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집에 올때가 되어 사이트를 정리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힘들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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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캠핑에서 힘들었던 것은 무엇일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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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많은 인원으로 인한 번잡스러움</P>
<P>2. 경민이와 우리 애들의 마찰</P>
<P>3. 뭔가를 해주어야 한다는 부담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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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무엇보다도 철수시 어려웠다.</P>
<P>원인은 주방도구들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원인은 두집의 주방도구가 뒤섞이고 늘어놓아져 있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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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종태와 대화중에 아이들 식사를 먼저 먹이고 어른이 먹여야 한다고 했고, 나도 그 말에 동의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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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집에서도 같이 식사를 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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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같이 먹어야 같이 놀수도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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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설치와 철수를 간단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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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텐트를 치는 것은 동일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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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온이 오르니만큼 야침모드 대신 바닥모드를 택해도 괜찮을 듯 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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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침모드 : 방수포(1)+야침(5)+에어박스(5)+에어박스커버(1)+전기요(1)+침낭(1) = 14분</P>
<P>바닥모드 : 방수포(1)+발포매트(1)+에어박스(5)+에어박스커버(1)+전기요(1)+침낭(1) = 10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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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이점은 야침대신 발포매트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과 에어박스 설치와 정리 시 바닥모드가 조금 더 수월하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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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간은 4분 절약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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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내 가구배치는 오늘이 적정했다. 다만 키친테이블 위치가 출입구와 수평인게 좋을 것 같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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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발코니의 폴대가 휘어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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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캠핑비 : 23000원</P>
<P>유류비 : 20000원</P>
<P>부식비 : 35680원</P>
<P>난방비 : 10000원</P>
<P>합 계 : 85680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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