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심리상담과 코칭, 워크샵 등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얄롬의 책들을 먼저 읽어 주십시요.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전문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는 순서는 순서대로 각 분야별로 읽기 쉬운 순서대로 되어 있으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1. 이상심리학을 공부할 때는
<현대이상심리학>, 학지사: 상담심리사2급 및 청소년상담사 2급 시험 등 각종 심리상담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꼭 봐야할 책입니다. 이상심리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리틀몬스터> 학지사, - ADHA에 대한 오해를 풀고 ADHD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의 무시와 정서적 학대 속에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상담심리학 책으로는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노안영, 학지사 - 전체적인 소개 및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8판>, 시그마프레스 - 상담심리 및 심리치료의 전체적인 흐름이 잘 나와 있습니다.
<아동상담 7판>, 시그마프레스: 아동과 청소년을 상담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다른 책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책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부족하긴 하지만 다른 상담심리학 책에서 없는 아동상담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 상담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중앙적성출판사: 국내의 상담심리 및 심리치료 전문가들이 직접 저술한 책입니다. 유명하신 분들이 직접 쓰신 것들이라서 아마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봐야할 책 같습니다.
<현대심리치료 7판>, 박학사: 상담심리 및 심리치료 이론들을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각 심리치료 이론들이 어떻게 다른지 잘 서술되어 있어 그 치료이론들의 차이를 이해하기 좋은 책입니다. 대학원 수준에서 사용되는 교재이기도 합니다.
3. 심리학개론 책으로는
<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입문서로 볼만한 책이고, 임상심리사 2급 심리학 개론에 자주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심리학과의 만남>, 시그마프레스: 간략하지만 심리학의 핵심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이어스의 심리학 8판> 시그마프레스 - 각 종 심리학 실험과 이론, 개념들과 내용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책이 두껍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책입니다. 원서도 국내에 있어서 같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20세기를 빛낸 심리학자들>, 학지사: 심리학사에서 발자취를 남긴 35인의 심리학자들과 친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심리학 자체를 공부하다 보면 그 이론이나 실험의 배경을 궁금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4. 상담 실무에 관한 책
<치료의 선물>, 시그마프레스: 심리상담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5번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이 책의 깊이에 대해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심리상담을 하다가 막힐 때가 있다면다시 이 책을 보세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우치에 누워서>, 시그마프레스: 심리상담자들이 어떤 상담관을 갖느냐에 따라서 선택하는 심리치료 이론들도 달라집니다. 이 책은 얄롬이 로저스의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심리상담을 하게 되었는지 재미있게 소설로 표현한 책입니다.
<다섯 명의 치료자와 한 명의 내담자>,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다섯 명의 심리치료사가 다섯 가지의 이론에 근거해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책입니다.
5. 정신분석학
이무석(2006).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개정판. 서울: 도서출판 이유.
정신분석에 대한 읽기 쉽고 잘 정리된 책입니다. 정신분석과 다른 심리치료 이론들을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싶다면 꼭 봐야할 책입니다. 정신역동으로 심리상담을 하실 분은 꼭 보세요.
이창재(2003). 프로이트와의 대화. 서울: 학지사.
저자가 자신의 경험으로 이해한 정신분석에 대해서 잘 설명한 책입니다.
6. 행동치료
<행동수정>, 학지사: 행동수정에 대해서 대해 잘 정리된 책입니다. 조건 반사라는 고전적 조건형성, 강화와 처벌이라는 조건적 조건형성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인지행동치료를 하실 분은 꼭 보세요.
7. 게슈탈트 치료
<게슈탈트 심리치료>, 학지사: 게규탈트 치료의 대가인 김정규 교수님이 직접 서술한 책으로 게규탈트 이론과 실제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의 감정을 다루는 심리상담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책 중의 하나입니다.
8. 인간중심상담
<사람중심상담>, 학지사: 칼 로저스가 쓴 'A way of being'을 번역한 책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심리치료는 그 만남의 부산물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9. 실존치료
<실존주의 심리치료>, 학지사: 저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책이고, 아직도 보고 있는 책입니다. 인간이 가진 자유, 소외, 사랑, 죽음, 의미, 고독 등에 대해 잘 설명한 책입니다.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세요.
10. 발달심리학
<발달심리학>, 시그마프레스: 발달심리학을 주제별로 잘 설명한 책입니다. 심리학 개론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고 또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합니다.
11. 인지치료 또는 인지행동치료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 아론 벡 지음, 제석봉 옮김. 학지사. 아론 벡의 인지적 부부치료에 관한 책입니다.
