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싸게 사기 두번째 시간 입니다.
저는 수십 차례 항공권을 사면서 어떻게 하면 싸게 살 수 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아깝고 아끼고 싶어서 입니다.
앞으로 이 글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이야 제 글이 시시해 보일 겁니다만은 초보자인 경우는 이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을 순서와 체계에 갖춰 올리는 이유는 그냥 단순히 아는 지식과 정리된 지식은 그 수명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항공 마일리지 관련 지식은 수십편을 올려도 부족 합니다.
체계적 지식 습득이 필요 합니다.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돈 버는게 쉽던가요?
조그만 지식 하나가 여행 하는데 있어서 적게는 몇 만원 많게는 수천 만원도 아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또 시작 해 봅시다.
*국적기를 탈 것인가? 외국 항공사를 이용 할 것인가?
배낭객이나 주머니를 생각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싼 것을 원한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비싼 국적기 보다는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게 된다.
그런데 왜 국적기(우리나라의 경우:대한항공, 아시아나)가 더 비쌀까?
예)인천-뉴델리 같은 경우 우리나라 국적기보다 일본 항공이 많이 싸다.
JAL기가 KAL보다 못 할게 없는데 말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자국 국적기와 타국 항공사와의 요금이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자유롭게 경쟁하는 편이다.)
베트남항공, 일본 항공...등의 외국 항공이 한국내의 국적기와 경쟁을 한다고 했을때 그들은 당연히 우리나라 국적기에 비해 지지 기반이나 인지도가 떨어진다.
(항공기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젊은 층은 외국 항공사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으나 연령이 높거나 항공기를 자주 이용 하지 않는 사람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떤 아주머니는 대한항공 안타면 사고 나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떨 때는 베트남 항공이나 우리나라 국적기 가격이 비슷 할 때도 있다.)
이 때 이들이 취할수 있는 판매 전략은 가격이다.
무슨 상품이든지 그 상품의 질과 서비스 만족도는 단기간에 개선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때 항공사(다른 제품도 마찬가지, TV, 냉장고 등)가격 경쟁력에 승부를 걸게 된다.
한국-베트남으로 인 아웃하는 같은 동선의 비행기라면 불편이나 인지도가 낮은 것을 좀 감수 해서라도 가능한 싼 가격의 상품을 원하는것이 소비자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각국의 국적 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시장 기반이 약한 다른 나라의 항공사에서는 싼 가격으로 경쟁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런 시장 논리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다보니 국적기의 항공권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고 상대적으로 국적기의 항공권은 높게 느껴지는 것이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가격이 결정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내용이 가격 결정의 가장 큰 이유에 속한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어떻게 하면 항공권을 보다 싸게 살 수 있을까?
1.무엇을 위한 여행인가?(여행의 목적)를 정하라.
단순한 배낭여행 인가? 사업 때문 인가? 유학이나 어학 연수인가?에 따라 항공권의 선택을 달리 해야한다.
즉 사업이나 학업을 위해 가게 되는 여행이라면 돈 보다는 시간이 우선일테니 굳이 싼 것만 찾아 나설 필요는 없다.
온라인 항공사를 통해 적정선에서 이루어진 가격을 치르고 사면 된다.
그러나 투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가능하면 비수기를 선택하라.(휴가철, 연휴를 피하라.)
***특히 장기간(3개월 이상)의 여행은 항공권 가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항공동맹:원월드,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 팀 등 수십개의 항공 동맹이 있다. 나중에 항공 동맹 이용법을 자세히 설명 할 기회가 있으면 그 때 하겠다. 이건 정말 정말 중요하다.항공 요금에서 수백 아니 천만원 이상의 차이도 극복 할 수 있다.)
2.여행일정과 편명까지도 확정할 수 있으면 하라.
일정이 미리 정해 지고 항공기도 정해 졌으니 당연히 항공료는 내려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주의 할 것은 나중에 일정이 변경되면 손해를 감수 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3.공동구매를 이용하라.
