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저역시 세속에 사는지라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방문 상담을 하다가 전화상담을 한지 2년째가 되가고 있습니다.
방문상담이 물론 좋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것이 즐겁기도 하지만 곤혹스러울때도 사실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철학원에 오시는 사람들중에 정말 생사기로에 있는 사람도 상담을 하거나 일촉즉발의
위기에 오는 사람들도 래방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저 역시 명상을 하고 기도도 한다고 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사업이 부도가 나서 선생님 말 한마디에 이제 죽을수밖에 없다고 하고 제 입만 보고 쳐다보고 있다면
그래도 웃으면서 힘을 내세요, 할수도 없는것이 거짓말을 할수도 ... 그렇다고 진실을 말하니 몇칠이나 몇달안가서
가족들 동반 ** 이라는 내용이 신문에 날까봐 걱정되는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에 술사들은 각자의 그런 고통의 방법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도 있고, 담배를 굉장히 많이 피시는 분들도 저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술사는 여자나 이성에 더욱 헤메고 시간을 보낸 분들도 보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모두 각자가
안좋은 기운을 떨쳐버리고 잊어버리기 위한 심정일겁니다.
저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산책을 좋아하고 걷는것을 좋아하지만 날씨가 안좋거나 비가 오거나 그러면
못할수도 있기에 제 나름대로 돌파구를 마련한것이 만화책이었습니다.
웃기지요? 하지만 만화책을 보면서 아까 왔던 사람의 생각을 잠시 잊고 보다보면 자연히 탁한 기운이 사라지는것을
느끼면서 심각한 상담을 마치면 몇년동안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외출도 어렵고 외식도 어려운 시점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많이 알아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은 여기오시는 분들이 그래도 저와 같은 하나의 인연으로 찾아왔다는 생각에 만화책을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웃기고 황당한 이야기를 한것 같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게 될겁니다.
저는 서점을 가거나 큰 출판사를 가면 너무 많은 책들을 보면서 그리고 각자의 세계관에 있는 글과 내용들을 보면서
모든것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림이든 예술이든 옷이던 자동차이던 모든것이 궁극에 이르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만화도 그렇다고 저는 보는 사람입니다.
태극검제는 황성이라는 우리나라 무협만화의 대표작가중의 만화책 이름입니다.
사실 만화책을 즐겨보는 남자라면 황성작가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수십년동안 독보적인 무협만화로 알려진
분이신데 최근에는 그의 제자들의 그림체로 인하여 아예 안보는 분들도 생길정도로 몇년사이에 좋은 그림체를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위 태극검제는 황성작가님이 직접 그렸거나 수제자분이 그렸을정도로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두번째로 책의 내용이나 기승전결이 실제 무협소설을 쓰신 분의 내용을 그대로 차용을 해서 쓴 책이라
평생에 걸쳐서 만화라는 세계에 들어간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위 만화를 보므로 인하여 만화가 그렇게 엉터리도,
그리고 시간을 때우는 그런 잡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림의 내용이 제가 경험을 하였던것과 조금은 유사한것도 있어서 더욱 좋아했는지도 모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풍이라는 주인공은 천하제일인의 동생인데 어느날 형이 차기 일인자가 된 사람에게 비무에서 죽음으로 인하여
복수를 시작합니다.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뛰어난 고수에게 배워야 하는데 태극문이라는 아주 오래전 문파에 가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평생 만나게 되는 네명의 동문친구를 두게 됩니다.
우직하고 든든한 친구
똑똑하고 현명한 친구
아름답고 착한 여성제자
그리고 날카롭고 야성적인 친구를 만나면서 서로 대립하고 공부를 하나 태극문의 말도 안되는 수행방식에
모두 떠나고 주인공 혼자 남아서 그 길을 가게되는 긴 여정입니다.
내용이 뛰어나고 그림체도 훌륭하며 야한 장면도 그리 나오지를 않으면서 걸작에 해당하여 원스토어나
미스터 블루,카카오든 간에 보시는데 무리가 없을겁니다.
저의 친한 지인이 골프를 취미로 권유를 하였는데 하루 하루 살아가는 저의 입장에서는 할수있는 여건이
되지를 않아서 저는 답산과 만화 또는 기도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태극검제를 보면서 저는 제가 예전에 했던 수행방법이 떠올랐습니다.