12. 합리적 정서적 행동치료 REBT
<인지정서행동치료>, 학지사: REBT에 관해 집대성한 책입니다.
13. 분석심리학
<분석심리학>, 일조각: 분석심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설명한 책입니다. 읽기에 조금 어려울 수는 있으나 천천히 읽어보시면 심리상담을 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융, 중년을 말하다> 대릴 샤프, 북북서: 소설 형식으로 쓴 분석심리학 책입니다.
<그림자> 이부영, 한길사:
<아니마와 아니무스>이부영, 한길사:
14. 성격심리학
<성격심리학, 학지사> 성격에 대해 잘 설명한 책입니다. 심리학개론을 읽은 후에 보시면 좋습니다.
15. 대상관계이론
대상관계이론과 실제. 서울: 학지사
대상관계이론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쉽게 풀이한 책입니다.
Lavinia Gomez (2008). 대상관계이론 입문[An Introduction To Object Relations]. (김창대, 김진숙, 이지연, 유성경 역). 서울: 학지사(원전은 1997에 출판).
대상관계이론을 만든 이론가들의 핵심개념과 삶에 대해서 나온 책입니다. <대상관계이론과 자기심리학 4판> 책과 함께 보시면 서로 보완이 됩니다.
Michael St. Clair, Jodie Wiegren (2009). 대상관계이론과 자기심리학 4판[Object RElations and Self Psychology: An Introduction, 4th Edition]. (안석모 역). 서울: 시그마프레스(원전은 2004에 출판).
대상관계이론을 만든 이론가들의 핵심개념과 삶에 대해서 나온 책입니다. <대상관계이론 입문>책과 함께 보시면 서로 보완이 됩니다.
Julia Kristeva (2006). 정신병, 모친살해, 그리고 창조성: 멜라니 클라인[Le genie feminin, tome Ⅱ. Melanie Klein ou le matricide comme douleur et comme creativite]. (박선영 역). 서울: 아난케(원전은 2000에 출판).
멜라니 클라인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볼만한 책입니다.
16. 논문 쓰기 - 학업계획서 및 논문계획서 등을 작성하실 때 참고로 보면 좋은 책들입니다.
<논증의 탄생>
<학술논문 작성법>
<상담심리학연구1>
<상담심리학연구2>
17. 독서치료 - 책을 통한 치료인데, 일상생활에서는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책들을 통해서 자신을 이해하고 또 치유되기도 합니다.
<비블리오테라피>
<독서치료>
<독서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
18.남녀의 생물학적 특징 - 뇌심리학. 심리학과에서 '뇌'에 대해 중시되고 있는데, 심리학개론의 '신경과학' 부분이 재미없거나 이해가 안 된다고 느낄 때 보시면 참고가 되는 책들입니다.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리더스북
<뇌맵핑 마인드>,말글빛냄
19. 집단상담
<최신 집단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 5판> 집단상담 및 리더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책입니다. 집단만의 독특한 특성과 집단상담의 효과와 변화요인에 대해서 잘 나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 집단심리치료> - 얄롬이 집단상담(집단심리치료)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소설 형식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살아 있었다면 아마 얄롬으로부터 심리치료를 받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 얄롬같은 상담자 되기
<치료의 선물> - 얄롬이 후배 치료자에게 주는 글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 - 10개의 사례를 모은 글
<쇼펜하우어집단심리치료> - 집단심리치료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
<보다 냉정하게 보다 용기있게> - 죽음에 대하는 태도를 다룬 에세이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 상담자와 내담자의 경계를 허무는 소설
<카우치에 누워서> - 정신분석자에서 인본주의 상담자로 변하는 과정을 다룬 소설
<최신 집단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 - 집단상담에 관한 최고의 이론서
<입원환자의 집단정신치료> - 입원환자의 집단상담을 다룬 이론서
<실존주의 심리치료> - 실존치료를 다룬 입문서
위에 적은 책들은 제가 한 번 이상 읽은 책들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책을 골랐습니다.
http://cafe.naver.com/7counseling 상담심리학을 더 깊게 공부하실 분들은 이 곳에 오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카페에서 본 글 스크랩했어요~ 도음되실까 해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인데요..
좋은정보감사해요!
제목이 좀 부담스러워요..'대학원을 진학하는데 꼭 봐야할 책들'이라니...오늘 도서관가서 엉뚱한 책들만 빌려왔네요. 언제 다 읽지?
좋은정보네요^^
어떻게 스크랩해요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