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간중 중에 헨리에 대해 기억나시는 분들은 손 한번 들어보세요~?
이때는 제가 성령받은 후였는데, 헨리는 홈리스맨이예요~
저는 회사 출근할때 늘 제차로 운전해서 가요~
프리웨이 5번에서 내려서 약 5분정도의 거리에 회사가 있었는데,
출근길에 매일같이 헨리라는 홈리스에게 10불씩 돈을 주던때였어요~~
그 날도 여느날 처럼 회사를 가기 위해 운전해 가고 있었어요~
홈리스 헨리가 늘 있던 그 길 즈음,
제 차 앞에 큰 트럭이 있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트럭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는데,
순간 늘 헨리가 있던 그 장소를 지나치게 된 거예요~~~~
늘 헨리에게 돈을 주곤하던 그 자리였는데~~~~
앗차 하는 순간 밖을 보니 헨리가 그 자리에 서 있더라고요~~~~~
헨리도 그냥 지나치는 저를 보고 있고~~~~~
저도 뒤에 남은 헨리를 보고 있고~~~~
왜냐하면 헨리가 제 차를 알거든요~
제가 오래된 큰 벤을 타고 다니면서 항상 아침마다 10불씩 줬었으니까요...
아뭏튼 순간 놓쳐서 운전해 가는데, 결국 회사까지 다 와버렸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
그래서 시계를 보니까 아직 출근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다시 차를 유턴해서 헨리가 있는 곳으로 운전해 갔죠~~~
유턴해서 다시 헨리에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데,
어, 헨리의 모습이 평소와 달라요~~~~~~
평소 헨리는 항상 제 차가 오는 쪽을 향해 펫말을 들고 꼿꼿히 서 있어요.
그런데 제가 다시 갔을때는 아침에 제 차가 지나간 방향을 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침에 제 차가 오는 방향을 향해 헨리 몸은 꼿꼿히 서 있기는한데,
고개만 옆으로 완전히 훅~~돌려서
아침에 제 차가 지나간 쪽을 보고 있는 거예요~~~
고개만 완~~전히 돌려서~~~~~~~
아니, 제 차가 지나간지 최소 5분, 10분 이상은 됐을텐데~~~~~~~~~~~~
그때까지도 그대로 얼음이 되어,
제 차가 지나간 쪽을 보고 있었던 거예요~~~~
하염없이~~~~~~
하염없이~~~~~
아마 제가 헨리에게로 다시 안갔다면,
그날 그냥 회사에서 일했더라면,
헨리는 하루종일
제 차가 지나간 방향을 쳐다보며
하염없이 서 있었을 거예요~~~
고개만 뒤로 한채......
그대~~~로......
그런 헨리를 보고 저는 소리쳤어요~~~~
“헤이~ 헨~~리~~~~~ 헨~~리~~~~~~~~~”
그제서야 헨리가 깜짝 놀라며 제 쪽을 향해 보더라구요~
결국 그 날도 돈을 줄 수 있게 되었죠~~~
그 순간 제가 눈물이 핑~ 나면서 뭔가가 퍽! 하고 들어왔어요~!
‘쟤(여호수아)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거야~~~~~ He’ll never miss me~~~~!
쟤는 반드시 갔다가 다시 올거야~~~~~~ He’ll come back~~~~~~!
쟤는 반드시 돌아와~~~~~~~~~!!
반드시 돌아와~~~~~~~~
내가 확실히 알아~~~~~~~~~~~!!!’
그 마음이 퍽! 들어 오면서,
아~~~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기다리셨구나~~~~~~~~~!
나를 목이 빠지도록~~~~~~~~~
나는 그냥 지나쳐도~~~~~~~~~~~
당신은 나를 한시도 놓치지 않으시고~~~~~~~~~
끝까지~~~~~~~~
끝까지 기다리셨구나~~~~~~~~~~~~~~~
‘DK(여호수아)는 나에게 반드시 돌아올거야~~~~~~~~~~
절대로 떠나지 않을거야~~~~~~~~~
내가 확실히 알아~~~~~~~~~~~~
반드시 돌아와~~~~~~~~~~
반드시~~~~~~~~~~~’
하나님이 이 말씀을 주시면서
저를 이렇게 기다리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날 오후였어요.
점심시간이면 비서 니키와 몇몇이 항상 파크에서 운동삼아 걸어요~
비서도 크리스챤인데~~~~
그렇게 걸으면서 제가 헨리에 대해 얘기해 주었어요~
그러자 그녀가 하는 말이
“헤이~ 그 사람한테 돈주지 말아요!
