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7번째 밤티재~마흘리재
언 제 : 2009. 03. 07. 날씨 : 봄날의 맑은날.
산행지 : 밤티재~화악산~형제봉~팔방재~앞고개~315봉~밀양추모공원~마흘리고개.
누구랑 : 비실이부부 비슬일당 14명.
지난 구간의 한재 미나리설음으로 오늘은 고령덕곡미나리를 지릿재가 수입해서까지 가져오는 헤프닝이...
비슬이도 이젠 그 끝이 보이는 구간이고 화악산을 넘어가믄 담 구간이 마지막구간이라 널럴하게시리...
비슬이는 복도 많은기여 종주대원이 불어나고 있으니 말이여이..
아마 이구간을 시작전부터 기맥과 지맥맛을 보게된 삿갓이 아마 열성대원으로 입학 할 것이고.
이웃을 잘못만나 생짜배기고생이라던 대광킹이 기맥과 지맥맛을 보더마는 ?이 고기맛을 본 것이고.
엇박자 산행으로 토께이조들이 즈그들 맘대로 내 달릴수 있었으니 속 좀 시원 할 것이고.
비실이가 비실비실 갈수 있으니 딱 맞는 산길이지만 담 구간에 접어야 하는 아쉬움이...

밤티재에서 한장.

저 넘의 집구석은 삼겹살주문하지 않으믄 미나리 팔지 않는 집구석이라오.

저그 하우스에 미나리 세척 하는 곳인디 썩어도 팔지 않는 곳이여.

화악산으로 올라가는디 산객들이 북적 거리고

한재삼거리 이정표

이제사 비슬이 출발이여.

비실이 꼬라지가 영 아이구만여.

한재 미나리 촌이여.

청도 남산을 바라 봅니다.

비슬이 식구가 늘어 났시여

대관킹이 비슬에서..

비슬길은 여그에서 갈라지고.

산악인이 잠든 화악산 여불떼기의 증거

건너편 화왕산

저 넘어의 능선은 화왕산 여불떼기의 열왕지맥길.

철마산으로 가다 여불떼기로 자빠지는 지맥길.

밀양시에서 시행한 느티나무로 수종개량중

소나무숲이 우거진 곳이지만 느티나무와 벗꽃으로 수종 개량중.

운주암은 화악산 아래 중턱에 있었시여

봉천재

봉천재에서 올라가믄 있는 최고봉이지만 건너편에 한봉더.

화악산아래에 있는 운주암이 보이고

지난 형제봉의 쌍봉.

이 봉다리 넘어가믄 팔방재여

대항 저수지

낙동강부근이라 들판이 넓어지는거 같지여

앞고개가 보이고

앞고개 절개지에서 바라보는 앞고개도로

점심레스토랑을 내려오는 앞고개 절개지

앞고개의 위치.

앞고개를 올라오니 토께이조들을 만나고. 교주는 벌써 비틀거리던디.

청운리에 있는 밀양시 추모공원.

지도상에 보이지 않는 임도가 추모공원땜시 개설된 도로랍니다.

토끼길들을 지나가고.
오늘은 온 종일 빙빙돌아도 멀어지지 않는 화악산이고.

지나 온 밀양 추모공원이 보이네여. 이 구간의 산길에 참옻나무들이 많았는디

추모공원으로 가는 임도이기도 하구여

오동나무가 가장 호사스러운 곳.

소나무숲길로 들어가는 토끼길.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이 오늘의 산길 보상구간.

오늘의 마지막봉.

생전처음으로 비실이표지기를 옻나무에 걸었시여.
참 옻나무가 이지역에 우째이리 많을 꼬...

마흘리고개에 도착.
부곡온천에서 밀양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마흘리고개마을.

마흘리고개 이정표

밤티재에서 한재미나리대신 고령덕곡미나리 수입해서 지난구간 웬수를 갚고.

요즈음 교주가 주방장이라 삼겹살 푸짐하고,
미나리까지 덕곡미나리 수입해서 한재에 퍼질러져 앉아 먹는 헤프닝까지..
지난 겨울동안 빙빙돌았던 비슬이도 이젠 그 막을 담주에 내리고.
봄 소풍으로 어디로 갈까를 머리 굴려야 하네여..
일당 모두 수고 몽땅... 게살몽땅.
첫댓글 비슬지맥도 다음주에는 마지막구간 이네요. 긴데 다음 구간도 8시간 걸어야 하네요... 다음에 하산주는 청도 옷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