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안데스 산맥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겨울 바람이
가난하고 척박한 원주민 삶속에 살을 에이듯 깊숙이 파고 들지만
주님이 주시는 내일의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께서 피흘려 값주고 사신 생명을 찾기 위해
가는선교사로,보내는 선교사로 부르셔서 사명을 맡겨 주신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맡겨주신 이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있어 복음의 빚진자로서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 까지 끝까지 충성함으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인정 받는 선교사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니에베 지역 '이레교회'는 지난 주일(8일) 창립 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안드레스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은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 오후까지 2박 3일동안
교회 앞 운동장에 대형 천막을 치고 교회 주변 이웃마을 사람들을 초청하여
온 교인들과 함께 찬양 집회와 다양한 축하 행사를 가졌습니다.
주일 오전에는 이레 교회가 개척된지 5년 만에 성찬식과 유아 세레식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개척한 모든 교회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연합하여 감사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마다 준비해 온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은 150명이 넘는 어린아이들과 성도들이
저희를 일일이 안아주며 축복해 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저희 또한 지난 5년 동안 어린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았기에
한명씩 아이를 안을 때 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는 감사의 눈물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이레교회'가 주님 오실 때까지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2012년도 재 파송으로 저희가 이 땅 선교지를 밟을 때
주님께 드린 간절한 기도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였습니다.
이 땅에 영적인 아낙 사람이 있고 견고한 성읍들이 있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반드시 그들을 쫓아내고 믿음으로 이 땅을 취하겠다는
각오로 선교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날에 "네 밟는 땅을 네게 주리라"(수1:3) 믿음으로 취했던 말씀대로
이 땅에 세워진 교회들을 통해 영적인 산지를 얻게 하신 것 뿐 아니라
교회건축을 위해 땅을 주시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개척하면서 임대 교회가 주는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으면서
교회 건축을 위한 마음의 소원을 두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이 땅 영혼들을 사랑하시므로 허락 하신 선물이라 믿습니다.
동역자님들의 후원으로 세워진 교회는 교회 사역자들이 속한 교단에 등록되므로
훗날 선교사가 이 땅을 떠난다 해도 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복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마다 건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가난한 과부의 두렙돈이 교회 성도들이 드리는 예물이 되고
주일학교 아이들의 작은 고사리 손길로 벽돌 한장을 올릴 때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땅 교회들이 주님앞에 간절히 기도하므로 주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모든 동역자님의 마음에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 땅 교회건축을 위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 땅 영혼을 섬겨 주시고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동역해 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6,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