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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는 '심청전'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 파악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제 심청전 속에 들어 있는 우리 전통 의식의 단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문을 읽고 매우 놀랐습니다.
19금...
민족의 고전에 이렇게 적나라한 내용이.....
그만큼 우리민족이 솔직하고 거침 없다는 것을 보여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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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님께서는 심청전에 나온대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
이런 행위는 동이족에게는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소나 말 같은 경우도 제물로 바치지 않았다고 해요.
여기서 아예 안바친 것이 아니라 온마리를 바치지 않았답니다.
소나 말을 통째로 올리지 않았데요.
국가적 재례에서도 그랬답니다.
소나 말은 가장 큰제례에서 올렸는데
머리와 네 발(발목)을 올렸다고 해요.
전체를 바치기도 했는데 그경우 죽여서가 아니라 산채로 올렸다고 합니다.
즉 죽이는게 아니라 방생을 했다는 거에요.
우리민족은 이렇게 살생 부분에 대해서 매우 신중했다고 합니다.
심청전에서는 사람을 직접 제물로 바쳐 물에 뛰어드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이건 작가가 바로 짐승을 산채로 올리는 것이
사람으로 와전된 것을 전해 듣고 글을 적은 것이다 알려주셨습니다.
성중님 이말씀은 이치에 합당한데요.
실제 심청전에서는 '인신공희'에 대해 실랄하게 까고 있습니다.
글속에 우리 민족 정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거죠.
짐승이라도 함부로 살생하지 않는 전통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에스키모들은 순록을 따라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순록..이건 우리민족과는 매우 긴밀하죠.
신라의 왕관 자체가 '순록관'이거든요.
힌순록을 신으로 모시기도 하고요.
순록의 뿔을(아랫지방에서는 사슴으로 둔갑) 쓰며 왕임을 표시했습니다.
이게 신라로 내려오며 금관으로 변했습니다.
김정민박사님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는
전면 출(出)자문도 명확하게 생긴 순록뿔이 있는데 찾으려고 하니 안나오네요.
그들은 이순록을 사냥하면서도 지금도 매우 미안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순록들의 일부를 자연에 바치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우리 만족 과거의 모습이에요.
근래들어 이 순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대학살을 자행하는 일부 몰지각한 것들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에스키모 원주민들이 삶이 붕괴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계에 있어 반드시 필요했던 순록을 잡으면서도
매우 신중했고 반드시 제례를 올렸지만 순록 전체를 올리진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이 남아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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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나올까요??
~~ 심청이 여쭙기를, 235 "제가 못난 딸 자식으로 아버지를 속였어요. 공양미 3백 석을 누가 저에게 주겠어요. 남경 뱃사람들에게 인당수 제물로 몸을 팔아 오늘이 떠나는 날이니 저를 마지막 보셔요." 236 심봉사가 이 말을 듣고, 237 "참말이냐, 참말이냐? 애고 애고, 이게 웬말인고? 못 가리라, 못 가리라. 네가 날더러 묻지도 않고 네 마음대로 한단 말이냐? 네가 살고 내가 눈을 뜨면 그는 마땅히 할 일이나, 자식 죽여 눈을 뜬들 그게 차마 할 일이냐? 너의 어머니 늦게야 너를 낳고 초이래 안에 죽은 뒤에, 눈 어두운 늙은 것이 품안에 너를 안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구차한 말 해 가면서 동냥 젖 얻어 먹여 이만치 자랐는데, 내 아무리 눈 어두우나 너를 눈으로 알고, 너의 어머니 죽은 뒤에 걱정없이 살았더니 이 말이 무슨 말이냐? 마라 마라, 못 하리라. 아내 죽고 자식 잃고 내 살아서 무엇하리? 너하고 나하고 함께 죽자. 눈을 팔아 너를 살 터에 너를 팔아 눈을 뜬들 무엇을 보려고 눈를 뜨리? 238 어떤 놈의 팔자길래 사궁지수(四窮之首) 된단 말이냐? 네 이놈 상놈들아! 장사도 좋지마는 사람 사다 제사하는 데 어디서 보았느냐? 하느님의 어지심과 귀신의 밝은 마음 앙화가 없겠느냐? 눈 먼 놈의 무남독녀 철모르는 어린아이 나 모르게 유인하여 값을 주고 산단 말이냐? 돈도 싫고 쌀도 싫다, 네 이놈 상놈들아. 239 옛글을 모르느냐? 칠년대한(七年大旱) 가물 적에 사람으로 빌라 하니 탕임금 어지신 말씀, '내가 지금 비는 바는 사람을 위함인데 사람 죽여 빌 양이면 내 몸으로 대신하리라.' 몸소 희생되어 몸을 정히 하여 상임 뜰에 빌었더니 수천 리 너른 땅에 큰 비가 내렸느니라. 이런 일도 있었으니 내 몸으로 대신 감이 어떠하냐? 여보시오 동네 사람, 저런 놈들을 그저 두고 보오?" ~~ -심청전 1권 말미- |
바로 이대목이 인신공희에 대한 우리 민족의 시각입니다.