제가 그쪽에 살아서 그 사람을 아는데~
우리집 근처에 살고 집도 있고 일도 해요~~~~~
그 돈으로 딴짓할려고 그러나봐요~~
그러니 돈주지 마세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을까요~?
“I don’t care(신경안써요)~~~
왜냐하면 나의 예수님이 돈을 주라고 했기 때문에 주는 거예요~~
그 사람이 그 돈으로 무엇을 하던지 저는 신경 안써요~~~
돈을 주는게 저의 일(job)인걸요~~~
그 다음은 예수님이 알아서 하시는 거예요~~~!”
그러자 OK하며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날 일을 다 끝내고 퇴근하려 파킹장으로 내려가서 제 차에 탔어요~
그리고 제 차 앞창문 햇빛가리개를 거두고 있는데,
오~~~~~~~~~~~~~~~~~~
저쪽에서 낯익은 사람이 지나가고 있는 거예요~~~~~
그 사람도 저희 회사 앞을 지나가면서 제 차를 쭉~~~보며 지나가고~~~~
헨리였어요~~~!!
그는 아침마다 보던 차가 거기에 있으니까
제 차를 쭉~~~보며 지나가고 있었던 거예요~
저는 퇴근하려고 햇빛가리개를 걷고 있었고~~
저는 얼른 내려서,
“헤이, 헨리~~~~ Where are you going~(어디가요?)”
“집에 가요~~~”
“오~ 집이 어디예요~?”
“저쪽에 있는 쉘터~~~!”
점심시간때 회사사람들과 걷는 그 근처에 위치한 ‘홈리스 쉘터’로 간대요~~~
그리고 팔이 좀 안좋아 보여서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았어요~
왜 홈리스가 되었는지..
그러자 하는말이,
차 사고가 났었대요~
차에 불이 나서 몸을 다쳤는데,
팔, 다리 여기저기 다 타서
더이상 일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고,
서로 허그하며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러고 집에 오는데, 도중에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너가 맞았어~(You’re right!).
그 사람은 홈리스였어~!
몸의 부상으로 일을 할 수가 없었던 거지...”
점심시간때 비서는 그 사람이 집도 있고 일도 한다며 홈리스가 아니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바로 그날 저녁때 그거 아니라고,
헨리는 홈리스가 맞다고 확인시켜 주신 거예요~~~!!
헨리가 제 차 앞을 지나가는건 순간~~~
저도 차를 타고 차창 햇빛 가리개를 치우는 것도 순간~~~
그런 순간을 서로 딱 마딱드리게 하신 거예요~~~!!!
그렇게 해서 하나님은 그 즉시 증거를 보이셨던 거지요...
그러고 몇달 후,
헨리가 늘 서있던 그 자리에 더이상 그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경찰때문에 다른 장소로 옮겼나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 장소가 협소하고 위험해 보여서 경찰이 제제할 수가 있잖아요~
그리고 어느날 다른곳에서 헨리를 보았어요~~~~
“헤이, 헨리~~~~~~~~~~”
그러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어그적 어그적 걸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먹을 아침과 점심을 주고 또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또 어느날..
헨리가 저에게 하는 말이 더이상 자기에게 돈을 주지 않아도 된대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일을 찾았다고, 그래서 내일부터 일을 시작한다며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헨리한테 말했죠,
“Oh yeah~, 안그래도 마침 내일부터 너를 도와줄 수 없게 되었어~~~
왜냐하면 너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했거든~~~...”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그 전날에 와이프가 어떤 단체(organization)에 1년에 얼마씩 도네이션 하기로 했어요~
그 단체는 와이프가 저희 집에서 시작한 건데,
거기에 내는 돈의 액수가 제가 헨리에게 1년동안 주는 액수와 거의 같더라고요~~~~
이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요~~~
그러고 나서 헨리가 없어졌어요.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출근할때마다 매일 10불씩, 약 3년간 돈을 준거죠...
성령받기 전의 저 같으면
‘에이~~나보다 영어도 천배는 더 잘하는데 멀쩡한 미국사람이...’
하면서 다른길로 갔을 거예요~~~~~~ㅎ
그런데 성령받은 후, 그런 감동을 주셔서 매일같이 하게 하셨어요~~~
최근에 가보았더니,
쉘터는 없어지고 빌딩들이 들어섰더라구요...
이게 헨리 스토리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