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4년 러시아 표트로 대제의 황후 엘리자베스에 의해 설립된 황실 소유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다ㆍ
환희컵박물관에 갔더니 바로 이 '로모노소프 포슬린'컵이 있었다ㆍ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 모양 컵은 러시아 여인의 얼굴이자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이 담긴
작품이었다ㆍ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빚고 높은 금으로 핸드페인팅한 기품있고 화사한 작품이다ㆍ
그릇 중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컵은 50%는 예술품으로 감상용으로 만들고
나머지 50%는 생활품으로 사용한다ㆍ
환희컵박물관에는 장길환 관장이 40년간 수집한 76개국 컵이 전시되어 있다ㆍ
입장료는 커피 한 잔 값이다ㆍ
그런데 찾지도 않고 지도 않았으면서 ''뭐 볼 거 있나''며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다ㆍ
'환희컵박물관'에는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도자기,프랑스 세브르 도자기,독일 마이센 명품 도자기 ,티벳의 문화가 담긴 두개골 뼈로 만든 컵 등 다양한 컵이 꽉 차 있다ㆍ
수집가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컵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ㆍ
이제 본격 휴가철이다ㆍ
많은 사람들이 강릉을 찾는다ㆍ
바다로 가는 길에 '환희 컵박물관'에 들려 활짝핀 중남미 정열을 상징하는 루드베키아 꽃도 보고,정원에서 화려한 날개짓을 하는 야생공작도 보면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