국내 각 여행 카페에 보면 정기적으로 항공권 정기 공구를 한다.
꾸준히 카페 활동을 하다보면 이런게 눈에 많이 보인다.
4.각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이용하라.
각 항공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한 두차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에어 아시아, 세부 항공 등의 저가 항공사 뿐 아니라 메이져 급 항공사도 프로모션을 한다.)
5.시간이 많은 경우는 경유지를 거쳐서 가라.
시간이 없거나 편한 여행을 원하는 경우야 어쩔수 없겠지만 가진게 시간과 건강인 사람은 경유지를 이용하여 돈을 아껴보자.
또 경유를 하는 경우 항공권의 유효기간 내에 한 번의 스톱오버가 적용 되는 경우가 많고 만약 스톱오버가 안 된다 해도 약간의 수수료만 물면 가능하다.
예)난 몇 년 전에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여 인천-하노이-루앙프라방-육로 이동하여 방콕-호치민-인천으로 여행을 했는데, 하노이는 스톱 오버 3일, 호치민은 트렌짓 시간이 12시간이 넘어 호치민 시내로 나와서 마사지 받고 출국한 적이 있었다.
그 때 항공료가 67만원 정도 였으니 많은 동선에 스톰오버까지 해서 비용이 많이 절감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음!
나중에 스톱오버나 트렌짓, 코드 쉐어 등등 항공 용어도 정리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6.혹시 여러분들 중에 이코노미 석을 샀는데 비즈니스 석을 탄 적이 있는가?
모든 항공사들은 가능하면 만석 상태로 항공기를 운항하기를 원하지만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예약 부도율(사람들이 예약을 하고도 탑승하지 않는 경우)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over booking(초과 예약)이란는 것을 한다.
그런데 그 날 따라 예약한 손님이 모두 나타났다고 했을 때 좌석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 때 승객이 소지한 클래스보다 상위의 클래스를 제공하게 된다.
즉 이코노미 승객이 비즈니스 석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첫째 할인 항공 보다는 정상 가격의 항공권을 산 사람 우선이며 정상 가격의 승객 중에서도 복장이 정장이거나 이에 준하는 복장을 한 사람에게 돌아 간다.
배낭 매고 모자 쓰고 지팡이 든 사람은 상위 클래스 얻기가 힘들다는이야기^^
***
제가 올린 글 보다 앞서서 미리 많은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참 좋은데요^^
웬만한 건 글 순서에 따라 차차 올라 갈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다르거나 틀린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점 부드럽게 댓 글로 충고 해 주시고요,
특히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올 겁니다.
모르면 모든게 돈으로 지불 됩니다.
"에이 나는 편하게 그냥 다닐란다." 하시면 하나 투어, 모두 투어 등에서 하는 패키지 이용하시면 되고요, 젊거나 앞으로 여행 많이 다니실려면 좀 힘들어도 공부를 좀 해야 가능 합니다.
요즘 베트남어를 새로 시작 했습니다.
베트남어 공부보다 이런 여행 상식 익히는게 훨씬 쉽지 않을까요?
숙소 정하기, 여행 동선 짜기, 항공 동맹 이용하여 세계일주 동선 구상하기 등은 생각보다 어려우나 이것도 하나씩 해 보면 재미 있습니다.
특히 남미, 아프리카(유럽은 정말 쉽고요. 유럽은 그냥 실실 다녀도 됩니다만은 그래도 공부 안하면 돈 많이 날리겠죠?)와 아시아 오지, 극 지방 등지를 여행 하려면 저와 같이 공부 해 봅시다
첫댓글 소중한글 감사 드립니다 ..
부지런 하시네요 많은분들이 동감 하실겁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요
사소한 것 까지 모든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시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좋은정보감사
열정에 감사를
하하하 앞으로는 양복입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압니까? 상위클라스로~~~
여행의 오아시스~~ 제대로 배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