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회귀의 전설-김광수
1.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건 어디든 기본이었다.
2.이제 가난 1차 봉인을 해제할 때가 된 것 같다.
3.엄마 요리는 영혼의 소울 푸드였다.
4.아버지는 보기보다 많이 여리셨다.
학벌이 받쳐줘도 거친 세상에서 버티지를 못했다.
타협으로 양심을 엿 바꿔 먹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5.안 가 봤으면 말을 말아라.
머리통 깨져서 눈물의 요단강을 건너봤단다.
나도 떨렸다. 오늘부터 시작될 나의 돈 질.
사슴처럼 벌어서 늑대처럼 질러버릴 생각이었다.
6.내가 무늬만 고삐라는 걸 아무도 몰랐다.
7.적당한 고생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드는 보약이었다.
8.독버섯은 포자만 있으면 아무 곳에서나 잘 자란다.
9.물들어올 때 배 뛰우는 건 기본상식이다.
10.과거에 배운 것들을 이제 제대로 써먹고 있었다.
가방끈 길어서 손해볼 일은 없다는 말이 도는 거다.
11.죽어보니 알겠더라,
인생 참 짧고 허망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12.그때는 욕이 없으면 말이 안 됐다.
씨니 개로 시작하는 언어가 접둣나 접미어, 감탄사 등등으로
분화되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13.적극적으로 기를 움직이는 자만이 기를 지배 할 수 있다.
14.몸도 마음도 지갑도 빵빵해지자 자존감이 높아졌다.
15.요즘 애들하고 놀았더니 욕도 공부실력처럼 찰졌다.
돼지 시베리아에서 숭늉 찾고 자빠졌네.
16.평소 자기들과 동급으로 놀던 내가 만점을 받자 친구 놈들이
더 지랄이었다. 이래서 적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 법이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자식들, 니들도 죽다 살아와 봐라.
세상이 달리 보일 거다.
17.돈이 좋긴 좋다.
어차피 돈이 없을 때나 이것저것 따지는 거다.
짜장면과 짬뽕에 머리 아플 필요 없다.
먹고 싶으면 그냥 두 개 시키면 된다.
18.부자들은 결단의 시간이 길지 않았다.
이미 부자들은 정보를 모두 캐치한 후, 빠른 판단으로 실행에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