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동안 엄청난 폭우때문에 집에서 꼼작 안하고.. 전부치며 한잔.. 잡채 만들고 한잔...갈비찜에 한잔.. 체중이 몇일 사이에 5kg는 늘어난듯 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화창한 날씨... 그냥 집에 있을수 있나요? 가족과 함께...종로 나들이를 떠나봅니다. 아내는 생선구이를 사준다는 미끼로..OK 낙산공원을 오르기전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먹기위해 먹자골목으로 들어섭니다.
오랜만에 거닐어보는 그리운길... 이 길을 쭈~욱 들어서면 맛난 닭한마리집이 성황을 이루지요~
추석연휴라 다크가 자주 찾는 호남집은 휴업이군요~
반찬 4종이 나옵니다. 잔반을 재사용 하지 않기 때문에 반찬은 조금씩 내어줍니다.
물론 리필가능이죠~
왠 꼬마김밥? 광장시장에 들려 깜장콩이 무척 좋아하는 마약김밥을 1인분 사왔습니다.
아내는-- 생선구이. 깜장콩은---마약김밥 으로 종로까지 모시고 왔지요..ㅋㅋ 앞으로 다가올 험난한 오르막길은 모른채.
참...별거없는 김밥이지만, 가끔은 이 맛이 상당히 그리운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삼치와 고등어구이를 주문 했습니다.
하얀 속살이 입맛을 자극하는군요~
이곳..먹자골목에 장점.. 밥을 대접에 준다..그리고, 무한리필이다..
쌀맛도 아주 좋습니다.
다크가 이곳에 찾는 이유.. 구수한 된장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려서 이맛을 보고 가곤 하지요~
간도 적당하고...맛도 좋고...
처음엔 생채와함께~
다음엔 깻잎과함께~
다음엔 김치와 함께~~ 참~맛나군요~ 오랜만에 추석선물로 이웃님께 엽기포즈 한장 날립니다.
좀...거북스럽다면 이해해 주세요~
된장국 3번리필...
아내가 좋아해서 처음 찾아던 이 골목이... 이젠 다크가 더 좋아하는 골목길이 된듯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생선구이 4종 조기*삼치*고등어--6천원 꽁치--5천원
점심손님을 기다리는 초벌된 생선구이...
정겨운 연탄불판...
다크에 단골집...호남집 하지만, 이제 의정부집으로 바뀐듯...합니다.
찬바람불면...또 방문하렵니다. 그리운 종로 먹자골목~
10년을 넘게 이곳을 드나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정부집은 처음방문. 너무나 정겹게 맞이해주는 이모님과 손님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배려에.. 너무나 행복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다크써클**
이제 든든히 먹었으니...낙산공원에 오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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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집에서 드시지 ^^
집에선 냄새때문에...
이골목 가는건 닭한마리 먹으러 가는거였는데.. 생선구이도 먹어봐야겠군여.. 맛있겠다~~
오랜만에 들렸더니..닭 한마리집이 너무 많이 새롭게 변했더군요 한번 할까요
우리 닭 한마리
콜콜... 이제 날씨가 너무 쌀쌀해여..오라버니~~ 쌀쌀할땐 뜨끗한국물이 최고..ㅋㅋ 닭한마리 벙개하면
나도 저 마약김밥 먹게 해줄꺼져? 나도 저거 먹어보고 싶다구~~~
당췌.얼굴을 봐야 김밥을 사주던지
마약을 사주던지 할텐데ㅋㅋ
맨날 러브만.. 사주~~
저두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