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한 황도 복숭아통조림 만들기
복숭아통조림하면 어렸을 적 아플 때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골에 살던 저에게 집에 어르신이 아프시면 맛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였답니다.
요즘에는 맛있는 것들이 많다보니 복숭아통조림을 잘 찾지는 않지만 남편이 마트에
갔다가 과일을 밥보다 더 좋아하는 저를 위해 황도 한 박스를 사왔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 다 먹기에는 너무 많기도 하고, 복숭아는 맛있기는 하지만 오래 보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이 복숭아를 놓고 고민하다가 복숭아통조림을 해서 먹기로 했어요.
처음 시도하는 거라 실패하면 안되기에(실패확률0%)..... 우선 4개만 해보기로 했어요.
남편는 과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마트에 가면 복숭아통조림이 먹고 싶다고 사가지고
오는 남편도 먹일 겸 부드럽고 달콤한 황도 복숭아통조림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준비물 : 복숭아 4개, 물 2컵(종이컵), 설탕 8큰 술,
레몬즙(만약 없다면 넣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유리병
모든 준비가 되셨다면 복숭아를 담을 유리병을 끓는 물에 열탕소독해서 물기를 뺴주세요.
복숭아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준비해두신 냄비에 복숭아를 넣고 설탕과 물을 넣어주신 후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떠오르는 거품은 건져주세요.
그리고 레몬즙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레몬즙이 없어 레몬물을 해서
먹으려고 냉동고에 얼려두었던 레몬 한 개를 넣고 10정도 끓여주었어요.
완성된 복숭아는 완전히 식혀주시면 된답니다.
완전하게 식은 복숭아를 준비해두신 유리병에 넣고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하루정도
보관하셨다가 드시면 부드럽고 달콤한 황도 복숭아통조림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어제 만들어 놓았다가 남편에게 한입 떠 먹여줬더니 혼자 한 그릇을 깨끗하게 드셨더라고요.
열심히 만들어 놓은 음식을 가족이 맛있게 먹어줄 때 주부들은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남은 황도 복숭아도 모두 통조림으로 만들어서 남편과 함께 먹어야 겠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황도 복숭아통조림은 디저트로도 좋아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 대접하기 좋은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내일부터 광복 70주년을 맞아 휴일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가족들과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복숭아통조림을 만들어 맛있게 즐기시면 어떨까요?
첫댓글 정말 부드럽고 달콤하겠어요^^
집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시중에서 사서 먹는 것 보다 덜 달아서 좋더라고요 ㅎㅎ
우엇~ 맛있겠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맛있더라고요 ㅎㅎ
정말 군침 나는 걸요.^^ 저도 해봐야겠어요.ㅎㅎ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제라서 믿고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아~~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생각도 못했네요.ㅋㅋ
오래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직접 해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
이번에 복숭아가 생겨서 한번 해먹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꾸욱~
감사합니다 ^^