壽命延長 身淨無垢
구십구억백천 나유타제대보탑 유차당득 광대선근 수명연장 신정무구
衆病悉除 災障殄滅。
중병실제 재장진멸
향을 사르며 계속하여 이 다라니를 28번을 송하면,
즉시 8대 보살과 8대 야차왕과 집금강야차주ㆍ사천왕ㆍ제석천왕ㆍ
범천왕ㆍ나라연ㆍ마혜수라들이 손으로 그 탑과 상륜당을
호지할 것이며, 또 99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 부처님들이 거기 와서
탑을 가지(加持)하고 부처님 사리를 모실 것이요,
부처님이 가지하시므로 그 탑이 큰 마니보배와 같이 되리라.
그래서 이 사람은 99억 백천 나유타 보배탑을 조성함과 같을 것이며,
그러므로 엄청난 선근을 얻고 수명장수하여 몸에 때가 없고
모든 병고가 소멸되고 재앙이 없어지느니라.
若見此塔者 滅五逆罪 聞塔鈴聲 消諸一切惡業 捨身當生極樂世界
약견차탑자 멸오역죄 문탑령성 소제일체악업 사신당생극락세계
若有傳聞此塔名者 當得阿鞞跋致 下至鳥獸 得聞其聲 離畜生趣
약유전문차탑명자 당득아비발치 하지조수 득문기성 리축생취
永不復受 當得廣大福德之聚。
영불부수 당득광대복덕지취
만일 이 탑을 보는 이는 5역죄가 소멸되고, 탑의 풍경소리만 들어도 모든 악업이 소멸되고, 죽어서는 극락세계에 왕생하며, 이 탑의 이름을 들은 이는 물러나지 않는 지위에 이르고, 나아가 새와 짐승들이라도 이 소리를 들으면 축생의 갈래에서 벗어나 다시 짐승의 몸을 받지 아니하며, 광대한 복덕을 얻게 되리라.
若復有人 欲得滿足 六波羅蜜者 當作方壇 先以牛糞塗 後以淨土
약부유인 욕득만족 육바라밀자 당작방단 선이우분도 후이정토
而覆其上 灑以香湯 滑淨塗拭 五供養鉢 置於壇上 寫前四種陁羅尼呪
이복기상 쇄이향탕 활정도식 오공양발 치어단상 사전사종다라니주
各九十九本 手作小塔 滿九十九 於此塔中 各置一本 其相輪呪 還置小塔
각구십구본 수작소탑 만구십구 어차탑중 각치일본 기상륜주 환치소탑
相輪撐中 行列壇上 以諸香花供養 旋遶七遍 誦此陁羅尼曰
상륜당중 행렬단상 이제향화공양 선요칠편 송차다라니왈
南謨 納婆納伐底喃 怛他揭多(一) 弶伽捺地 婆盧迦(二)俱胝那庾 多設多
나모 나바나바디남 다타아다 긍가나디 바로가 구디나유 다샤다
索訶薩囉喃(三) 唵(引四)普怖哩(五)折里尼(六)折哩慕(上) 哩忽哩(七)
삭하사라남 옴 보보리 저리니 저리모 리흘리
社邏跋(上)哩 莎(引)訶(八)
사라바 리 사바하
만일 어떤 사람이 6바라밀을 만족하려거든 네모난 단을 만들되
먼저 소똥을 땅에 바르고 다음에 깨끗한 흙을 위에 펴고
향탕을 뿌려서 깨끗하고 평탄하게 다지고,
다섯 가지 공양하는 발우를 단 위에 놓고
앞에서 말한 네 가지 다라니주를 각각 아흔아홉 벌씩 베끼고,
작은 탑 아흔아홉 기를 손수 만들어 그 안에 주문 한 벌씩을 넣으며,
상륜다라니는 작은 탑과 상륜당 속에 넣어서 단 위에 벌여 놓고
여러 가지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일곱 번 단을 돌면서
이 다라니를 송하라.
