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여론조사 결과 김양수 후보 앞서
신문사마다 초 박빙, 장성모신문만 큰 차이 보여
6.2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몇 몇 신문사에서 군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문사마다 두 후보의 박빙을 점치고 있지만 J신문만 유독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4년 전 선거에서 호외를 발행해 선거법위반으로 재판을 받아 벌금형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연합군민신문에서는 지난 1월 김양수 31.3% 이청 36.9%로 이청 후보가 5.6% 앞서고 있다고 발표한 후 김 후보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추격하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9일자 광남일보에서는 김 후보(36.5%)와 이 후보(39.1%)가 오차범위(2.6%)내에 있으며 박빙의 승부를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J신문에서는 5월 15일자 신문에서 이 후보(33.9%)가 김 후보(23.0%)를 14.1%라는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군민들은 신문사마다 여론조사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5월 22일자 연합군민신문에서는 이청 후보가 0.8% 앞서고 있다고 보도되었고, 광주일보에서는 오히려 김양수 후보(33.4%)가 이청 후보(32.8%)를 따돌리고 0.6%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주일보의 이번 보도는 그동안 신뢰성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여론조사 결과에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여러 신문사에서 박빙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4년 전 이청 후보 남편인 당시 유두석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가 실린 신문을 호외 발행해 불법으로 배포하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J신문에서는 이청 후보가 14.1% 앞서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한편, 선거법에는 5월 27일부터 선거일인 6월 2일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게 되어있다.
이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