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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명칭 | : | 제100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
일 시 | : | 2019년 8월 25일(일) 08:30 출발 |
장 소 | :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 |
주 최 | : | 영등포구체육회 |
주 관 | : | 영등포구육상연맹 |
후 원 | : | 영등포구, 서울시체육회 |
종 목 | : | Half, 10km, 5km |
접수기간 | : | 2019년 6월 1일 ~ 8월 14일까지 |
접수방법 | : | 인터넷 접수 : 홈페이지(http://ydprun.co.kr) |
참가대상 | 신체건강한 남 . 여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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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기
당초 이 대회 계획은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대회가 추가되었고, 앞으로 인천마라톤대회, 춘천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연습겸 대회를 접수하면서 페이스메이커(페메), 레이스패트롤(레페)를 검토 한 결과, 아무래도 날씨가 매우 더울것 같아 자연스럽게 하프 레페를 접수 한다.
2. 과정
필자는 한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있어 가급적 여유가 있는 있는 하프 레페를 접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2시간 초에는 골인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8.15일 풀코스 개인적으로 달리면서 최고 늦은기록을 달성 하였고, 풀코스를 달렸으니 이번대회 하프라 다소 여유가 있어 좀 더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 해 본다
여의나루 역에서 출발 시간이 08:30분이라 다소 여유가 있어 집에서 05:40분 기상하여 06:30분 전철을 타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있었고, 반가운 지인들과 그동안 안부도 묻고 반갑게 인사를 해 본다
서성 친구를 만나 언제 명예퇴직하냐 하니 12월달 예정이라고 한다.
자주 못 만나는 친구들중 마라톤을 좋아하는 친구들 혹은 지인들이 있으면 대회장에서 자주 만나 어떻게 지내내고 안부도 물을 수 있다.
대회 전날 헌혈일자가 예약되어 있어 헌혈 하면서,
"일요일(내일)마라톤대회 있는데 지장 없나요"
문의하니 괜찮다 얘기한다,
가급적 하지 말라고 얘기 할 줄 았았는데 괞찮다 얘기를 하니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한다
헌혈 한 후 일요일 하프 달리면서 괞히 쓰러지는것 아닌가 의구심도 들지만 무시해 버린다
토요일 헌혈 후 일요일 대회 참가
3. 출발
대회 출발전에 귀빈소개, 스트레칭에 이어 드디어 출발을 한다
이번 출발 역시 아주 여유있게 달리자고 하여 2:00 페메를 앞두고 뒤를 따라 가면서 레페 임무이기 때문에 주위에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긴급환자가 있는지 주시를 하면서 달린다
레페용 가방에는 맨솔레담, 스프레이, 사탕, 바세린, 대일밴드, 핸드폰, 비상연락망이 있어 긴급발생시 즉시 대처를 해야만 한다
달리다 보면 한 여름이라 복장들이 다 틀린 가운데 그중에서 어떤 여성들은 건강한 육체를 과시하면서 스포츠브리자만 차고 달리는데 매우 멋지게 보이고, 그들은 대게 빠른 고수들이고 대회장에서 입상을 하게 된다.
마라톤은 매우 정직한 운동이라 거짓말을 못한다. 연습한 만큼 실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날씨는 23도 정도라고 예상했으나 출발 후 약 7키로 정도 지나니 햇볕이 강렬하게 비추고 바람한점 없으니 체감온도는 30도를 넘는것 같다.
키로당 5:45초 정도를 약 6키로 까지 가다 보니,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그런지 숨이 차는것 같아 속도를 줄이다 보니 시간이 7분대 혹은 8분대를 가르키고 있다
만약 페이싱 이면 일정한 시간으로 달릴 수 있으나, 이번대회는 레페로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 나 나름대로 여유롭게 달리면서 한강변 그리고 달리다 보면 알고 있는 지인들과 얘기도 해 보면서 달린다
달리다 보니 네트웍하는 지인들에게 얘기한 생각이 난다
"풀코스 100회만 하면 앞으로는 혼자 연습하고 마라톤대회는 자제 하겠습니다" 발언 한적이 있다.
그렇게 발언을 해 놓고 한동안은 대회에 나가지 않고 혼자 연습을 하다보니 제데로 연습이 되지 않고 실력이 점점 퇴보하는것을 느끼고 더 게을러 지는것 같다
대회를 참가 해야지 목표가 생기고, 연습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마라톤을 안 띤다고 해서 더 낳아진것이 없다
마라톤을 그냥 취미로 계속하면서 몸도 튼튼, 마음도 더 건강 할 수 있다
장수의 비결중에 하나가 하체가 튼튼해야 한다
하체가 부실하면 모든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체를 튼튼하게 하려면 걷기, 달리기를 해야 한다.