나모 나바나바디남 다타아다 긍가나디 바로가 구디나유 다샤다
삭하사라남 옴 보보리 저리니 저리모 리흘리 사라바리 사바하8)
8)namaḥ naba nabāṭināṃ tathāgata gaṃgaṇanāṃ dribālukāṃ koṭiṇayo- taśasahāsranāṃ
oṃ popori cirini cari morikore cala bari svāhā.
‘若依此法 而受持者 六波羅蜜 悉皆成滿 是則同造 九十九億百千
약의차법 이수지자 율바라밀 실개성만 시즉동조 구십구억백천
那由他恒河沙等 七寶塔已 則供養九十九億百千 那由他 如來應正等覺
나유타항하사등 칠보탑이 칙공양구십구억백천 나유타 여래응정등각
皆以諸天 大供養雲 種種莊嚴 諸天宮殿 諸天供具 而爲供養。
개이제천 대공양운 종종장엄 제천궁전 제천공구 이위공양
만일 이 법대로 행하면 6바라밀이 모두 성취되리니,
이것은 곧 99억 백천 나유타 항하사의 7보탑을 쌓는 것과 같으며,
99억 백천 나유타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공양하되,
여러 천상의 구름처럼 큰 공양과 가지가지로 장엄한 천상의 궁전과
천상의 공양거리로 공양함이 되느니라.
彼諸如來 皆悉憶念 此善男女 令其當得廣大善根福德之聚 若有於此呪王
피제여래 개실억념 차선남녀 령기당득광대선근복덕지취 약유어차주왕
如法書寫 受持讀誦 供養恭敬 佩於身上 以呪威力 擁護是人 令諸怨家
여법서사 수지독송 공양공경 패어신상 이주위력 옹호시인 령제원가
及怨朋黨 一切夜叉 羅剎 富單那等 皆於此人 不能爲惡 各懷恐怖
급원붕당 일체야차 나찰 부단나등 개어차인 불능위악 각회공포
逃散諸方。
도산제방
저 여래들이 이 선남자와 선여인을 생각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엄청난 선근과 복덕의 더미를 얻게 하느니라.
어떤 이가 이 주문을 법대로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송하고 공양하고
공경하며 몸에 차면 주문의 위력이 이 사람을 옹호하여 여러 원수와
원수의 무리들과 모든 야차와 나찰과 부단나들이 이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지 못하고 두려워서 사방으로 도망치리라.
若有得共 彼人語者 亦得除滅 五無閒業 若有得聞 此人語聲 或在其影
약유득공 피인어자 역득제멸 오무간업 약유득문 차인어성 혹재기영
或觸其身 令彼一切宿障重罪 皆得消除 所有諸毒 不能爲害 火不能燒
혹촉기신 령피일체숙장중죄 개득소제 소유제독 불능위해 화불능소
水不能漂 厭禱 邪魅 不得其便 雷電霹靂 無能驚嬈 常爲諸佛 而共加持
수불능표 염도 사매 부득기편 뢰전벽력 무능경요 상위제불 이공가지
一切如來 安慰護念 諸天善神 增其勢力 非餘呪術之所能制 是故應當
일체여래 안위호념 제천선신 증기세력 비여주술지소능제 시고응당
於一切處 求此呪法 寫已 置於當路塔中 令往來衆生 下至鳥獸 蛾蠅
어일체처 구차주법 사이 치어당로탑중 령왕래중생 하지조수 아승
蟻子 皆得永離 一切地獄 及諸惡道 生諸天宮 常憶宿命 至不退轉。’
의자 개득영리 일체지옥 급제악도 생제천궁 상억숙명 지불퇴전
만일 이 사람과 함께 말하는 이는 5무간죄가 소멸되고
이 사람의 말을 듣거나 그 그림자 안에 들어가거나 그 몸에 닿으면
그들이 전세에 지은 모든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여러 가지 독한 것이
해롭게 하지 못하며, 불이 태우지 못하고 물이 빠뜨리지 못하고
기도를 싫어하는 삿된 도깨비[魅]가 그 짬을 얻지 못하며,
뇌성과 벼락이 시끄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항상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며, 모든 여래께서 위로하고 보호하시며
천인과 선신들이 세력을 증장케 하므로
다른 주술들이 건드리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온갖 곳에서 이 주문을 구하여 쓰고,
써서는 큰 길가에 있는 탑 속에 넣어
오고 가는 중생들과 새와 짐승과 나비ㆍ파리ㆍ개미들까지
모두 지옥이나 여러 나쁜 갈래를 여의고 천궁에 태어나서
항상 숙명통을 얻고 퇴전하지 않게 하라.”