글쓴이가 심청이 아버지의 말을 통해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 네 이놈 상놈들아! 장사도 좋지마는 사람 사다 제사하는 데 어디서 보았느냐?
하느님의 어지심과 귀신의 밝은 마음 앙화가 없겠느냐? "
우리 민족의 하늘(하느님)과
그 외 경배했던 산신, 용신, 목신, 지신님들(귀신)에게
인신공희는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신공희를 하는 것에 대해 꾸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신공희는 실제로 없었고요.
짐승을 산채로 제물로 바쳐 방생했던 것이 와전되어 작가의 귀에 들어가
심청전 속에 수록된 것입니다.
'탕임금'은 은나라 건국자로
은나라는 동이족이 새운 매우 뒤어난 문명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탕(湯, 기원전 1600년경)은 상나라(商=은나라)의 건국자로, 이름은 리(履)이다.
천을(天乙), 대을(大乙), 태을(太乙), 성탕(成湯), 성당(成唐)이라고도 한다.
하(夏)나라의 마지막 왕 걸을 추방해 하 왕조를 멸망시켰다.
하나라의 마지막 왕 '걸'은 포학한 정치를 해 인심은 하로부터 멀어져 있었다.
하의 신하인 탕은 명신 이윤의 보좌를 받아 걸을 공격해 멸망시켰다.
《서경》에는 걸을 멸할 때에 제후를 향해 연설했다고 여겨지는 〈탕서〉(湯誓)편이 있다.
탕은 하의 우, 주의 문왕, 무왕과 함께 성군으로서 후세에 숭상되었다.
-위키백과-"
탕임금에 대한 말도
"칠년대한(七年大旱) 가물 적에 사람으로 빌라 하니
탕임금 어지신 말씀,
'내가 지금 비는 바는 사람을 위함인데 사람 죽여 빌 양이면 내 몸으로 대신하리라.'
몸소 희생되어 몸을 정히 하여 상임 뜰에 빌었더니
수천 리 너른 땅에 큰 비가 내렸느니라. "
그렇죠.이게 맞습니다. 이게 동이족의 본래 모습.
하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인신공희에 대한 이야기는 줄기차게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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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요...이 심청전의 시기를 보면 중국 송나라시대라고 기록해놨습니다.
이거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아닙니다.
우리가 그동안 배웠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토는
후기에 정착도니 영토고요.
흔히 '대륙 고구려' '대륙백제' '대륙신라'라 해서
중국 본토에 우리나라가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건 과학에 의해 검증된 사안입니다.
이지도는 역사기록에 나와 있는 '일식'기록을
NASA Eclipse 웹 사이트
나사의 이클립스에서 확인된 사항입니다.
그랬더니 기록이 저렇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천문대는 각국의 수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삼국이 중국본토에 있었다는 이론입니다.
이이론을 뒷받침할 증거는 무수히 많고요.
우리나라 역사서에 등장하는 지명이
현재 한반도에는 없지만 중국 본토에는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또 성중님께서도 이 대륙삼국시대 이론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양자강'을 모르는 중국인,
우리민족의 전통 고전인 심청전에 중국지역 국가와 지명,
벼슬이름이 전부 나온다는거.
이건 옛사일이 아니죠.
그러니 여러분들이 심청전을 보실 때는
대륙에 동이족이 있던 시기에 만들어진 소설이라 여기시고 보셔야 합니다.
성중님께서 인당수는 현재 중국 본토와 유구국(오키나와) 사이에 있었던
무서운 바다라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에서 산동반도 건너가는 곳 어쩌고 하는데요.
장삿꾼들이 움직이는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보면
인당수는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건너가는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님을 금방알 수 있습니다.
