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 사무처에서는 지난 8월 29일 오후, 공감 회원이자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용교 회원님을 만나 뵙기 위해 남구 양림동 소재 오방최흥종기념관에서 열린 '사회복지 역사와 인물' 출판기념회를 찾았습니다.
이날의 출판기념회 겸 복지 선각자 감사 모임에는 한국월드비전 회장을 역임한 박종삼 숭실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한신애 전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 최영관 오방최흥종기념사업회 이사장, 손문권 이일성로원 이사장, 김용목 실로암사람들 대표(공감 회원), 안병규 광주사회복지사협회장(공감 회원), 서상원(공감 회원), 조영민(공감 회원) 등 사회복지계의 기라성 같은 원로 및 현역들이 자리하여 저자인 이용교 교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용교 회원님은 광주를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 개척의 역사와 선각자들의 모습이 잊혀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그 활동들을 정리한 글을 모아 '사회복지 역사와 인물'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저자는 저서를 통해, 대학의 사회복지학과에서도 지역의 사회복지 역사와 인물을 제대로 가르치고 있지 않기에 학생들이 복지의 뿌리를 모른 채 복지 현장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제하며, 아는 사람이 없기에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지 않기에 제대로 계승 발전시키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으로 국내 130여 년에 걸친 사회복지 역사를 다루는 데는 한계가 있다. 1980년 이후의 역사는 매우 제한적으로 다루었기에 후속 연구가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연구가 체계화되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바란다. 복지 선각자들의 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대한민국 복지 성지-광주의 역사가 계승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후, 다 함께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 복지 선각자들의 활동을 회고하는 영상들을 시청하고 감사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