페메를 하면 함께 달리는 주자들과 자연스럽게 얘기도 할 수 있으나, 레페는 혼자 하기 때문에 주위 달리는 사람들과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
이번 대회는 영등포육상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평소 알고 있는 지인들이 주로 혹은 급수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영등포육상연합회 회원인지 새삼스럽게 알수 있는 대회 이기도 하다.
한동안 못 보았던 지인이 이 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반갑게 인사도 해 본다
마라톤은 혼자 달리는것과, 함께 달리는것은 차이가 확실하게 있다
함께 달려야 이런저런 얘기도 할 수 있어 시간도 빨리가고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그래서 마라톤을 더 잘 하려면 마라톤 동회회에 가입하는 이유중에 하나일 것이다.
달리면 보면 급수대가 있는데, 다행히 시원한 얼음물, 시원한 콜라가 준비되어 있어, 급수대 마다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것 같아 달리면서 급수대만 있으면 갈증을 해소 하기 위해 물은 계속 찾고 되고, 또 어떤때는 얼음물을 머리와 모자에 뿌리기도 한다.
또한 수돗가가 있으면 머리를 들이대고 수도꼭지에 머리도 담그어 봅니다.
더 빨리 달리고 싶어도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라 빨리 달릴수가 없어 몸 가는데로 천천히 달리다 보니 달리는 주자들이,
"부상 있나요?"
"어디 아픈곳 있나요?"
물어 보면 피식 웃으면서 날씨가 더워서 그럽니다 가볍게 응대한다
달리다 보니 저 앞에 누군가 길가에 누워 있는데, "스프레이 있나요" 문의를 한다
"쥐가 났어요, 죽겠습니다"
"스프레이 뿌리고, 앉아 있지 말고, 천천히 라도 걸어가면 됩니다, 절대 빨리 가면 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얘기를 해 준다
달리다 보니 2:20분 페메 래정님이 반갑게 맞이 하면서 화이팅 한다
그 뒤 잠시 동참하다가 보니 어느 새 내 시야에 멀어져 간다.
누군가 얘기를 한다
"달리다가 갑자기 설사 나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날씨가 더울수록에 따스한 물을 마셔야 되는데, 덮다고 콜라를 마시니 갑자기 배에서 꼬르륵 하더니 설사가 나서 간신히 긴급 처지 했습니다" 얘기를 한다.
필자 역시 달리다가 시원한 얼음물, 시원한 콜라를 마셔서 인지 갑자기 배가 아퍼서 간신히 참으로면서 해결을 해야 만 해야만 했다ㅠㅠ
15키로 지나면서 다행히 햇볕은 구름에 가려져서 시원함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니 2:30분정도 골인할것 같았다.
"부상있거나 힘들면 차 타세요"
평소 잘 알고 있던 분이 회수 차량을 몰려서 얘기를 한다
회수차는 물론 타지 안했지만 회수 차량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날씨가 더우 포기 했는데 회수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마라톤에서 내 거리를 누가 대신 달려 주지 않는다
자신이 그 거리를 달리면서 좁혀가야 한다
어느새 골인 지점이 보이고 골인 후 시간을 본다
2:33분 골인을 한다 (기록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기재)
9010 | 한준기 | 남자 | 하프 02:33:05.69 |
4, 골인
골인 후 좋은 기록은 아니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내 임무를 완수 했다는 자체에 만족을 한다
이 대회에 기록갱신을 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레페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골인을 하면 되는것이다
간식과 메달을 받은 다음 구석진 자리에서 간식으로 지급된 빵을 먹은 후 담배를 피워보니 꿀맛 같다
광화문 천막으로 오니.
"선수가 늦게 골인 했네요, 어디 부상은 없지요"
"이번 페이스메이커 100회 축하 합니다"
"더운 날씨에 하프코스 달리느라 고생 했습니다" 얘기를 한다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한 후 샤워장 가서 셔워를 한 후 도시락에 맥주 한잔 마시니 모든피로가 풀리는것 같다.
뒷 모습
5. 맺으며
한여름 퇴약볕에 마라톤 하기에는 웃는 얘기로 죽음이다 누가 얘기 합니다
필자는 한여름에는 특히 약하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 비하여 땀이 많이 난다.
물론 연습부족이라고 얘기 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이랄까
영등포구 육상연합회장배 마라톤대회로서, 영등포연합회 회원들이 이번 대회에 투입되어 대회진행을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영등포육상연합회 화이팅 응원 합니다
이번 대회 역시 한여름의 뜨거운 더위로 다소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으로 좋은 연습을 했다고 자부해 봅니다
이번대회를 준비한 영등포육상연합회 회원들, 조직위원회, 그리고 천사같은 자원봉사자분, 그리고 광화문페이스 분들 날씨 더운데 엄청 수고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