성중님 말씀이 훨씬 설득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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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에는 민족적 제례에 사용된었던 제수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인당수에 도착하여 거센 풍랑이 일고 제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한 곳을 다다라 돛을 지우고 닻 내리니 여기가 바로 인당수라. 거 센 바람 크게 일어 바다가 뒤누우며 어룡이 싸우는 듯, 벽력이 일어 난 듯, 너른 바다 한가운데 일천 석 실은 배, 노도 잃고 닻도 끊어지고 용총도 부러지며 키도 빠지고, 바람불고 물결쳐 안개 비 뒤섞어 잦아진데 갈 길은 천리 만리 남아 있고, 사면은 어둑하고 천지가 적 막하여 간신히 떠오는데 뱃전은 탕탕, 돛대도 와지끈, 순식간에 위태하니, 도사공 이하 모두들 겁을 내어 정신이 달아나고, 고사 제물 차릴 적에 섬 쌀로 밥을 짓고 동이 술에 큰 소 잡아 온 소다리 온 소 머리 사지 갈라 올려놓고, 큰 돼지 잡아 통째 삶아 큰 칼 꽃아 기는 듯이 받쳐 놓고, 삼색 실과 오색 탕수, 갖은 고기 식혜류와 은갖 과 일 방위 차려 고여 놓고, 심청을 목욕시켜 횐옷으로 갈아입혀 상머 리에 앉힌 뒤에, 도사공이 앞에 나서 북을 둥둥 울리면서 고사한다. -심청전 하권-" |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고사 제물로 밥, 술, 소(소머리, 소다리), 통돼지에 칼, 삼색실, 탕수, 갖은 고기....
여기다 심청이는 흰옷...
사람은 본시 제물로 바친적이 없으니 제하지만 흰색이 나오네요.
성중님 말씀대로 소는 머리와 발을 올린 것 같군요.
원문은 이겁니다.
고사긔게를 차릴 적의 섬쌀노 밥을 짓고 동우술의 큰소 잡아 왼소다리 왼소머리 사지를 갈너 올여노코 큰 돗 잡어 통 살머 큰 칼 자 기난다시 밧 노코 삼 실과며 오 탕슈와 어동육셔며 좌포우헤와 홍동셔를 방위 차려 고야노코 심쳥을 목욕식여 소의소복 졍하게 입피여 상머리의 안친 연후의 도사공의 거동 보쇼 |
원문에는 '왼'이라고 써놨는데요...
이걸 학자들은 '온'으로 해석했습니다만 아니랍니다..
실제로 왼은 왼쪽을 의미한데요.
즉 소머리나 발을 바칠 때 왼쪽 절반만 바치는 법이 있었다는 겁니다.
성중님께서는 바치는 방식은 머리 전체와 네발을 바치거나
아니면 머리를 잘라 왼쪽머리와 왼쪽 두 발을 바쳤답니다.
오른쪽은 바치지 않았데요.
돼지는 통돼지를 바치고 머리에 칼을 꽂았는데
5개, 6개,12개를 꽂는 3가지 방식이 있었답니다.
통돼지를 잡아 머리에 칼을 꽂는 이유는...
'순록'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답니다.
북위 66.6도가 북극권이고 이 지역이 순록이 사는 지역인데요.
우리 민족은 그쪽 출신입니다.
남하하여 저위도 지방으로 내려오니 순록은 없었고
그걸 대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통돼지의 머리에 칼을 꽂아
순록의 뿔로 장식을 한거랍니다.
하지만 돼지 역시 쉽게 마련되는 제물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성중님께서는 이법은 하늘법이 아닌 인간들이 만든법이라고 해요.
하지만 정성이 갸륵하여 순록을 올린거와 동급으로 받으신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도 돼지를 제물로 올리면 순록을 올린거로 된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내용이죠.
칼 숫자가 5,6,12인거 보면 이게 순록뿔 숫자랍니다.
순록은 뿔숫자가 거의다 저 숫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같은 원리인 신라왕관을 거론안할수 없죠.
왕관(금관)은 두 가지 종류입니다.
'순록관'이거나 '불관'.
순록관은 순록을 신성시하며 순록을 따라 삶을 영위했던
우리민족들 가운데 신라계의 왕관이고요.
'불관'은 도다른 민족인 고구려나 백제의 관입니다.
이 둘의 모양은 다릅니다.
순록관은 백부인이라하여 백색계급의 왕관이고요.
이분들은 흰옷을 입고 종교의 우두머리들입니다.
인도의 사성계급에서는 브라만계급.
불관은 적부인이라하여 적색계급이고요
인도의 사성계급에서는 크샤트리아 왕족입니다.
이 두계급만이 왕을 나눠 가졌고요 금관도 두 계급 것만 있습니다.
..
이것이 순록관이고요. 신라계.
이것이이 고구려와 백제계 불관입니다.
백제 무령왕릉의 금관장식.
불이 활활타는 모습이죠??
전세계 금관은 상당수가 신라계 금관입니다.
특징은 순록뿔이나 새, 나무,돌들이 있습니다.
이건 아프카니스탄 금관이고 순록관의 변형.
순록뿔이 보이죠??
이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황금인간 금관.
순록이 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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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5,6,12 라는 칼숫자를 한번 살펴보죠.
아프카니스카탄 금관의 전개도입니다.
5이죠?? 뿔이 다섯.
이건 신라금관인데 모두 5가지입니다.
뿔이 다섯이 순록관.