爾時 佛 告除蓋障菩薩摩訶薩 執金剛主 四王 帝釋 梵天王等 及其眷屬
이시 불 고제개장보살마하살 집금강주 사왕 제석 범천왕등 급기권속
那羅延天 摩醯首羅等言: ‘善男子 我以此呪法之王 付囑汝等
나라연천 마혜수라등언 선남자 아이차주법지왕 부촉여등
應當守護 住持擁護 以肩荷擔 寶篋盛之 於後時中 莫令斷絕 應善執持
응당수호 주지옹호 이견하담 보협성지 어후시중 막령단절 응선집지
應善覆護 授與後世 一切衆生 令得見聞 離五無閒。’
응선부호 수여후세 일체중생 령득견문 리오무간
그때 부처님께서 제개장보살마하살과 집금강주와 사천왕과
제석천왕과 범천왕과 그 권속들과 나라연천과 마혜수라들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내가 이 주문의 왕으로 너희들에게 부촉하노니,
너희들이 반드시 수호하고 머물러 있으면서 옹호하되,
어깨에 짊어지고 좋은 상자에 담아서
이 다음 세상까지 끊어지지 말게 하며, 잘 유지하고 잘 보호하여
오는 세상 중생들에게 전하여 주어 그들이 보고 듣고
5무간지옥을 여의게 하라.”
是時 除蓋障菩薩 執金剛主 四王 帝釋 梵天王 那羅延天 摩醯首羅
시시 제개장보살 집금강주 사왕 제석 범천왕 나라연천 마혜수라
及天龍八部等 咸禮佛足 同聲白言: ‘我等已蒙 世尊加護 授此呪法
급천룡팔부등 함례불족 동성백언 아등이몽 세존가호 수차주법
及造塔法 咸皆守衛 住持讀誦 書寫供養 爲護一切諸衆生故 於後時分
급조탑법 함개수위 주지독송 서사공양 위호일체제중생고 어후시분
令彼衆生 悉得聞知 不墮地獄 及諸惡趣 我等爲報 如來大恩 咸共守護
령피중생 실득문지 불타지옥 급제악취 아등위보 여래대은 함공수호
令廣流通 尊重恭敬 如佛無異 不令此法 而有壞滅。’
령광류통 존중공경 여불무이 불령차법 이유괴멸
이때 제개장보살ㆍ집금강주ㆍ사천왕ㆍ제석ㆍ범천왕ㆍ나라연천ㆍ
마혜수라ㆍ천ㆍ용ㆍ8부 신중들이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함께 아뢰었다.
“저희들이 세존의 보호하심을 입사와 이 주문을 송하는 법과
탑을 조성하는 법을 받았사오니 모두 수호하고 머물러
지니고 읽고 송하고 쓰고 공양하겠사오며, 모든 중생을 보호하기
위하여 오는 세상에서 중생들로 하여금 듣고 알게 하여
지옥이나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나이다.
저희들은 여래의 큰 은덕을 갚기 위하여 함께 수호하고
널리 유통하겠사오며, 존중하고 공경하기를 부처님과 같이하여
이 법이 없어지지 않게 하겠나이다.”
佛言: ‘善哉,善哉! 汝等乃能堅固守護住持 如是陁羅尼法’
불언 선재 선재 여등내능견고수호주지 여시다라니법
時諸大衆 聞佛說已 歡喜奉行。
시제대중 문불설이 환희봉행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일이다.
너희들이 이 다라니법을 견고하게 수호하여 유지케 하는구나.”
그때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즐겁게 받들어 행하였다.
無垢淨光大陁羅尼經 庚子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경자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