태극문에서도 사부가 권법을 가르쳐주고 비기를 가르쳐 주는데 주위사람들이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누구나 실천하는 방법이고 해도 별 소용이 없는 그런 운동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청풍은 결국 스승이 가르쳐준 방법을 의심을 안하고 고수가 됩니다.
저는 2014년도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서 기도법을 가르쳐 주셨을때 속으로 이게 뭐야 ? 하고 믿지않았습니다.
거창한 진언이나 아니면 엄청난 스승이나 또는 장소를 가르쳐 주시고 실천하라고 할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러군데 경락이 열리고 모든 기운이 열려서 도통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알려주신 수행법은 누구나 실천할수있고 어느누구도 해서 나쁠것은 없지 ....라는 방법이지만
아무도 100일이상, 3년이상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유는 해도 특별한 경험을 얻거나 무언가 영적인 능력은 생기지 않는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역시 그때는 너무나 간절하였기에 했나 봅니다. 마치 주인공 청풍처럼 말입니다.
고기먹지 말라고 해서 고기 안먹고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을 안하고
외출하지 말라고 해서 외출안하고 그외에도 지금 생각하면 하늘에서 저를 시험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태극검제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말입니다.....
물론 보신분들도 있고 기억에 남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쳇 ...하고 안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괴로운일들이 있다면 그리고 잠시 선연을 만나고 싶다면 위 만화책이라도 보시라고 권유드립니다.
태극검제!
당신을 잠시 괴로움의 고통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계의 출발을 알려줄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위 카페를 사랑하는 회원님들께 적나라하게 세속적인 취미를 드립니다.
처음부터 시작하여 끝까지 완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을 다 마친후
왠만한 무협영화나 우정영화, 사랑드라마 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겁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아는 잡기나 보잘것없는것들중에
다이아몬드지만 더러운것이 섞여서 알아보지를 못하는것들도 있습니다.
태극검제가 바로 세속에 있는 순수한 결정체중에 하나라는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위 만화를 다 보시고 잠시 마음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인가 마음속에 기운이 차고 올라오면서 기분이 좋아짐을 느낄겁니다.
일본의 대표만화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분도 이런 순수한 기운을 가지고
만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만화감독입니다.
그림을 볼때마다 저는 아름답고 순수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순수한 기운이 그룹 에스지워너비에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진호군도 그러한 순수한 기운을 가지고 계속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악만 보고 기뻐하고 신날때의 그 기운을 가지고 갈때 사람들은 기뻐할겁니다.
오늘은 코로나로 인하여 지친 회원님들께 글을 올립니다.
일산에서 김용석 드림.
첫댓글 안녕하세요 ^^바쁘신와중에도 글을올려주셔서
감사한마음으로 글을읽고 또읽고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태극검제라는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시는것처럼 저는 선생님의 글을읽고나면
어지러운 마음이정돈이되고 깨달음을얻고 마음이편해지고 신기하게 정말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예전에 방문상담을 한번 드린적이있는데
인연이되어 이렇게 선생님 글을읽고나면
지금 어두운터널속에있어도 빛이나오는 끝이있음을 알고가는것처럼 왜인지모르게 마음이든든합니다 잘살아간다는것이 어찌보면간단한 이치인데도 그것을 인정하고 깨어나지못하고 욕심과 미련으로 살아가는 어지러운 마음에 불을 지르고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도많은데 선생님같은 바르고 진솔하신분을 알게된것만으로도 선연이라는 생각에 감사하다는생각이 드네요 중심을잘잡고 잘살아서 웃는얼굴로 감사히 다시뵐수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저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가끔 만화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협만화도 좋아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도 굉장히 좋아하는 데 선생님께서도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
뭔가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편들이 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만화소개, 글 감사합니다.
그러시군요 ! 마음의 긴장을 풀때 보시기를 권합니다.
추천해주신 만화 책은 꼭 보겠습니다.
육식금지.침묵.불외출. 불가의 수행자와 비슷한 수행법이군요. 평범하다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수행법이란 이외에 또 무엇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