여기서 성중님께서는 가야금관 가운데 일부는
순록관과 불관의 혼합형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가야는 본래 순록관이었지만 뒤에 고구려 왕족 일부가 내려오면서
지배층이 되고 혼합형 금관이 나왔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실제 순록의 뿔인데요 이런뿔을 가진 순록이 실제합니다.
이걸보면 신라의 금관은 분명히 순록의 뿔을 형성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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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에서 나오는 우리민족 제례에서
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시각에 대해 불살생을 중히 여기는 불교의 가르침이 있는데
우리 민족 제례의 신앙 대상은 천신들이시고
(산신, 지신 님들에 대해 심청전은 귀신으로 불렀지만
이건 옳지 못하다고 합니다.
성중님께서는 하늘의 신과 땅의 신이 계시는데
땅의 신들은 본래 천신이시며 잠시 소임을 밭아 지상으로 내려오신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신과 땅의 신은 모두 동등하다고 해요.)
그 마지막 귀의처는 '법신 비로자나불'인데
제물로 짐승이 바쳐지면 그건 앞뒤가 안맞는 이론인거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성중님은 명쾌하신 답을 주셨습니다.
실제로 우리 인간들이 종사하는 직업에는 짐승을 잡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이 계시고
그 숫자는 무수합니다.
짐승을 잡을 때마다 불살생과 부딪히죠.
죄의식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에 대해 성중님께서는 우리가 아는 '계율'이란
'인간에게 적용되는 법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계율이란 것이 본래 육도 윤회 가운데 인간에게 만들어지고 적용되는 법인데
축생에게 적용하면 이건 기본 출발부터 문제가 있다는 거죠.
가만 생각하니 맞는 말씀이더군요.
계율은 '인간'을 위한 법이 분명합니다.
물론 인간과 축생 두 생류에게 모두 공통으로 적용되는 법도 있습니다만
계율은 분명 인간을 위한 거에요.
계율은 '수범수제(隨犯隨制)', 즉 누군가 어겨
본인과 대중에게 부담이 되고 수행자들의 위상이 추락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수행자들이 받는 계율에는 전부 수행자를 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축생을 위해 제정된게 아니란거죠.
이걸 우리는 놓치고 있습니다.
우주의 법에 의해 축생은 그들의 업장으로 인한 과보를 받게 되는데
그속엔 수시로 목숨을 잃게 되는 과보도 있답니다.
무수히 잔인한 죽임을 당하고 다시 태어나는건 축생보의 기본 업보라고 해요.
그렇기에 축생이 제물로 사용된다하여 우주의 법을 어긴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렇다고 추구생을 함부로 죽여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축생은 야외생활 기본, 무수히 많은 죽임을 당하고,
두뇌가 저열하고, 약육강식, 거친먹이...
이런 과보를 기본으로 받아야 한다고 해요.
그렇기에 오히려 짐승을 집안에서 키우고 온갖 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은
천지의 법을 어기는 것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천지의 법을 어긴 사람은 안좋은 업보를 받게 된다고 하니 명심하세요.
축생을 집안에서 키우면 안된다는거죠.
추운 북극권에서는 축생을 실내로 들이기도 하지만
그건 추위를 막기 위한 임시 조치입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 시각은 현재 천지의 이치에 어긋나 있다는 것.
축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인간의 선택은 지맘이지만
짐승에게 그런 행위를 하는건 우주 질서, 육도윤회를 를 무너트리는 짓.
심지어는 짐승을 화장시키는 것도 법을 어기는 거라고 해요.
화장법도 인간의 법이랍니다.
짐승은 그냥 땅에 묻어야 된답니다.
위령재 역시 정식 재가 되면 안되고요.
약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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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에서는 심청이를 흰옷으로 입혔는데요.
본래 인신공희는 없었으니 그 부분은 놔두고..
하늘에 제를 올리때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분들은 모두 흰옷을 입어야 한답니다.
심지어는 장례식도 이게 본래 하늘에 올리는 제였다고 합니다.
망자를 하늘로 올려보내는 의식.
그렇기에 참석자, 상주들은 흰옷을 입어야 한데요.
하늘에는 아무나 갈수는 없고 사망후에 사망장소 근처에 조사처가 설치되고
그 당사자의 일생을 샅샅이 살피는 조사가 이뤄져서
보고서를 하늘로 보내면 모든 천신들이
그가 하늘로 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아야 갈수 있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쉬운일이 아니지만 장례식의 본래 의미는
하늘로 돌려보내는 제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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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할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가 남았습니다만 글이 길어지면 지루하게 되니..
이쯤에서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민족들이 하늘에 행했던 제례들...
다시 한 번 살펴보시고요..
그속에 깃든 내용과 의미를 느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