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읽는 어른 (1/2월호)
▶날짜 :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10시
▶장소 : 포은도서관3층 배움 2터+ ZOOM 화상
▶참석 : 금경미, 김명진, 박미애, 박수정, 이주연, 정지영, 조혜진, 천혜진, 홍천주(9명)
앞풀이 : 『괜찮을 거야』 (시드니 스미스 글, 그림,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2020)
책이야기
-20년 회원과 10년 회원들의 인사말을 읽다보니 어도연 회원들이 대단해보였다. 나도 그런 회원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회원들 중에 낯익은 이름도 있어서 정말 꾸준히 활동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과 어도연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지회 10년 회원이 된 김귀남 회원의 글도 있어서 반가웠다.
-경제 관련 책을 읽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때마침 경제 전문 논픽션을 쓰는 석혜원 작가가 소개가 되었다. 꾸준히 한 분야의 책을 전문적으로 쓰기가 어려운데, 관련 책을 더 살펴보고 싶다.
-‘편집자에게 듣는다’ 코너가 좋았다. 어린이책을 편집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보통 대형 출판사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종종 있다. 작은 출판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알 수 있다.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지만 알아보는 독자가 적어 아깝다’고 소개된 책에 눈길이 갔다.
-다양한 청소년 책들이 소개되었는데, 우리가 자랄 때는 이런 딱히 청소년 문학으로 분류되는 책이 거의 없었고, 필독서, 고전 등이 대부분이었다. 도서관 등 지금과 비교해서 독서 환경도 좋지 않았다.
-옛날이야기를 QR코드로 들어봤는데 재미있었다. 이야기를 들려준 이숙양 회원도 20년 넘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회원인데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옛날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숫다람쥐가 얄미웠다.
-‘따비에’ 도서관이 2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예전에 비해 요즘에 관련 기사나 이야기가 잘 다뤄지지 않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떨까? 계속 관심을 가져야겠다. 우리도 카자흐스탄 책 보내기 사업이 잘 진행되었다면 우리의 이야기도 실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전체적으로 책 소개가 많아서 반복되는 것 같고 조금 지루한 면도 있었다. 1,2월호 합본호라서 그럴까?
-별도로 회보를 함께 읽는 시간이 있으니 확실히 꼼꼼하게 읽게 된다.
-이현 작가의 『나는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책이 소개되었는데, 예전에 아이들과 이 책으로 북토크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로봇의 시점이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관련 내용을 다룬 것 중에서 라이카 이후가 어땠을지 상상이 잘 안됐는데, 화성 이야기라 마음에 들었고, 좋았던 책인데, 조금 슬펐다. 로봇이 생명은 아니지만 생명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준이오빠』는 발달장애를 소재로 한 책인데, 사회에서 자신의 몫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 이런 것이 요즘 인물이야기가 아닐까? 발달장애를 다룬 이야기를 보면 가족들의 고군분투가 많다. 사회에서 해야 될 부분을 잘 다뤄주면 좋겠다. 장애인들의 사회, 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주영 선생님의 칼럼도 인상적이었다. 올해 방정환,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해라서 어도연에서 행사가 이뤄질지는 모르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신입이나 부서모임에서 방정환 관련 책을 읽으면 좋겠다. 『방정환 말꽃 모음』책은 함께 보면 좋겠다. 어린이날과 어린이 해방선언과 관련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해보자. 관련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가 나오면 어떨까.
-올해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인데, 지금 어린이의 권리와 위치는 어떠한가, 여전히 사회적 약자이고 차별받는 존재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떤지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
부서회의 및 알림사항
1. 신입 모집
-신입 홍보지 수정해서 출력 맡기기(홍천주 회원 담당)
-신입 책 목록 정리하기→2월 대면모임때 함께 정리하면 어떨까.
2. 신년회
-다음 모두모임은 신년회 퀴즈쇼로 진행.
-장소는 환경연합+ZOOM 화상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함께 진행.
3. 부서 책 목록
-카톡방에 수시로 올리고 정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